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해부도감 - 전 세계 미식 탐험에서 발견한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해부도감 시리즈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선아 옮김 / 더숲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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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해부도감-우리딸에게 물려주고싶은 음식 일러스트 책


음식해부도감-우리애들에게 이야기해줄 음식이야기 소재가 많이 생겼어요


​책을 펴자마자

이렇게 귀엽고 재미나고 소장하고 싶은 책도 있구나 싶었다.

우리딸 크면 주고 싶은 책이라는 표현이 딱 맞게 ...

아주 방대한 지식이 들어있는 책임에도, 무겁지 않게 너무나 예쁜 일러스트 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책이 너무 예쁘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무엇보다.

음식의 역사, 음식의 종류, 음식 도구들의 종류등

너무 방대하고 다양하다..


요리책이기도 하지만, 문화를 알수 있는 책 이기도 한듯하다..



 

 



저자 줄리아로스먼은 저자와 언니를 위해 맛난 음식을 차려주신 부모님을 요리를 헌신이라고

표현했다. 저자의 마음이 참 따스한 분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그러한 눈으로 본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나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느낌이다.

우리아이들도 이런마음으로 부모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바램도 가져보면서^^

오늘도 아침에 열심히 밥을 차려주고 왔다.


책을 보고 나니,  음식이야기 꺼리를 많이 알게되어서,

이야기 소재가 더 많이진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많고,

이거너 분명 요리책인데, 과학책, 역사책이기도 한듯하다.





저자 줄리아 로스먼..

밭에서 딸기를 따는 듯한 모습..

 

 



딱딱하지 않게 먹거리의 역사를 보여준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것이 이렇게 부드러울수있구나 재미있을수 있구나.

그런걸 알려주는거같다.

 



책 앞엔 맛표현과 관련된 용어도 있는데..

맛표현이 다양하게 나와있어서.ㅎㅎ

무척 재미있다.


 


각 나라별 상차림..

가보지 않은 나라들인데도,, 티비에서 본적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 매치 시키면서 보니 재미있었다.


인도는 손으로 막 먹어서 약간 지저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나름

규칙이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우리집은 국수를 좋아하는데,

파스타, 국수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 근데 책에 보면

국수 만들기 편에서, 라미엔, 소바, 다옹시마오미엔..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들었따는 것.. 라미엔은 중국밀가루로 만든 국수라는것,

수타면은 역사가 1504년으로 부터 시작되어, 엄청 오래되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젠 음식을 먹으면서, 이러한 먹거리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알게된다는것은

무척 중요하면서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게되었다.


 


이런 부분들은 생물책 같은데,

일러스트가 예뻐서인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참 재미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거같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ㅎㅎ

우리처럼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먹는 집에서는

특히 너무 소중한 책인거같아서. 너무 반갑고 좋다.


초등생 우리딸이 요즘 저녁마다 펴보는데, 재미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도 같이 배우고 하면서 이야기 꺼리가 많아졌다.


이 책을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는건 그냥 요리를 먹는게 아니라,



추억도 만들어 먹고, 지식도 만들어먹고,

소중한 관계도 더 좋게 만들어지고.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책이다.

우리딸이 벌써자기 책이라고 찜해놓았따.^^


이 가을 좋은책을 만나게 되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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