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패커 -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들려주는 제임스 패커의 삶과 사상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있다.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독립운동사에서 김구를 빼놓을 수 없듯이
20세기 영국과 북미 복음주의 역사에서 제임스 패커는
분명 하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 C.S.루이스
현대 기독교 복음주의에 대표자들과 함께
패커는 ‘사상 최대의 것’이라 할 수 있는
복음을 전파하는 신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애썼다.

✅️
이 책은 평생에 걸친 패커의 ‘신학하는 행위’의 여정을
21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답사하며 가이드하듯 풀어놓은 책이다.
그의 인생 열차를 한참을 달리다 중요한 지점에서는 멈춰서서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니 마치 그의 인생이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듯하다.

맥그래스가 평가하는 패커는
‘유기적 신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신학이라는 학문적 특성을 잃지 않으려는 학자의 머리와
그것을 탁상공론이 아닌 삶의 영역으로
끊임없이 연결하고자 애쓴 목회자의 가슴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
다음 세대 복음 전도에서
‘변증’은 더 이상 매력적인 방법이 아니라고들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교회의 문제 중 하나가
지성화 쪽으로만 치우친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나온다.
패커의 말대로라면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에 치중한 결과가 아닐까.

📖
“패커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역설한다.
참된 기독교 신학의 관건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p.174

⛪️
개인적으로는 ‘보수’에 대한 패커의 시각과
맥그래스의 해석이 마음에 들었다.
복음주의자에게 역사 속 기독교와의
연속성을 재발견하게 하는 보수의 참 가치를
잘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영국과 북미 복음주의의 50년사를 꿰뚫게 된다.
그리고 성도에게(평신도라는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
신학이란, 삶이란, 그 둘의 연결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
그리고 독자들 저마다의 고민과 기도와 삶을 통해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살전5:21)고자 했던
패커의 삶을 더 이해하고
우리도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임스패커 #알리스터맥그래스 #cu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