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왼손 그리폰 북스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서정록 옮김 / 시공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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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SF소설이라고 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사실상 SF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SF소설계의 노벨상 작가에 추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여 읽어보았는데 글쎄 50% 할인가격에 산 책이라서 그런지 번역도 마득잖고 이야기의 전개도 그저 그렇고 그래도 뒤 내용이 궁금하여 모두 읽어보았지만 마지막 결말도 역시나 끝이 보이지 않고.... 

눈과 얼음의 행성 '게센'에는 남여 양성이 한 몸인(게센인)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가 살고 있고 게센인은 26일을 주기로 '케머기'에 남자 혹은 여자의 성을 스스로 선택해서 몸을 변화시키는 특이한 종이다. 그런 게센인이 사는 행성에서 지구인이 외계인으로 가서 지구와 행성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기위해 관계를 맞는 이야기이지만 무슨 내용인지 딱히 모르겠다.  

'빛의 반대는 어둠의 왼손'이라는 이라는데 책의 제목도 딱히 내용과는 걸맞지도 않는것 같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단편소설집 '파라다이스'에 있는 내용이 좀 섞여 있는것 같기도 하고 '끝없는 이야기'의 모티브가 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시간의 주름'이라는 SF소설의 시간 개념이 좀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SF소설은 좀 어이없고 난해하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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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이효재 지음 / 중앙M&B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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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다 자연처럼 살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아름답게 살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그런것은 많은 노력과 정성이 없으면 절대로 불가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효재처럼 사는게 부럽고 조금이라도 닮아보고 싶어서 책을 구입해 읽어보는지도 모르겠다. 

효재식 집안 가꾸기, 음식만들기, 소품만들기 등등은 참으로 레시피가 간단하다. 하지만 그속엔 그야말로 정성가득이다. 인생사가 모두 정성이 아니 깃들면 맛이 없다. 음식맛 뿐만아니라 사는맛, 아이 키우는 맛, 집안 ㄱ꾸는 맛, 인간관계의 맛 등등 정성이 필요조건에 필요 충족조건이다. 인간가의 관계에서도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어떤 친분도 끈끈함도 느낄수가 없다. 

나는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모든 일을 정성들여 살아야 제대로 맛이 난다고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그렇다. 정성을 기울여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바라봐주어야 쑥쑥 건강하게 잘 자란다. 정성이야말로 돈이 필요없이 돈을 벌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이다. 

효재씨도 거의가 정성들여 만드는 음식으로 상을 차리고 정성들여 수 놓은 행주하나에서 살림 잘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이고 집안이 정성과 자연으로 꾸며진 모습에서 그녀를 보는것이다. 

삶에 정성이 빠진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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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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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권과 비슷한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으며 이 첵 중에서는느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란 단편이 어쩌면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과학문명의 발전과 인터넷등을 통해서  개인주의, 이기주의, 그리고 나홀로 주의들이 성행하면서 우리 사회가 각박한 세상으로 뒤덮여 버리고 이제는 농담마져도 누군가 만들어내기위해 뼈를 깍는듯한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면 어떨까??? 

현대 사회에서도 잘생기고 똑똑한 사람보다는 좀 잘생기고 똑똑한 축에서는 다소 떨어져도 유머가 있는 사람이 훨씬 인기가 많다. 그것은 이제는 살만하기 때문에 삶의 재미를 주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대중예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는것은 이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기 때문아닐까 싶기도 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긴장을 푸는것도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가능하고 사는 재미도 유머가 있어야 완성되는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리고 제일 매력없는 사람은 유머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나 역시 유머에는 잼병이다. 농담도 진담처럼 받아들인다. 그래서 재미가 없는 딱딱한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서 남을 웃길줄 아는 사람은 행복해보이기도 한다.  

앞으로는 남을 웃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대우받는 세상이 올 듯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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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타민 - 돈에 시달리지 않고 돈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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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경제에 대한 관심은 아주많다. 요즈음 주식을 하느라고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져있지만 이제쯤은 좀 벌었던 돈이 조금 본전에 가까워 오기 때문에 조금 시들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고 과연 내가 미래설계는 제대로 하면서 살고 있는가가 궁금하기 때문에 자꾸 이런 책을 읽고 확인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비록 우리 가족이 아주 많은 수입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한 설계는 100점 만점에 거의 100점에 가깝게 설계가 이루어졌다는 걸 알수 있었다. 

결혼도 하기 전부터 준비해 온 노후를 위한 개인연금부터 시작하여 절세관련 준비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준비를 하고 살고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남들이 구럭지고 시장가니까 나도 따라 간다'는 식의 소비생활 없이 나의 의지와 뜻대로 즉, '다른사람 신경 안쓰고 지 좋을대로 사는' 생활의 소비 패턴이 지금의 우리 가족 경제를 있게 만든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절약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알아두면 좋은 경제에 관한 정보를 아주 알기 쉽게 사례들을 등어서 정말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정말 보기도 좋고 읽기도 좋았다. 그리고 그동안 헷갈리고 몰랐던 부분들이 자세히 소개되어있어 아주 유용한 경제필독서가 된듯 싶다. 

수입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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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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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단편소설집이다. 

있을법한 미래와 있을법한 과거들의 상상이 전개되어있다. 

이제 이쯤되면 베르베르의 상상의 끝이 어디쯤에 닿을지가 조금은 끝이 보이는 듯도 싶다. 

그래도 재미있다. 

익살스럽고 천연덕스럽고 그리고 자기마음대로인 상상력이 소설은 만들어 낸다는 것은 재미있는 상상이다. 파라다이스도 단편소설집 '나무'처럼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야기지만 '나무'보다는 좀 현실에 가까워 진다는 점이 이제는 작가가 나이를 들어가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장편소설들의 중간중간의 내용들이 중복된다는 점이 좀 상상력의 끝을 이끌어내게 하기도 한다. 

하여튼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들은 짜증나고 스트레스받는 현실을 도피하게 하기도 한다. 굳이 감동은 아니라도 우리가 어찌 살던간에 즐거우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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