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는 단순히 훌륭한 아버지가 되자는 의미를 넘어 아버지의 '영향력'에 주목합니다.
내 작은 변화가 자녀의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그 놀라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자녀에 대한 진실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한 '성질'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것을 바로 '기질'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진정한 부모의 사랑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양육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요.
책에 수록된 성격유형검사 자가진단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성격유형을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와 비슷한데요. 저는 돌고래형 EF 라고 나오더라구요.
돌고래형 부모의 특징은 감정이 풍부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나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아이의 감정 기복에 따라 부모도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보완방법으로는 1.아이에게 자유를 주되,규칙과 책임의 균형을 맞춘다.
2.감정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3.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대신,일정한 기준을 세운다. 라고 하네요.
남편과 육아관이 달라서 종종 다툼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늘 저에게 하는 말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반대로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 아빠의 모습도 책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더라구요.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를 읽으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그 여정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고요.
아버지의 영향력 빅파더는 아이들의 본질에 맞는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누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