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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 즐겁게 읽기만 해도 구동사의 원리가 보인다
잉툰TV 김도균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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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듀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어요.

스스로 영어 공부 하고 싶어할 때 재미를 붙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양한 영어 교재를 찾아보던중,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단으로 받아본 책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언어를 그림으로 배우면 이해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며 기억력도 3배 이상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책의 저자 김도균님은 영어기초/영어회화/원어민 영어표현/영어패턴/구동사 등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우고 기억에 더욱 잘 남을 수 있게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어요.

오늘 서평할 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기초 영어회화에 활용하기 좋은 구동사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구동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치사나 부사 in / out / on / around 등이 동사 go / take / put / give 등과 합쳐지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그냥 보기엔 각각 다른 뜻을 지닌 단어 여러개를 나열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세트로 묶어서 사용되기 때문에 구동사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죠.

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보기만해도 눈에 안들어오는 어려운 설명이 가득한 영어 교재와 달리

책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컬러풀한 만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네요.

가정이나 학교 회사 길거리 등 평소 우리들에게 익숙한 배경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그려진 만화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억지로 만들어 낸 상황이 아니라 매일 우리에게 있을법한 상황과 평범한 대화를 담아내 담백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영어교재입니다.



책을 쭉 훑어봤는데 제가 뜻을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던 구동사도 꽤 많더라구요.

아이를 위해 서평단 신청해서 받은 책인데 요즘은 제가 더 재밌게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왼쪽페이지에는 만화 / 오른쪽 페이지에는 구동사의 원리와 반복학습 / 쓰기연습을 할 수 있게 공간을 할애 해 두었어요. 폰트 사이즈도 크고 색도 알록달록해서 가독성이 좋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이만한 교재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이 책으로 총 100가지의 구동사를 배울 수 있는데요.

구동사 중에서도 아주 기본이 되는 것들로 꽉 채웠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하며 숙지하면 영어공부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어렵게만 생각하고 지루하다고 느낀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교재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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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 - 자녀의 성장을 이끄는 아버지의 힘
이민구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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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엄마가 먼저 읽고 아빠에게 권하는 부모 필독서.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

10년 이상 아버지 교육을 전문으로 해온 아버지 교육 전문가 이민구님이

새롭게 출간한 책입니다.

아버지가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가정이 변하면 사회가 변한다는 진실을 지난 10여년 간의 아버지 교육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아버지들을 통해 깨닫고,

이 책이 그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는 단순히 훌륭한 아버지가 되자는 의미를 넘어 아버지의 '영향력'에 주목합니다.

내 작은 변화가 자녀의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그 놀라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자녀에 대한 진실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한 '성질'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것을 바로 '기질'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진정한 부모의 사랑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양육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요.

책에 수록된 성격유형검사 자가진단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성격유형을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와 비슷한데요. 저는 돌고래형 EF 라고 나오더라구요.

돌고래형 부모의 특징은 감정이 풍부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나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아이의 감정 기복에 따라 부모도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보완방법으로는 1.아이에게 자유를 주되,규칙과 책임의 균형을 맞춘다.

2.감정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3.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대신,일정한 기준을 세운다. 라고 하네요.

남편과 육아관이 달라서 종종 다툼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늘 저에게 하는 말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반대로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 아빠의 모습도 책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더라구요.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를 읽으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그 여정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고요.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는 아이들의 본질에 맞는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누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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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 인생의 전환점에 선 당신에게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어른의 철학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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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2북스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30대의 끝자락에서 읽는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마흔을 코 앞에 둔 나이라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책세상맘수다 서평단을 통해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공부하며,그것을 인생 후반기의 탄탄한 세계관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이야말로 40대에 이뤄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하네요.

사춘기를 겪는 10대 이후로 인생에서 제2의 혼란기를 맞이하는 나이라는 마흔.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에서는 이 혼란한 시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논어,맹자,중용,도덕경 등의 동양 고전으로 지혜를 전합니다.


살아온 세월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마흔이라는 나이가 코 앞에 닥치니,

제대로 이룬것 하나 없이 나이를 헛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계에 따르면 소득이 최정점을 찍는 나이가 40대라고 하지만

요즘은 퇴직연령이 점점 낮아져 40대 후반이면 퇴직을 생각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지요. 40대는 불안과 걱정,고민등이 정점을 찍는 때 인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나이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해서 이뤄낼 수 있을까' 에 대한 근심도 끊이지 않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내 인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고

스스로의 판단력에 의심이 생깁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사고능력중 하나인 '판단력'은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점점 더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판단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의 저자는 상당수의 잘못된 판단은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을 할 때보다, 서둘러서 판단하려고 하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40대는 퇴화하는 시기가 아닌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

사회생활을 거치면서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워왔고,좋든 싫든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지혜를 축적해 왔다는 점.

40대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 퇴화되는 시기가아닌 오히려 성장하는 시기로 삶의 전략을 재수립하라 말합니다.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인생의 첫번째 산을 무사히 올랐고,두번째 산의 오르막길에 선 당신에게

동양고전의 깊은 뜻과 지혜를 선물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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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정민경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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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인포메이션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5년차 중학교 과학교사인 저자 정민경님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갈피를 잡기 어려운 부모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를 집필하셨다고 해요.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겪는 어려움을 도움 받고 싶어서 이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제2의 육아가 막을 올린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건 저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며 새로운 고민을 겪는

작가님께 큰 공감이 되었어요.

늘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던 아이가 어느새 홀로 길을 걷고,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보고 심장을 꺼내놓은 듯한 불안에 힘들었던 제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힘들고 막막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었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것.믿음이 있으면 해낸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의심 대신 응원하는 마음이면 충분한것을요.

돌이켜보면 아이는 그동안 스스로 해낸 일이 아주 많더라구요.

자꾸 잊을 뿐이죠. 아이가 건강하고 바른 인간으로 자랄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일이 엄마로서의 유일한 소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이 친구 엄마들과 사적으로 소통하는 일이 없는데요.

그러다 보니 쏟아지는 교육 정보들중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제일 좋은것,유익한 것들을 나는 모두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늘 불안했어요.

많은 정보를 가진 엄마들이 아이 교육에 더 힘쓰고 더 잘 키우는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를 읽으며 남들보다 얼마나 큰 지가 아닌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 했는지에 주목하는 것이 아이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이라고 배웁니다.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도 다르고 타고난 성향도 다르니까요.

남들이 정답이라는 길이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다양한 선택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저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 아이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이 책 저 책 뒤적 거려 봅니다.

그리고 책 속의 많은 육아 선배들과 훌륭한 부모의 모습을 보며 반성합니다.

그 마음과 태도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싶어 읽고 또 읽어봅니다."

책 한 줄 한 줄이 제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마음의 위안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일에는 정답이 없어서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건지 늘 불안한 부모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가 듬뿍 담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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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물학 - 내 몸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
이은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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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과학 저술가인 저자 하리하라님의 엄마생물학입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사이언스북스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받아보게 되었어요.

저자가 경험했던 엄마로서의 삶과 과학의 연결 고리를 그려낸 아주 흥미로운 과학책이에요.


임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저는 아이 둘을 다 자연임신과 자연분만으로 낳았기 때문에 인공수정에 대한 내용은 정말 생소하고 신기하더라구요.

시험관 시술은 과배란 주사를 통해 강제로 수십개의 난자들을 배란시킨 후 주사 바늘을 이용해 하나 하나 몸 밖으로 꺼내,역시 인위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된 정자와 페트리 접시에서 만나 만들어진 수정란에서 아이가 탄생합니다.

저자 하리하라님은 세 아이 모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얻었고,그렇게 아이를 가지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지,그런 모든 일을 겪고 태어나는 아기가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고 해요.

임신과 출산중 여러가지 이벤트를 겪으며 느끼는 좌절감,굴욕감,수치심을 과학적으로 풀어내 객관적인 성찰을 알리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엄마생물학에서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 신체와 감각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인류의 기원과 과학적 접근을 묶어낸 흥미로운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신체에 대한 차이도 재미있게 읽은 부분인데요.

제가 출산을 두 번 겪으며 왜 임신과 출산의 신체적 리스크는 100% 여성의 몸에서만

부담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여러가지 가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남성과 여성의 심리차이로 여겨지는 것들이 근본적으로 신체적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25년째 월경을 하고 있고 이제는 더 이상 출산의 계획이 없는 저로서는

폐경에 대한 이야기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더라구요.

'폐경'이라면 왜인지 모르게 여성으로서의 삶은 끝인가 하는 우울한 망상에 젖게 되는데 딱히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는걸 엄마생물학을 통해 배웁니다.

두 번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초등학생부터 이어진 월경 등 여성의 몸으로 살며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벤트들을 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 모두 해소가 되는 기분입니다.

엄마생물학의 전반적 내용은 여성의 몸에서 생기는 일이지만 딸을 가진 아빠나 여자친구,또는 아내가 있는 남성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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