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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 비밀 - 이야기로 배우는 책 쓰기의 모든 것
류대국.권병두 지음 / 북씽크 / 2017년 10월
평점 :
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의 비밀
아이들 낳고 인터넷에서 알게된 많은 분들..
유아영어를 같이 하면서, 육아를 하면서, 아이교육을 하면서..
알게된 블로그 친구나 선배맘들이 인기가 좋으면 마지막엔 거의
책을 출간하셨던것같다...
어느 분야에서 인기를 얻는다는건 무척 힘든일이고,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 일인데, 그런점에서 무척 부럽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책을 낼수있을까... 궁금했다.
근데, 이 책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좀 풀렸다.
유아영어를 하는 분 중 많은 분들이 그 당시에 유아영어 붐이 일어서,
유아영어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알만한 분들은 유아영어 책을 많이 내셨다.
나도 직접 구입해서 읽어보면서, 실망도하고,,,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능력 출간된 책에는 다 나오지 못한것같아서
팬으로서 좀 섭섭한 마음도 있었고,,
혹은 사이트에서는 좀 인기나 활약이 덜하신 분이었는데,
출간된 책은 대 히트를 쳐서, 외국에 번역까지 한 경우, 혹은
2탄까지 나와서 인기를 얻은 경우를 보았다.
내가 보기엔 모두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들인데,
왜 출간된 책은 뭔가 허전함도 있고, 뭔가 다 나오지 못한 듯한 것일까..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라, 그런 아쉬움이 들었었는데..
아마도 저자 분인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
근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책을 출판하는건,
그냥 보여지는 것과는 많이 다르고, 또 체크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구나 싶었다.
인생에 있어서 책을 남긴다는건, 너무 영광스럽고 기쁜일 아닌가..^^
나도 언젠가는 책을 한권 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나마 들었다.^^
무슨 책을 어떻게 내야할까..ㅎㅎ
우선, 출판사가 받아줘야하지 않을까...
출판사가 받아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다.
그리고, 책을 출판한다고... 모두 돈이되는 건 아니고,
자비로도 책을 출판할수 있다고 하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냥 돈을 모아서 나중에 나를 위한 책을 하나 내볼까..ㅎㅎㅎ
그러고 보면, 출판사 입장에서도 돈이되는 책을 만들어야지, 그냥 만드는건 아니구나..ㅎㅎ
그만큼 독자를 부를만한 이름나 있는 분들이라면, 더 쉽고, 빠르게
주목받을수있을 것이리라..
돌아보면 내가 아는 분들도 다 대단하셨던 그렇게 이름이
있는 분이셨고, 나 또한 그런분들의 책을 더 사려고 궁금한것을 풀기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샀던것같다.
그리고 책에도 있지만, 세상에 없던 책을 내는 출판사는 드물다는것..
이 말이 너무 축약된 말인것같다.
수긍도 많이 가고...
그런면에서 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이니, 스테디셀러이니
강조하는지... 알것같다.
그만큼 중요하고 독자의 흐름을 파악할수 있는거니까, 무척 중요한 일같다.
표지도 뭔가가 비밀스럽다.^^
비밀을 풀어주는 책..ㅎㅎ


콘셉트를 잡기 힘들때, 질문과 답의 형태로 주제를 잡아보고,
답은 꼭 정형화된 근사한 그런 답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부분이
꼭 기억해야할 사항인거같았다
너무 거창하고 그럴싸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막연할거같았는데 이런식으로 질문과 답으로
점점 윤곽을 잡아가면 훨씬 쉬울거같다.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이어지는데,
책의 내용에 이어지면서 팁을 주는 부분들은 책의 페이지색을 달리해서,
좀 더 강조했다.
왜 베스트셀러에 눈을 돌려야하는지..
왜 베스트셀러를 사람들이 주목하는지.. 에 대한 시원한 답이 들어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굴 위해 책을 쓸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한다.
홈쇼핑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타겟으로 삼아서 집중 공략해야 잘 물건이 팔리듯,
책도 그러고보면 그런 대상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찾을까..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이들 교육에 집중할때 그런 교육관련 책을 보았고,
아이들이 좀 더 커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는법,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
그때그때 책도 흐름이 있었던것같고 유행이라고하면 좀 가벼운 느낌이지만,
분명 그런 흐름도 있었다.
책을 내려면 적어도 그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할것같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마치 출판사 직원이 된 느낌이다.
책을 낸다면... 어떤 책을 낼까...ㅎㅎ 벌써 생각중이다.
내 인생에 있어 어떤 흔적을 남기는것..그것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일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고가의 명품가방을 갖는걸 소원으로 삼지말고
내 이름으로 된 책을 하나 내는것이 정말
얼마나 더 멋진일일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