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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파라다이스 1권과 비슷한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으며 이 첵 중에서는느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란 단편이 어쩌면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과학문명의 발전과 인터넷등을 통해서 개인주의, 이기주의, 그리고 나홀로 주의들이 성행하면서 우리 사회가 각박한 세상으로 뒤덮여 버리고 이제는 농담마져도 누군가 만들어내기위해 뼈를 깍는듯한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면 어떨까???
현대 사회에서도 잘생기고 똑똑한 사람보다는 좀 잘생기고 똑똑한 축에서는 다소 떨어져도 유머가 있는 사람이 훨씬 인기가 많다. 그것은 이제는 살만하기 때문에 삶의 재미를 주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대중예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는것은 이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기 때문아닐까 싶기도 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긴장을 푸는것도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가능하고 사는 재미도 유머가 있어야 완성되는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리고 제일 매력없는 사람은 유머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나 역시 유머에는 잼병이다. 농담도 진담처럼 받아들인다. 그래서 재미가 없는 딱딱한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서 남을 웃길줄 아는 사람은 행복해보이기도 한다.
앞으로는 남을 웃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대우받는 세상이 올 듯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