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신혼일기
김지원 지음 / 다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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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을 오키나와에서 즐겼다니 눈물나게 부럽다
에세이 형식이라 쉬이 읽힌다
읽으면서 느낀 건 현실 남편인가 하는 생각

잭슨 어록이라며 남편의 어록을 중간 중간 실어놨는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한국어가 서툴어 빚어진 에피소드는 참 귀엽고 재미있다. 신혼일기 에세이인데 남편 생활방식에서 배울점을 따고 있는 나를 발견.

항상 긍정적에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출근 전 1시간 정도 힘들게 운동을 하고 나면 일은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고 한다. 설거지 도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아내에게 고무장갑이 어울리는 남자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답하는 남자.

신혼일기 책을 펼 만하다. 부부 서로가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받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신혼일기를 읽으며 우리 부부의 일기는 어떠할까? 생각해보았다.
신혼은 이미 한참 지난 애 둘 부부지만 이들만큼 달달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결혼 한 부부들이 읽으면 사이가 돈독해지게 만드는 책이다.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부부 모습을 보니 우리 부부도 더 예쁘게 아끼며 살아야겠다 생각이 든다.

이 예쁜 부부의 모습을 보고 싶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 블로그에 들어가봤지만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다. 책 출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블로그로도 독자들과 소통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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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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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시기에 맞춰 읽은 건 처음인데 정말 재미있다.
심지어 혼자 사업 계획까지 적어가며 읽었음. 실현가능성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계획을 짠다는 일은 신났다.

2007-2018 메가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흐름을 보니 많이 바꼈다는 걸 느꼈다. 하루하루 지나가며 살 때는 단순한 것들밖에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 큰 그림으로 보니 사람들 인식자체도 많이 바꼈다는게 보인다. 저출산,초고령사회,N포시대 등 암울한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사람들의 니즈도 바뀌어가는 것 같다.

2017년 소비 트렌드 회고는  "아, 맞다. 그랬지."하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집에 TV도 없고 SNS도 거의 독서 서평 용으로 이용하는 지라 시대에 뒤떨어져있는데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서 흥미로웠다.

2018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읽으며 2018년은 어떤 해가 될까 기대가 된다. 물건만 좋다고 대기업이라고 물건을 사는 시대는 끝이 났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이런 변화는 아주 반갑다. 갑질을 한 대기업 불매운동,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대해선 '갓'을 붙여 찬양하는 글들. 대부분은 모두 '을'의 입장이기에 '을'들이 당하는 일들에 대해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다.

일점호화 소비ㅡ 일반 소비재는 저렴한 것을 선호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현상
이 단어에 대해 공감. 물론 다 좋은 걸 쓰고 싶지만 형편이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단 한가지에게 돈을 쓰는 일이라도 있어야 살 맛 나지 않을까.

워라밸 세대 출생년도 1988-1994년 생을 말한다는데 나는 W 세대(1980-1987년)과 워라밸 세대 두 세대를 걸쳐 해당되는 느낌이다. 끈기가 없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기성세대들은 말한다. 하지만 워라밸 세대들은 나름 부족함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애가 강하다. 기성세대처럼 회사에 평생 받쳐 몸 상해가며 충성할 생각은 없다. 돈을 적당히 받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선다. 워라밸세대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현재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같다 . 20대,30대에 평생 직장을 다니라는 말은 가혹하다.  20대는 꿈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에서 능력있는 워라밸 세대들을 지속적으로 근무시키고 싶다면 선진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회사는 아마 망하지 않을까 !!

무인시스템이 만연한 시대다. 다른 사람과 마주하는 것을 꺼린다. 나도 불필요한 관계를 맺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매장에서 누가 말거는 것도 싫다. 무인시스템이 반가운 건 나 뿐만 아닐테다. 일자리를 잃어버린다는 쪽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내게 더라이트폰(전화번호부 9개만 저장가능, 문자,인터넷 안됨. 오로지 통화만 가능)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미국에만 출시라니.....!(역시 갓아메리카!)

렌탈 문화가 급증하는 시대가 반갑지만은 않다. 왜 비싼 물건은 렌탈해서라도 사용하고 싶을까, 이해가 안된다. 다른 사람에게 허세부리고 싶어서 렌탈해서 잠시라도 자기 것을 만들어보는게 아닐까 ㅠ(?)

예쁜 쓰레기들이 인기라는데 사람들이 불만이 불필요한 소비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돈 주고 쓰레기를 사는 셈인데.. 파는 기업만 좋은 일이고 환경면에서 좋지 않다.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확실한 자기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의 핵심은 '하나의 초점'이다. 그대가 가장 잘하는 것, 그 한 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402p


자기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미닝아웃. SNS의 긍정적인 면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직도 페미니스트에 관한 미닝아웃엔 악플들이 많이 달리는 실정이라 안타깝다.  

과도한 타자지향은 '자기밀도의 제로화'를 초래하게 된다. 자신의 욕망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이 욕망을 모방하려고 하는 맹목적 욕망만 남는 것이다.
SNS의 수많은 인간관계에 얽혀 있지만 만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개개인들이 이제 자기 자신의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행복을 찾기 위해 건강한 개인주의의 길을 선택해야 할 때다. -4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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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에티켓 -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읽는
블랑쉬 에버트 지음, 최린 옮김 / 지식여행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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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에 출간된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읽는 부부 에티켓.
전 세계 부부의 행복을 지켜온 100년의 바이블이다.
어느 부부사이가 그렇듯이 행복해보여도 그 안에서 자그마한 문제들은 있기 마련. 20년 넘게 다른 생활방식에 다른 가정에서 살다가 함께하게 되었으니 문제를 해결해가며 맞춰가는 건 당연한 일. 심지어 초혼 연령이 높아져 이젠 30년 넘게 다른 삶을 살다 맞추어가니 얼마나 삐걱 거릴까.
2012년 2월에 결혼했으니 결혼 6년차 부모 4년차인 우리 부부.
요즘은 잘 안싸우는 듯 하다. 그게 정말 서로 잘 이해해서 일수도 있지만 아마 서로 참고 넘어가며 말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거다.
내 성격상 담아두면 좋은 척을 할 수 없어 힘이 든다.
담아주지 않고 지혜롭게 부부생활을 헤쳐나가고 싶어서 읽게 된 책.

배경이 영국, 씌여진 년도가 1913년 아주 예전이라 아내는 보호받아야 할 약한 존재, 남편은 보호해야 할 존재로 나누어져있어 공감이 안되는 부분들도 있다. 맞벌이 추세인데 밖에서 힘든 남편에게 집안 일로도 힘들게 하지말라라던가.. 남편이 퇴근 후 집에 올 때 왠만하면 집에 있어라같은 말들은 불편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또한 맨박스에 갇힌 내용들도 있다. 회사에서 있던 일을 집에 와서 말하지 말라던가, 아내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보이라던가. 문은 각자 열면 될 듯 하고 힘든 일은 아내든 남편이든 집에 와서 얘기하면서 푸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따로 파트가 나누어져있어서 각자 필요한 파트만 보고 받아들이면 굉장히 유용할 듯 하다. 재미있던 부분만 몇개 /

남편이 아내에게-

세상일을 남성의 관점으로만 보지 말자. 아내의 입장에서 그녀가 얼마나 인내하고 있는지 배려하자. -22p
잘난 체하지 말자. 집에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당신 말고 또 있다. -36p
말다툼에서 굳이 이기려고 고집부리지 말자. 현명한 남편이라면 논쟁을 그만두어야 하는 때를 잘 안다. -68p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그리스 신화의 아도니스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해서 불만을 품지 말자. 얼굴이 잘생긴 것은 피부 한 겹에 불과하다. 지적이며 외모까지 뛰어난 남자는 아주 드물다. -231p
결혼을 확인할 수 없는 복권이라고 여기지 말자. 두 사람이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그 복권은 당첨된 게 확실하다. -2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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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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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하나 억울한 사람 없이 다함께 성장하는 공간, 그래서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이들이 공동체, 이것이 바로 가장 건강한 가족의 모습이다.(84)

엄마가 스스로를 잘 붙잡는 힘만 있어도 자식들 문제의 반은 해결된다. 끝까지 단단하게 나를 붙잡고 사는 힘, 엄마 리더십으로 힘 있게 살자.(227)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이 창업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가 40대다. 20대는 환상이 있다. 남편이 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주지 않을까. 30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뭔가 해낼 것 같은 기대가 남아 있다. 그러다 40대가 되면 비로소 현실을 깨닫는다.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쓸모 있구나. 내가 직접 벌어야겠다.(250)

힘들어도 몇 년간 아이를 잘 키우고 아이와 시간을 나눠 쓰면 결국엔 시간을 벌게 된다. 어렸을 때 정성스레 키운 만큼 나중에 스스로 자기 길을 잘 가면 엄마가 손댈 게 별로 없다. (278)

언니의 독설로 유명한 김미경 저자.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 좋다. 어쩌면 여자들에게 헛바람을 집어넣는다고 싫어하는 남편분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김미경의 책을 읽으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위로받고 용기받는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남편이 아닌 '나'를 인정해주고 밀어주는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엄마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글을 쓴다면 자식 자랑이 태반이다. 잠수네, 푸름이네 등등. 다 자식 자랑이다. 물론 부모도 잘 났다. 그 잘남이 아이를 잘 키운 잘남이다. 김미경 저자는 말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봤을 때 자식 농사 망한거라고. 첫째 딸은 음식 사업 하고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 자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음악하고 셋째 아들은 아직 중학생이다. 그나마 셋째 아들이 공부를 잘한다고; 내 아이 스카이 보내고 싶은 엄마들이 본다면 공감하지 못할 책이다. 그 엄마들의 목표는 내 삶을 잘 살자가 아닌 내 아이를 세상의 잣대에 맞춰 성공시키는거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며 가장 무서운 시기 "사춘기.." 그 무서운 시기에 대한 내용이 많아 사춘기 아이들을 둔 엄마들에게 참 좋을 것 같다.
처음에 첫 아이를 낳고 굉장히 우울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집에서 놀 사람이 아닌데;;; 애나 보고 있다니..잉여인간 된거 같아 많이 불안했고 육아도 제대로 못했다. 김미경저자는 시간을 나눠쓰는 거라고 한다. 지금 아이 어릴 때 2-300만원 벌자고 나가는 것 보다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사랑을 듬뿍 주고 잘 키우면 나중에 커서 손 갈일이 별로 없으니 그때가 내가 내 역량을 펼칠 때라고. 아이에게 내 청춘, 내 시간을 뺏긴게 아니라 함께 나눠쓰는 거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아이가 나오고 싶어서 세상에 나온게 아니고 내가 낳고 싶어서 낳아놓곤 내 인생이 없니 어떻니 생각해보면 참 웃기다.ㅎㅎ
김미경저자가 워킹맘으로 살면서 아이를 다른 전업주부보다 잘 못봐준 거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엔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다. 엄마도 먹고 살기 위해 맞벌이하셨지만 옆에서 적극적으로 써포트를 해줬다면 더 잘되었을거라고 미안해하셨다. 최선을 다해 양육을 해도 천 번을 미안한 게 엄만가보다. 전업주부면 전업주부대로 여유있게 키워주지 못해 미안하고 워킹맘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하고. 왜 엄마들은 이렇게 미안해야만 하는지^^; 이제 미안해하지말자.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한 엄마니까!
아이만을 바라보며 사는 인생이 아닌 엄마의 인생을 살기 위해 하루에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말한다. 실제로 육아에만 지쳐 나를 위한 시간을 못 쓸땐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힘들었다. 하지만 잠을 좀 줄이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시간을 보내니 한결 육아가 더 즐겁다. 내 아이 내 가정 전부 다 소중하지만 그래도 가장 소중한 건 나. 많은 엄마들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조금이라도 해내며 자존감을 높여 즐거운 육아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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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놀이가 답이다 -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초등교사의 영어 교육법
이규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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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는 교육이다. 그 중 영어. 엄마표 영어에 대해 궁금한데 인터넷은 정보가 광범위하고 책 판매 광고가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저자 이규도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엄마표 영어로 자신의 아이를 가르키고 있다.
아이에게 공부는 지겹고 힘든 거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안 된다. 영어든, 수학이든 모든 교육은 즐겁게 해야 한다.
놀이를 통해 공부는 재미있는 것이란 등식을 성립하게 해주어야 한다.
엄마가 영어를 못해도 엄마표 영어는 가능하다. 단지 엄마의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잘 못해도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계속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는 항상 함께 있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하고 따라하게 된다.
제일 첫 쉬운 시작은 영어 동요 틀어주고 함께 따라 부르기다. DVD노출로 가장 걱정되는 건 중독인데 3세 미만일땐 30분 정도만 틀어주라고 한다.
엄마표 영어 책에 항상 등장하는 책 추천도 빼놓을 수 없다. 엄마표 영어를 검색하면 책을 전집으로 판매해서 부담이 되는데 추천 도서 한 권씩 사서 아이에게 친숙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이에 맞게 엄마표 영어 시간표도 나와있어서 기본 틀로 잡고 시작하기에 좋다. 엄마표 영어를 놀이를 통해 해야하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해보면 알파벳 벽에 붙여놓고 ABCD~ 노래불러주는 거 말곤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놀이해야하는지 그리고 대사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좋다.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면 엄마가 먼저 영어를 즐겁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실 계획이나 시간표를 보니 정말 엄마표로 무엇을 한다는게 대단하구나 쉽지 않구나라고 느꼈다. 보이지 않는 엄마의 노력이 있었기에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엄마표 영어를 놀이로 하고 싶다면(단지 어떤 DVD를 보여주냐가 아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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