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순교나에게 순교는 ‘역사적 개념’이다. 내가 아는 순교자들의 이름을 떠올려보자면 그렇다. 그런데 내 자녀가 ‘순교자’가 된다면?가족 중에서 목회자나 선교사가 생기는 일에도많은 고민과 기도를 하겠지만순교자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이 책은 선교 현장에서 자녀를 먼저 하나님 품으로 보낸아버지의 가슴 시린 이야기다.나는 감히 이 아버지의 심정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순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이 심정을 능히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겪어본다 한들 다 말할 수 있을까, 그저 함께 아파할 뿐.그런데 이 책은 그 말할 수 없는 아픔을선교 현장에 대한 사랑으로 녹여낸 이야기이다.일종의 다큐멘터리 같다. 아주 상세히 켜켜이 쌓인 기록을 통해하나의 기억이라도 잊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을 읽는다.‘이 강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아들을 천국으로 보낸 그 강을복음 전파의 통로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어디서 나올 수 있는 것일까.자신의 남편을 죽인 부족에게 복음을 전한 엘리자베스 엘리엇이나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자신의 아들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처럼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일지 모를 사건을저자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소망’과 ‘인애(헤세드)’로 재해석해 냈다.그 과정과 결과가 이 책이다.복음은 우리 삶에 ‘왜’보다 ‘어떻게’를 질문하게 만든다.‘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에서‘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로 변화되는 것이나의 기도, 나의 신앙의 여정이다.이 책을 통해 그런 하나님의 깊고 넓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사랑한다현진아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