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신혼일기
김지원 지음 / 다연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혼을 오키나와에서 즐겼다니 눈물나게 부럽다
에세이 형식이라 쉬이 읽힌다
읽으면서 느낀 건 현실 남편인가 하는 생각

잭슨 어록이라며 남편의 어록을 중간 중간 실어놨는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한국어가 서툴어 빚어진 에피소드는 참 귀엽고 재미있다. 신혼일기 에세이인데 남편 생활방식에서 배울점을 따고 있는 나를 발견.

항상 긍정적에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출근 전 1시간 정도 힘들게 운동을 하고 나면 일은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고 한다. 설거지 도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아내에게 고무장갑이 어울리는 남자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답하는 남자.

신혼일기 책을 펼 만하다. 부부 서로가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받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신혼일기를 읽으며 우리 부부의 일기는 어떠할까? 생각해보았다.
신혼은 이미 한참 지난 애 둘 부부지만 이들만큼 달달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결혼 한 부부들이 읽으면 사이가 돈독해지게 만드는 책이다.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부부 모습을 보니 우리 부부도 더 예쁘게 아끼며 살아야겠다 생각이 든다.

이 예쁜 부부의 모습을 보고 싶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 블로그에 들어가봤지만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다. 책 출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블로그로도 독자들과 소통하였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