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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도 힙합
정재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3월
평점 :
📕곧 죽어도 힙합
#정재환
한국영화교육원을 졸업하고 방송PD, 시나리오 작가등을 일했다. 코미디, 공포, SF 등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며, 미스터리 스릴러를 쓸 때 가장 설레이는 작가이다.
#네이웃을사랑하라
흔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습에 재미란걸 더한 소설이다. 사건에 연류 되면서 들어나는 사건들, 연관 되어지는 연결 고리들, 인생역전을 꿈 꾸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저 술술 이어진다. 사건을 일으킨 이도 이에 연관을 지어 의심을 하게 되는 이들도 모두가 내 이웃들이다.
나의 성공엔 누군가의 희생이 따라야 한다.
#곧죽어도힙합
비밀 결사단의 등장에 힙합과 세계 멸망의 사이의 기로에 선 위태로움. 타인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나 협오하기는 쉬웠다. 거짓 존중은 불편하고 무시는 편하다.
인류의 평화는 빈부의 격차, 젠더 갈등, 종교분쟁등에서도 충분히 위태롭긴 했으나, 디자이너 베이비, 사이보그 , 자아에 눈을 뜨게 된 인공지능 등 급격한 과학 기술 발전이 낳은 결과물들에 결국 무니지고 만다.
인류에게 천지가 개벽할 신기술의 등장은 문제 해결의 열쇠가 아닌 결정적 한 발을 당긴 방아쇠가 되고만다.
아이에게 부모의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쓴 글은 우리 사회에 던져지는 어떤한 경고등이 아닐까?
#책속한줄
잘못된 건 없어.
지금 이대로 완별한 결만
반복되던 허점, 지금이대로 완전햐 역사.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역할극 속
난 그저 무대 위 미친 왕.
다 이루고 손에 쥑 거 같아도
불 꺼지면 벗어야 할 왕관,
배 꺼지면 약 먹어야 할 환자, 망한 세상에 어디 혼자 지껄여봐.
막 내린 연극에 홀로 즐기는 소리판.
텅 빈 세상에 공허히 울리는 소리만.
누가 죽거너 말거나.
세상이 망하거나 말거나.
곧 죽어도 힙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