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소년 바질의 모험 1 - 공중도시 헬리오스의 비밀
와일리 밀러 지음, 김선하 옮김 / 예꿈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대상 : 초등학생

페이지 : 142쪽

 

이책은 2006년 전미 학부모와 자녀가 뽑은 최우수작품상(USA Parent and Child Magazine)을 수상한 책이다. 그림도 모두 컬러이고 그림도 아주 독창적으로 그려져있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떨까하고 들여다보았더니 완전 환타지 소설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하루하루 지루하고 평범해서 불만이던 열두 살 소년 바질에게 뜻밖의 기회에 공중도시 헬리오스로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떠날 기회를 갖게 된다. 그곳에서 루이즈라는 여자애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하늘을 나는 공룡 프테라노돈, 베아트리체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던 중, 악마같은 폰 뢰트바일 박사가 루이즈를 사로잡아 지하감옥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박사의 계획을 알게된다.

모든 계획을 알아차리고 도망가려는 찰나 테르마블렛이란 이름의 소리를 발사하는 무기로 헬리오스의 박사 맥구킨이 폰뢰트바일 박사의 기계군대 및 모든 건물을 무너뜨리고는 결국 바질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엄마의 잠깨우는 목소리에 눈을 뜨게 된다.

 

결국 이야기는 루이즈와 프테라노돈과 함께 2편의 원숭이섬으로의 여행을 암시하며 마무리 짓는다.

2편의 스토리도 기대가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스토리의 긴장감과 긴박감이 지속되면서 책을 끊어 읽을수 없도록 하게된다.

140여쪽을 단숨에 읽어내려갈수 있었다는게 바로 이책에 대한 반응을 이야기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상상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 내내의 긴장감, 통쾌함, 그리고 특별한 화법의 그림들 까지 하나도 놓칠게 없는듯하다.

어쩌면 이런 상상력이 가능하지 싶을 정도로 이야기전개가 기상천외하고 재미가 있다.

 

다만  엄마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재미만 너무 추구하다보면 감동과 교훈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돌려 생각해보면 이것 역시 부모된 욕심이라 싶다.

감동과 교훈, 지식과 정보만 책에서 얻는건 아닌데 말이다.

 

암튼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에 날개를 달아줄 재밌는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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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도서관에서 생긴 일 - 가나작은책꾸러미
에블린 브리주-펠렁 지음, 김미선 옮김, 설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대상 : 초등 저학년

페이지 : 72쪽

 

이책을 읽고나자마자 아이(7세)가 이렇게 말을 하네요.

 

저는 나이 들어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책을 읽을거예요. 책을 읽으면 똑똑해질수 있구요. 모르는것도 알게해주거든요.

 

이책은 에드몽이라는 사서와 로즈마리라는 아름다운 아가씨의 사랑이야기랍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초점은 바로 책을 왜 읽지는, 또 왜 읽어야 하지는 지를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에드몽은 너무도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탓에 도서관 사서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는 책이 한권밖에 두지 않았습니다. 책장에 쌓이는 먼지와 책을 도둑맞기 싫어서이기도 했구요. 책속에 어마어마하게 놀랍고 신기한 정보가 가득하다는 사실은 더더욱 알지 못했답니다.

 

시에서 주는 책값은 고스란히 서랍속에 정리해둔채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 이쁜 로즈마리라는 아가씨가 도서관에 오게 되고, 한권뿐인 책을 읽고 난 로즈마리를 다시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알게 된 에드몽은 드디어 책을 사 모으기 시작하지요. 그러면서 둘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책에서 보는 세상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기에 이르릅니다.

도둑이 돈에 대한 정보를 알고 도서관을 찾았으니 이미 책을 사는데 돈을 다 써버린 후에서야 였지요.

결국 둘은 결혼에 이르게 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은 만화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3-4페이지에 하나 정도  있습니다.

1-2학년 저학년 문고에서 볼수 있는 수준의 글밥이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컴퓨터나 텔레비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책속에서 얻을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해 준다면, 책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아이랑 너무 재밌게 봤구요.

앉은자리에서 한번의 호흡으로 다~ 읽었으니 재밌다는 말이구요.

 

이책은 가볍게 읽을 수있지만,  읽고나서는 아이와 왜 책을 읽어야하는 지를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감성, 폭넓은 지식, 생각하는 힘,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때 헤쳐나갈수 있는 지혜를 책을 통해 얻을수 있다는 살아있는 교훈을 얻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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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2 : Air Penguin - I Can Read!
홍진P&M 편집부 엮음 / 홍진P&M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I Can Read! 마다가스카2
Father and Son Save the Day  &  AIR PENGUIN (CD포함)

출판사:홍진P&M

크기 : 18.5 x 29 x 0.9 cm (38페이지)

 

I can read는 리더스책으로는 워낙 유명한 책이지요.

글밥이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고

또한 유명한 단행본들이나 수상작들  그리고 누구나 알수 있는 캐릭터들이 책속에 등장하게 됩니다..

 

마다가스카2 역시 최근 얼마전에 영화로 상영이 된바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수 있는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책은 대개 영화로 먼저 접한 아이들에게 적합한듯 합니다.

만일 영화를 접하지 않았다면 캐릭터의 이름도 생소하고 낯설고 내용상의 흐름도 깨트릴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이 군데군데 있답니다.

 

하지만

대개 이책을 구입하는 아이들이라면 마다가스카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않나싶습니다.

그런 아이들이라면 이책을 읽는 효과는 배가 될듯합니다.

 

Air Penguin에서는 뉴욕동물원에서 나온 동물친구들이 마다가스카로 향해  떠나는 과정에 비행기가 고장이 나게 되고 그 상황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친구들의 우정이 그려져있고..

 

Father and Son Save the Day에서는 마다가스카에서 다시 뉴욕동물원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데 그때 알렉스는 아프리카의 진짜 왕인 아빠 주바(사자)를 만나게 되어 아프리카에 찾아온 위기를 멋지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재밌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I can read Level 2에 해당하는 수준의 리더스로 보이구요

시디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재밌게 읽힐수 있답니다.

또한 책 마지막 페이지의 우리말 해설과 아울러 칭찬스티커로 여러번 읽을수 있도록 유도도 해두었습니다.

 

마다가스카2  영화를 책으로도 다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영어공부로도 활용할수 있는 이런기회!!!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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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스토리 1 - 유쾌발랄 10원짜리 동전의 좌충우돌 모험기
황은오 지음, 김재일 그림 / 북하우스 / 200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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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연령:초등저학년

페이지:114쪽

 

이책은 동전들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배우는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일러주는 코믹교양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신개념 코믹교양동화 "코인스토리"(전 2권)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진 옛날 10원짜리 동전들의 이야기입니다. 중앙은행이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드는 비용부담감 때문에 2006년 12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동전을 발행하게됩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동전인 코인짱, 코인걸, 코인룡등 옛날 10원짜리 동전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점점 지능화되는 중앙은행의 수거작전에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구성외에도 이책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알도록 구성하였으며,  각권의 뒷부분에는 아이들에게 돈의 역사와 동전이 만들어지는 과정, 돈이 하는 일 등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류의 모험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보는것 같습니다.

100쪽이 넘는 이야기를 단숨에 읽어내고는 다시 읽으면서 혼자 소리내어 껄껄 웃곤 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기존의 책 "빤스맨"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확실히 이런 류의 책을 재밌게 보는듯했습니다.

다만 책을 선정하고 읽히는 부모로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10원짜리의 모험에서 주는 돈의 가치와 쓰임새에 대한 메세지는 다소 뭔가 1%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아이의 흥미와 재미에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즐거운 책읽기를 유도하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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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동생 두나 - 정일근 시인의 우리 곁의 이야기 1 좋은 그림동화 17
정일근 글, 정혜정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대상 : 초등 1-2학년

페이지수 :84쪽

 

이책은 한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착각을 갖게 할 만큼,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함을  느껴지게 했습니다.

 

외둥이를 키우고 있는 저는 항상 아이에게 함께 하는것..."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뭐든 혼자이다보니 넘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터라, 집외의 장소에서의 혹여 이기적이지 않는지

나밖에 모르는 아이로 비춰질지는 않을지 사실 걱정이 되는 점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책을 찾던 차에 읽은 바로 이책!!

"하나 동생 두나" 입니다

 

이책은 하나 라는 여자아이에게서, 두나라는 강아지가 새식구로 들어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책이랍니다. 물질문명과 화려한 도시의 애완견처럼 멋진 강아지가 아니였던 두나는 하나에게서 거부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두나는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그런 두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하나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놓았습니다.

 

7살 아들이랑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었습니다. 비록 강아지이긴 하지만 때론 동생이 되었다가 때론 친구가 되어주는 "하나 동생 두나"를 읽으면서 형제와 친구와의 관계형성에 대해 새삼 많은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동생이 태어난 아이나 외둥이들에게도 꼭 읽혀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

 

정일근 시인의 우리곁의 이야기 시리즈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책은 그 시리즈 중 1권이구요

나머지 두권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분명

동물과 자연과 어린이들의 관계속에서 아이들은 많은걸 배울거라 여겨집니다.

 

"하나 동생 두나"!!!

가슴 따뜻한 우리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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