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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낯익은 지식들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신동기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아주 낯익은 지식들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인문학 도서를 읽고 싶게 만드는 책!!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요즘같이 팍팍하고 닥친 현실이 살기 힘들때,
인문학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같다..
40대에 들어선 나 역시도 곱게 늙어가는 일, 그리고..
취미거리, 할일이 없어 방황하는 중노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난 책을 읽으면서 노년을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손에 잡는건 자기 계발서, 부동산, 이런 현실적인 책에 먼저
손이 가는 것같다.
하지만,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일, 마음의 안정,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피와 되고 살이 되는 말을 한마디라도 해줄수있는건,
현실적인 책 보다는 이런 인문학 책을 읽고 한줄이라도 공감하고 감동하고,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정말 너무 가치있는 일이라 공감은 한다.
하지만, 100% 공감하면서 인문학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쉽지 않다는것을 알것이다...
책 소개 하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소개하는걸 들으면, 쉽게 이해되고 재미있다.. 좋다는 것도 알고 유익하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 스스로 책을 찾아보면서, 광범위한 지식을 좁혀가고 찾아가며
인문학을 적용시키는것은 많은 지식을 요하는 일임을 알고 있다.
이래서 답답해하면서 점점 인문학서를 멀리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을 해본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명확하게 그점을 꼬집는다.
그리고 인문학서를 보는데 필요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열여섯가지 바탕지식을 열거한다.
동양서양으로 나뉘고, 세부적으로 저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이유가 나오는데,
많이 공감가면서도 무척 재미있다.
정말 인문학서를 보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것과 같은 마음으로,
저자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데, 무척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
정확히 모르기때문에 인문학의 재미를 모른다는 것에.. 아주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나를 위한 독서, 나의 미래를 위한 양질의 독서를 위해,
이 책을 기본서로 삼고, 인문학서를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완벽히 모른다고 의기소침하고 포기하기보다, 계속 도전 도전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것같다.
저자도, 인문학의 열성적 독자들은 책을 읽다가도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찾아보고, 또 더 자세히 풀어놓은 다른책을 사서 보기도 한다면서, 이런식으로 한 10년은 부지런히 책을 들고 다녀아한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난 아직도, 준비도 안된 것같다. 어려워하고.. 보고싶지만.. 막연히하는 내 모습을..
저자는 어쩜 이리 잘 알고 계시는걸까,, 그런생각..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사회계약론에 대해, 이슬람 교에 대해... 종교에 대해...
그리고 로마신화에 대해... 자본론과 국부론에 대해....
알고 싶고 책을 읽고 싶지만,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고 어렵다는 편견때문에,
선뜻 책을 잡지 못하는,
나같은 독자를 위해, 저자가 쓰신 인문학서를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 가이드북같다.
저자말씀처럼,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도전하고..
시험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정작 나를 위한 책을 읽을때에 그런식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힘들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 모두에게 해당되는 힘들지만, 가치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백과사전을 보면, 0번은 색인이 나와있는 책이다.
방대한 양의 책을 볼땐 꼭 필요한책...
이 책도, 인문학서의 가이드 북 같은 느낌이다.
아주 유용한책.. 강추합니다.....
여러번 보고 또 보고 할것같아요...




이 부분은 목차인데,
무척 상세하게 나와있다.
읽으면서 목차를 자주 열어보게 된다.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보았다.







그리고 지식의 나무를 완성하라는 말씀..
너무 공감하고 많은 위한을 얻는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인문학서를 읽으면서
부족함을 느끼며 포기할것이 아니라
정말 나를 위한 독서, 나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문학서를 꼭 많이 자주,
읽어야한다는 것..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에서 기본 뼈대가 저자가 강조한,
열여섯가지의 지식의 나무..
이렇게 훑어가면서 또 보고 반복하고,
이런식으로 점점 범위를 좁혀가고 적용해가면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종교도 어느 부분에 편중되지 않고,
역사적 입장에서 아주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무교인 입장에서도 많이 공감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