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2
나다니엘 호손 지음, 조승국 옮김 / 문예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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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어쩌란 말이냐? 사랑하는 이 마음을!  '간통'...17세기  "얼레리 꼴레리"가 그렇게 천벌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당시는 청교도가 판을 칠 때 였고,우리나라도 조선시대 덕석말이를 비롯해서 죽여도 상관없을 시대긴 하지만..그나마 그당시 우리 조선시대보다는 훨씬 약하긴 하네..) 지금 우리나라는 간통제 폐지돼서 모 영화감독과 여배우가 공개적으로 "얼레리 꼴레리"해도 어찌할 방법이 없는데..
간통은 원시시대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되었겠지만(물론 이후 사회상황에 따라 도끼질도 했겠지만..)  17세기에는 마녀사냥 당하다 시피..결국 남성위주의 지배이데올로기에 봉사했던 것이다.

근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적으로..지배이데올로기의 변화일까? 어찌보면 동물인 인간본연의 자연스러운 감정이겠지만...사회제도중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제도가 정착된지 수많은 세월이 흘러서, 또 과학과 합리로 무장된 인간이 온갖 법과 제도를 만들면서 인류가 가장 배부르고, 풍요롭게 사는 이시대에..  다시 원시로 돌아가는 구나! 결국 진화의 역사는 다시 되돌이표...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강강 수월래.. 아리~아리랑~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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