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촐랑 물!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세상 4
이상교 지음, 이지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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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

이상교 지음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세상 시리즈 4편 <<촐랑촐랑 물!>>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세상 시리즈는 아이들이 세상 모든것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할때

생활소재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친근하게 생활습관을 배우며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책이다

인지 발달을 돕는 그림책인 따뜻한 동화책을 한번 살펴보자



 

주변에서 흔히 만질 수 있고 얻을 수 있어 그 고마움을 자칫하면 모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물"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


물에 동동

아기는 태어날 태 부터 물과 접해있다

우리집 보물1호는 보물2호 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아이가 생기고 태어나는 과정에 대해 궁금하기 시작했다

엄마 몸속도 물이 있어 아가가 둥둥 떠다닌다는 것을 알았던 보물1호

그림책을 보며 아~~!! 하고 친근하게 배움에 다가선다




그리고 태어나면 꼴깍꼴깍

의성어도 이쁘고 귀엽다

엄마의 젖에서 무한 사랑과 함께 나오는 영양듬뿍 물

"너도 이렇게 엄마 젖을 빨면서 맛난 물을 먹었단다"

이제 7살 ,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 하려는 때 마침 그때의 사랑이 새록새록 샘솟도록 해주는 책이다


맛있는 걸 보면 침이 줄줄 하고 뛰어놀고 나면 땀이 송알송알

쉬가 마려울땐 쫄쫄 쪼로록

귀여운 의성어가 계속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목욕놀이

뽀드득 뽀드득



엄마가 그릇을 씻고 세탁을 하고 걸레질을 하고

모두 물과 함께 이루어지는 집안일들

다시 한번 물의 고마움을 느껴본다


화분에도 물, 어항에도 물

물과 함께 성장해가는 나와 동식물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본다


비가 솔솔 내릴때 빗방울들이 논밭의 채소들이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비의 고마움을 느껴본다

뭉게뭉게 그름도 빗방울이 되어 떨어지고 다시 물이 되고

돌고도는 자연의 섭리도 느껴본다


돌고도는 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찰름찰름 고이고

물이 참 순하다고 표현한다

이런 다양한 표현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도 쑥쑥, 뇌를 자극하는 단어들 ^^


기분이 좋아요

목욕을 할때의 따뜻함과 포근함

엄마 뱃속에서 부터 느꼈을 따뜻함

엄마처럼 좋아요!

아이와 함께 물, 자연, 생명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껴보고 엄마의 사랑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소중하고 알찬 시간이 되는것 같다

따뜻하고 차분한 그림과 귀여운 글씨체가 맘에 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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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동물들과 같이 하는 신나는 계절놀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마리옹 비예 지음, 손예린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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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

마리옹비예 지음

<<꼬마동물들과 같이 하는 신나는 계절놀이>>


요즘 엄마들 관심있는 것이 아무래도 누리과정인듯

다양한 영역 중 이번 사파리 출판사의 <<신나는 계절놀이>>는 자연탐구 영역

아무래도 아이들이 커가면서 쉽게 배울거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자연

사시사철 변해가는 과정인 자연과 더불어 공부할 것을 책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 집 보물1호는 자연을 너무 사랑하고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

그런 아이에겐 정말 딱 안성맞춤

눈으로 보고 느꼈던 계절의 아름다움을 책과 함께 한번 더 세밀한 알록달록 그림을 접하고

그 가운데 귀여운 동물들도 함께 하고

또 즐겨하는 숨은 그림 찾기도 하고!!


이번 그림책은 큼직한 그림대신 요밀조밀 작고 귀여운 그림들이 한가득하다

한장 한장 펼칠때마다 눈이 재빠르게 돌아간다

""찾아보아요"" 부분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찾느라 바쁘기도 하고

앙증맞은 동물들과 자연의 그림을 하나씩 눈으로 짚어가는 재미가 있다


여러 장면들 소개를 잠깐 해보자

 

 


추운 겨울 유치원에 간 꼬마동물들

유치원 가는 길 밝은 꼬마동물들의 모습

유치원 안에서 재미난 놀이에 푹 빠진 꼬마동물들

따뜻한 봄, 농장으로 소풍, 거기서 보물찾기

기차역을 방문한 꼬마동물들

몇번 기차를 타본 보물1호 낯설지 않은 풍경에 기관사 아저씨, 기차, 매표소를 요리조리 살펴본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닷가

꼬마동물들은 과연 무엇을 할까요?

우리집 보물1호가 요새 가장 가고 싶어하는 놀이동산, 대관람차, 회전목마

역시나 놀이동산에 가자고 하는 보물1호

즐거운 음악시간, 악기와 함께 흔들흔들

10월 할로윈 데이

다시 찾은 겨울, 함박눈이 내린 하얀 마을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꼬마동물들. 메리크리스마스!


겨울-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이 돌아오는 것을 배우게 해주는 이야기 책

1년의 개념이 아직 잡히지 않은 우리 딸

계절공부와 함께 한해 계획, 한해 있었던 일, 한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같이 이야기 해본다


자연책과 함께 공부하고 즐기는 유익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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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 몸의 신호에 마음을 멈추고
예슬 지음 / 들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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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출판사

예슬 지음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 몸의 신호에 마음을 멈추고 // 치유일기/ 고통/ 한국에세이

​26살 그녀가 난소암, 악성종양을 만나고 자연치료를 하며 온전히 빛나는 자기자신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

내가 모르던 낯선 나의 몸과 서툴고 어색하게 대화를 나누며 더욱 맛나고 나답게 성숙되어 가는 시간을 느껴간다
"나는 이렇게 조금씩 익어간다"
"이제는 내가 보인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3년이라는 시간에 감사하는 그녀

강아지풀처럼 이완하는 연습
늘어난 고무줄처럼 느슨하게 놓아보고
마음이 보들보들 풀어지는 상상을 한다

살아있는 동안 자주 살아 있는 경향을 느끼고
내 삶을 맛있게 살아가야겠다
그녀는..
내 인생이 변하게 해준 종양에게 덕분이라는 인사를 전한다
 


제목과 부제, 표지가 예뻐서 처음에는 시집인가? 에세이인가? 하고 집어든 책

에세이지만 무거워져야하는 이야기가 이리도 서정적일 수 있을까?

20대 후반에 듣게되는 충격적인 이야기에도 이리 내 마음 하나만 바라보며 단단해질 수 있는것인가


암이라는 친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다큐를 통해 몇번 접했다

보는 내내 읽는 내내 내 눈과 마음은 따뜻하게 적셔갔지만 정작 그들의 이야기는 내 가슴을 울리고 , 누구보다 위로받아야할 사람들에게 내가 위로를 받았으니

내가 정작 덕분이다. 감사합니다. 인사해야할 따름이다

어쩌면 인생의 극한 순간... 아! 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 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지 모르겠다

한번 사는 인생 깨달음이 많으면 좋고 내가 더욱 성숙해지고 삶이 더욱 맛있고 즐거워지면 좋은건 당연하지만서도 '암'이라는 친구는 굳이 만나고 싶지 않은게 모든 인간의 마음일 것이다


읽는 내내 , 읽고 난 이후에 내가 이런일을 겪게 된다면 담담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것인가? 밤이 새도록 생각해봐도 쉽지 않은 일 같다


자신을 위해 가장 절실한 길, 내가 나이기 위한 선택은 무엇이든 옳고 옳다고 믿어야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말이다

그렇게 나 자신을 믿고 내 몸을 따스하게 그냥 있는 그대로 적어도 최소한 나라면 나를 그렇게 바라봐야하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건 어떤 형태로 살더라도 '아깝지 않은 오늘'을 사는 것이기에

몸과 마음으로 삶의 본질을 더듬어가고 정성껏 삶을 대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낯설더라도 어색하더라도 내 몸을 들여다보고 상태를 읽어보는 것을 잊지 말자

잠시잠시 살펴보자

그녀처럼 온전히 빛나는 내 자신이 느껴질 만큼 ,

지금의 내가 꽤 마음에 들만큼 나를 바라보고 사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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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것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느린 육아법
김영숙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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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북스 출판

김영숙 지음

<<내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것들>>  - 자녀육아, 육아일반서, 자녀 교육일반


아이를 '키울'생각보다 '커 가는'모습을 바라보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이 육아다

문제 있는 아이는 없고 문제 있는 부모만 있다

인생은 살아갈 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작은것에도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줄 아는 아이
잘~~놀줄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




교육행정공무원인 저자 , 늦게 결혼을 하고 유산 후 늦게 아이를 가지고 육아에 뛰어든 그녀

같은 워킹맘으로서 그녀의 삶이 공감이 되기도 하고 그녀가 대단하기도 하고 그녀를 응원하게 된 책이다

더불어 나 자신도 토닥토닥 ! 응원하고 힘을 얻은 책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육아서는 아주 다양하게 접하고 있는데

전문가가 쓴 책보다 쉽고 편하게 읽혀지는 언니의 이야기 같은 글이었다

아는 언니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야기를 나눈 기분이라고나 할까


나의 교육관과 비슷한 점이 많은 그녀가 참으로 맘에 들었다

우리집 보물1호도 7세, 그녀의 첫째딸과 같아서 그런지 비슷하게 이해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그녀는 취학전에 많이 놀아야 한다고 한다, 아이의 잠재력이 무한 클 수 있는 시기이며 놀아야 창의성, 타인과의 소통성, 참을성도 늘뿐 아니라 공부도 잘하게 된다고 !! 나또한 공감! 나는 취학전이 아니라 사실 취학후도 많이 놀릴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아마 현실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경쟁사회에 너무 일찍 뛰어드는 아이들

어른만큼이나, 아니 더 바빠진 우리 아이들 .. 나는 우리집 아이만큼은 그러지 않고 싶고 내 주변의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에너지를 가진 부모가 많기를 기대해본다


놀더라도 자연에서 놀아라

오감을 충족시켜주기에 자연만큼 좋은것이 없다는 것에 또 공감

계절이 바뀌면서 달라지는 나무와 꽃, 더할나위 없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 무한 상상력을 끌어내줄 소재가 어디있겠는가

사실 자연에 너무 풀어놔서 타 엄마들이 놀랄때도 있지만...

나도 만족, 아이도 만족, 그러면 된거지머..!!^^


학원, 양육서의 조언, 육아정보, 다른 아이들의 성장속도

모두 내 관심밖!!!!

사실 귀가 솔깃해지고 들리다보니 들을수 밖에 없는 일이 많지만 되도록이면

NO NO

우리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적용은 금물

최대한 침착하게 우리아이를 바라보려 한다

밥을 너무 안먹는 보물2호, 조금 느릴수 있다고 매일매일 수십번 되새긴다

아이에게 자기만의 성장속도가 있을테니..엄마는 기다릴게!!!!!

애가 타지만 기다려보련다


엄마가 롤모델이 되자, 엄마도 이기적으로 , 가끔은 사치를 부려가며 내 자신의 목표와 꿈을 찾자

요새 내가 제일 관심있고 공들이는 부분이다

가끔은 엄마바라기 아이들이 나를 많이 찾아...이것이 아닌가...무엇을 위해 굳이 내 꿈 찾자고..하며 흔들릴때도 있지만

저자의 글을 보며 내가 맞다! 내가 잘하고 있다! 위안한다

아이의 꿈은 아이의 꿈! 엄마의 꿈은 엄마의 꿈!

30대 후반 나에게도 요새 꿈이 생겼다...!! 하하!

실현가능성을 떠나 그 자체로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니 그걸로 된것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니...너희와 함께 엄마도 성장해가련다


모든 맘들!!우리 모두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같이 성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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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파는 가게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이제용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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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 출판

켄 블랜차드 지음

<<배려를 파는 가게>> - Legendary Service  배려는 관계의 시작이다 서비스의 핵심이다

배려/긍정적 변화


전설적인 고객서비스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기술만 뛰어나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경제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한 고객감동(배려)가 제일먼저다




하틀리교수의 '전설적인 서비스' 경영학과 수업을 듣는 켈시 영

그녀는 퍼거슨스 할인매장 가정.사무용품팀에 근무하고 있는 파트타임 직원

퍼거슨스 할인매장이 점점 영업매출이 하락하고 좀더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하틀리교수의 수업은 그녀에게 자극을 주었고

교수님이 가르쳐주는 서비스비전과 가치에 대해 배운 후 자신의 회사에서 조금씩 적용해보며 변화를 느껴가게 된다

다행히도 그녀의 적극적인 회사살리기 모습에 감동받고 지지해주는 스티븐 팀장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회사의 위기상황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고객감동과 고객만족을 위한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 그 중에서도 배려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배운내용을 토대로 스티븐 팀장과 의논을 해가는데

그마저도 회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무리수

지쳐가는 스티븐 팀장, 그의 얼굴도 점점 어두워지고 켈시와 이야기 나눌 시간조차 부족해지는데


할머니의 손목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 켈시는 하틀러교수의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는 아이리스 원장을 만나게되고 그녀의 병원에서 수업시간에 들은 서비스비전과 고객감동을 위한 직원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게 된다

아이리스를 멘토로 삼으며 그녀의 유쾌한 직원들을 위한 태도와 회사의 비전을 본받게 된다


멋진 팀을 이루는 직원들이 고객들을 배려할 줄 아는 헌신적인 모습으로 일을 하는 모습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을 하면 고객들도 그것을 느끼게 된다

한 조직의 서비스 비전과 가치가 명확할수록 탄탄한 서비스 문화를 만들기 쉬워진다


I - 이상적인 서비스(Ideal Service)
C - 서비스 문화(Culture of Service)
A - 주의 집중(Attentiveness)
R - 세심한 반응(Responsiveness)
E - 재량권(Empowerment)

매 순간 고객의 욕구를 만족,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는 환경,
고객의 취향과 욕구 이해를 위한 진심어린 마음, 서비스비전 실행을 위한 주도권 갖기

경영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하는 직장인 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꾸려나가야하는 우리 모두가 읽으면 좋을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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