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해석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8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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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꿈을 꾸고 나면 꼭 꿈을 해석하려 든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보아 내가 꾼 꿈은 거의 '개꿈'으로 해석하고 있다. 좋은 꿈은 생각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되기를 기대하고 좋지않은 꿈을 꿀 때는 또 하루를 조심하며 살아기기를 희망하며 그리고 밤이 되어 다시 좋은 꿈을 꾸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가끔은 조상님이 복권 번호를 찝어주는 꿈은 안꾸나 하며 은근히 기대하기도 한다 ㅋㅋㅋ 

정신의학적으로 꿈은 우리기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와 전의식의 세계를 나타낸다고 프로이드는 말한다. 즉,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있는 우리의 내면을  표출한다고 말이다. 우리가 정신질환이라고 하여  앓고 있는 질병명는 참으로 많다. 정신분열을 포함하여 히스테리 발작, 우울증, 조울증,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등등... 뚜렷한 질병명이 명명되지 않으면 정신과 관련된다고 결론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고 강인한 정신력이 있으면 육체적인 장애같은 것도 거뜬히 이겨내는걸 보면 우리 신체의 주류는 정신세계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과거부터 오랫동안 꿈은 신화적인 해석과 동시에 지배계급의 통치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었다.  하지만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이라는 연구를 통하여 꿈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표출함 인것이 밝혀진것이다.  그리고 감히 입에 담거나 표현하기를 꺼려하는 성(性)의식의 표출이 꿈으로 나타난다는 그의 논리는 어쩌면 명명백백한 정확한 논리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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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환상을 입혀라 - fun한 세상을 꿈꾸는 테마파크 디자이너 이야기
니나 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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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FUN한 사고와 창의력, 그리고 그런 삶을 위한 노력이 우리의 삶을 FUN하게 만드는 것같다. 에버랜드에 가면 마음이 참 즐겁다, 동화속 나라에 온 듯도 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찾는 곳 '놀이동산!' 가끔 놀이동산에 가면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시설을 보고 누가 저런 재미있는 생각을 할까?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다 하면서 감탄하곤 하는데 저자 '니나 안'은 이런 놀이동산같은 놀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녀가  미국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전문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되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것은 삶을 진지하게 살아낸 그녀의 노력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어떤일이건 쉬은 일은 없다. 이 책에서 그녀는 치열한 삶을 살아낸 이야기를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적어 놓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떠나 있으면서 이방인이 되어버린 한국에 돌아와 FUN한 대한민국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했다는 것이 자신에게도 즐거움이였다고 적고있다. 일과 결혼해 버린 듯한 그녀가 안타갑게도 생각되지만 물볼 안가리고 일에 정진하는 그런 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즐거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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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 없는 나무는 없다 문예촌 문학선 219
옥형길 지음 / 문예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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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굴곡 같은것이 나무에게는 옹이가 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사람들도 삶의 굴곡이 없는 사람은 민밋한 맛이 나고 너무 많은 굴곡을 가진 사람은 또 쓴맛이 나기도 하지만 적절한 굴곡을 가진 사람은 나름 나무의 나이테의 아름다운 무늬처럼 멋이난다. 이 책의 컬럼니스트 옥형길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사람으로 생각되어진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쓴소리를 하다가도 시골 동네아저씨처럼 인정맞게 허허스러워지기도 하고 평생을 공직에서 청렴과 소신 그리고 근면함으로 공원정책을 이끌어가던 그의 조경, 그리고 나무에 대한 식견은 시원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그 오랜세월 공직생활을 하다보면 어찌 커다란 옹이가 생기지 않으련만 그의 삶의 옹이는 아름다운 무늬가 된것같다. 

산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여 가끔은 방관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랏일 걱정에 막걸리 한잔을 걸칠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의 수필집 '남자의 가계부'는 무슨 남자가 속좁게 가계부를 들먹인다니?하며 의아해 했었는데 그 옛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공무원의 얄팍한 주머니를 잘 다스릴려면 꼼꼼한 가계부는 필수였으리라 생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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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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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의 인물 중에 '미실'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다. 미실이 죽은 후의 드라마가 시들해진것을 보면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속의 고현정씨를 생각하며 이 책을 읽는 맛이... 

이 책은 아이가 엄마 생일 선물이라고 사왔는데 내용은 아이는 보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들로 가득 채워진것같다. '미실'이란 인물의 역사적인 배경에서의 위치가 참으로 묘하기 때문이다. 현대는 부부나 성(性)의식에서 과거 신라시대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현대적인 정서와 안맞기 때문에 어색하고 포로노같고 어쩌면 성의 문란함이 아연실색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미실'은 신라시대에 존재하던 대원신통(왕들의 여자가 되는)왕들의 性에 대한 교육?을 했던 인물중의 하라라고 한다.  그녀의 아름다움과 요염함 그리고 성에서의 적극적이고 풍부한 능력이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등과 또 많은 화랑들과의 관계에서 성(性)으로 엮여진 인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처럼 선덕여왕과 미실은 같은 시대의 인물은 아닌듯 싶다.  

하지만 그녀의 위치가 역사적인 관점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이 아니여서 잊혀졌던 인물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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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비타민 - 재미가 솔솔, 지식이 쑥쑥!!
박경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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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아들이 하는 인터넷 강의를 관리하는 선생님이 중학교 1학년 수학관련 추천도서로 선정해 준 책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벌써 중학교에 가면 50%정도가 수학을 포기하고 들어간다고 한다..하긴 아이는 책이 재미있다고 엄마인 나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주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요소요소에 수학이라는 개념들이 깊숙히 개입되어 있다는걸 수학학자인 저자가 잘도 찾아서 표현해 놓은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게 느껴졌다... 

나도 중학교때까지는 수학을 좀 했고 고등학교 2학년에 들어가면서 수학을 포기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요사이 중학 1년생 우리 아이가 푸는 수학을 보면 참 아찔하기도 하고 아득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수학까지도 공부를 봐 주었는데...중학교와는 이렇게도 다른가 싶기도하다...그래도 학원에도 안가고 수학공부를 해내는 아이를 볼 때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타민이란 영양소는 우리몸에서 아주 미량만 가지고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다. 이런 비타민처럼 수학도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알아도 학교를 진학하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과목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수학학자처럼 그 복잡한 공식을 다같이 공부해야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이 또한 아이러니한것은 과학도 미술도 음악에도 이런 수학적인 맛이 가미되어야 황금맛이 나는 작품이 완성된다는 내용을 보면 또 아니할 수도 없는 것이기는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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