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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만난 아이는 행복한 인재로 자란다 -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꼭 해 줘야 할 한 가지 “꿈 찾기 프로젝트”
이익선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사회는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요즘의 10대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해주기 보다는 성적에 맞는 직업군을 선택하도록 정형화시키고 있다.
스스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성적서열화의 한가운데 던져놓고 그저 공부하는 기계처럼 공부만하다가, 대학에 가서도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도록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아이의 적성과 소질, 그리고 흥미를 파악해, 자신이 좋아하는 가슴뛰는 일을 하며 인생의 진정한 목표와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우리 부모들은 도와야 한다. 아이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라는 소리에 책을 읽는 내내 흥분과 기대가 가득했다.
꿈이 있는 아이의 미래는 달라진다고 한다. 공부를 왜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자신의 꿈이 아닌 부모가 정해진 꿈을 쫓아가고, 오로지 성적에 포커스를 맞춰 꿈을 정하곤 한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꿈찾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들여다 볼 기회를 주고,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것을 생각하고 진정으로 행복을 주는 것을 깨달아 가는데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둬야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목적의식도 갖게 될 뿐 아니라 진정한 공부를 하는 의미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꿈을 꾸기 위한 용기는 바로 부모가 키워준다고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주며 격려해주며 스스로 결정할 때까지 부모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라고 한다. 부모에게서 공감을 얻은 아이야 말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고 한다.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진다고 하듯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란다. 완벽한 부모를 보여준다는 것이 아니라 리더쉽을 갖게 해거나 자신이 바라는 롤모델을 제시해주는 등 함께 고민해가는 과정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단 꿈은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충고해준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서 체험할 기회와 시간을 주고 열린마음과 안목으로 아이의 삶을 들여다 보라고 한다.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의 의지를 믿어주며 기다려 줄줄 알아야 하고, 취업이 어렵다고 일언지하 꺾어버릴 부모가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더불어 현실을 쫓기보다는 꿈을 쫓아간다면 그게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순 있어도 분명 의미있는 성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다양성을 열어두고 아이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지는지 파악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 역시 부모의 몫이다. 관련사이트, 홀랜드 직업흥미도 검사, 다중지능검사, MBTI검사 등을 소개시켜주며 아이의 재능을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예시들도 제시해주니 도움이 되어보였다.
현대는 다중직업시대이고, 돈이 최고가 아니고 자신의 신념을 제대로 만났을 때 비로소 진정한 꿈이 된다고 말한다. 공부를 해야하는 의미를 스스로에게도 물어보고, 삶의 의미도 찾는 훈련을 하며, 자신의 변하지 않는 가치관과 신념을 생각해보면 진정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니 작은 것에서 부터 프로젝트 실천을 조금씩 해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없어질 직업들은 무수히 많다. 단순히 직업을 쫓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자극과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그 꿈이 대한민국과 세계에 도움이 되는 꿈이 되도록 나름의 스토리를 미리부터 준비해가도록 도움을 주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꿈을 실현하는 기술을 가르치라고 한다. 꿈도 습관훈련이 필요하다며, 매일매일 하는 생각습관, 공부습관, 생활습관, 독서습관 등 무수한 습관들이 아이의 꿈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대학을 바라보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역경을 극복해낸 위대한 위인들에게서 꿈꾸는 용기와 삶을 배우며, 다양한 직업탐색을 함께 하며 꿈에 대한 확신을 키워주라고 한다. 그래야 꿈을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꾸준하게 하게 된다고 하니 부모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성공의 의미를 가끔씩 생각해봤다. 과거에는 돈을 많이 번사람이나 사회적으로 지위나 명예를 얻은 사람이 중심이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이 아닌가 싶다. 그런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책페이지 중간중간에 나온 <꿈찾기 프로젝트 #30>을 하나씩 하나씩 아이와 당장 실천해 보려고 한다.
* 이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