[작은 자의 하나님]
#세움북스 #서진교지음 #삶의_현장에서_경험하는_하나님 #위로가_필요한_모든_이들에게_전합니다
사실 간증이라고 하면 정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다. 한 사람의 영웅담, 하나님의 축복으로 모든 것을 포장하는 가식적인 두 얼굴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간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간증을 통해 한 사람만이 드러나는 현장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이번 세움북스에서 출간한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는 간증의 부정적인 나의 생각을 깨버리는 정말 좋은 시리즈라고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 첫번째 책의 저자가 서진교 목사님이라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였고, 책을 읽어가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간증이 아니다. 어쩌면 목사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라고 생각이 된다. 누군가는 이 책이 "인생 역전 스토리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 "읽어보라!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첫페이지 한문장 읽을 때 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 책이 정말 은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게 서진교 목사님의 스토리에 긍휼함을 느껴서가 아니다. "어려운 인생을 살아오셨구나!" 이 때문이 아니다. 목사님의 인생 스토리를 통하여 가장 힘든 순간에 극적으로 개입하시고 만난 하나님의 스토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여전히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서목사님이 만난 하나님을 우리 모두가 경험했음에서 오는 그 공감, 바로 그 지점에 경험하는 은혜가 된다. 그런데 서목사님의 스토리에는 다른 간증과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간증에서 저자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모든 챕터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공인 것, 사람이 그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는 전도서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저자의 간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에서도 기피하는 세상적으로 3D 업종이라고 불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 노숙자 사역, 장애인 사역, 다음세대 사역...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 사역을 저자는 세 가지나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스토리는 정말 절절하다. 눈물없이 읽을 수 없다. 아니, 읽으면 눈물난다. 마치 뒷골목에서 만난 하나님 처럼 이분은 여전히 교회를 통해 자기이름을 내세우려고 하고, 자기 업적의 대단함을 내세우는 어떤 목사들과는 근본적으로 그 인격과 성품이 다른 분이시다. 어떻게 이렇게 힘든 사역들을 감당하시는 걸까? 아마 나처럼 이 책을 읽으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그 출처가 정말 궁금해질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프롤로그를 다시 정독해 보시라고 권면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