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학 비타민 - 재미가 솔솔, 지식이 쑥쑥!!
박경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하는 인터넷 강의를 관리하는 선생님이 중학교 1학년 수학관련 추천도서로 선정해 준 책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벌써 중학교에 가면 50%정도가 수학을 포기하고 들어간다고 한다..하긴 아이는 책이 재미있다고 엄마인 나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주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요소요소에 수학이라는 개념들이 깊숙히 개입되어 있다는걸 수학학자인 저자가 잘도 찾아서 표현해 놓은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게 느껴졌다...
나도 중학교때까지는 수학을 좀 했고 고등학교 2학년에 들어가면서 수학을 포기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요사이 중학 1년생 우리 아이가 푸는 수학을 보면 참 아찔하기도 하고 아득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수학까지도 공부를 봐 주었는데...중학교와는 이렇게도 다른가 싶기도하다...그래도 학원에도 안가고 수학공부를 해내는 아이를 볼 때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타민이란 영양소는 우리몸에서 아주 미량만 가지고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다. 이런 비타민처럼 수학도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알아도 학교를 진학하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과목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수학학자처럼 그 복잡한 공식을 다같이 공부해야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이 또한 아이러니한것은 과학도 미술도 음악에도 이런 수학적인 맛이 가미되어야 황금맛이 나는 작품이 완성된다는 내용을 보면 또 아니할 수도 없는 것이기는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