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15분, 미니멀 시간 사용법 - 시간 낭비 없는 초간편 하루 습관 설명서
이치카와 마코토 지음, 임영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하루 주어진 같은 시간을 어떤 사람은 알차게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허송세월 보내듯
흘러보낸다.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 것일까...  40대에 들어서면서, 너무 하루가 빠르고,
그렇게 일주일, 한달이 빠른 느낌이 들어서,,
한번은 여자들이 많이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다들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가는거같은지,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물어본적이 있다.
그정도로 왜 이렇게 시간은 점점 빨라지는것일까, 안타깝고 자기전에
뭔가를 다 못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찜찜한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런 댓글이 달렸었다.30대에는 30Km, 40대에는 40Km, 50대에는 50Km, 60대에는 60Km
이런식으로 가는 느낌이래요. 앞으로는 더 빨리 간다고 느끼실꺼에요.. 이런 답글이 달려서,
많이 공감한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그게 없는 소리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보면, 사람의 컨디션이 나쁘면 신체활동성과 함께 신진대사가 떨어지는데, 물리적 시간보다 심리적 시간이 짧아져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것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다만, 컨디션이 나쁜데 열이 난다면, 신진대사가 더 활발해져서 심리적 시간이 길이는 길어진다고..

신체운동을 좀 해서라도 몸에 열이 나게 해서, 심리적 시간이 길게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 ^^






 

차례가 무척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유익하고, 제목도 상투적이지 않고,
실용적으로 뭔가 무척 와닿는다.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고,
내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어떤식으로 계획을 짜야할지,
알려준다.
마지막에 부록에는 자기전 15분 하루 일과표가 들어있는데,
칸이 다 나누어져있어서,  좋다.









서캐디언 리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쉽게 말해서, 24시간 주기로 반복되어지는 신체변동 리듬을
서캐디언리듬(Circadian Rhythm)이라고 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도 서캐디언 리듬을 한다고...

일의 내용에 따라서 성적이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이 따로 있고, 집중력이 좋은 시간이 다 따로 있따고 하니,
그런 부분들은 유심히 지켜볼만 하다.
그리고 야식은 독이라는 대목은 아주 공감을 많이 해서, 앞으로 나도 꼭 잘 지켜야겠구나.
다짐했다.
야식은 인슐린을 계속 분비하도록 해서 췌장을 혹사시키고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주변에 교대근무 야간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아침에 퇴근해 낮에 잘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퇴근해오면 그것이 쉽지 않고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걸 하느라 사실상
많이 쉬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근데 이 책을 보니, 그런 사람들은 더욱 각별하게 취침에 신경을 써야하고,
건강을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전 15분 하루 일과표 쓰기 3단계가 이 책의 하일라이트 ... 
내용을 보면, 무척 꼼꼼하게 체크 하고, 그것이 습관이 된다면,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많고 많은 일중에서 하루동안 하는 일 정리해보고,
할일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
그리고는 세부스캐쥴을 짜는데 하루뿐만 아니라, 한주, 한달, 한 해의 계획도 이런식으로 짜면,
평생의 계획도 짤수 있다는 생각이다.






직장맘으로 매일 정신없이 바쁘고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또 돌아보면, 그렇게 뭔가를 남기면서, 계획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인생계획도 노력하고 자꾸 변화를 주려고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책읽는 내내 들었다.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자기전 15 분 하루 일과표가 있다..
시간별로 끊었고, 다음날의 계획도 시간별로 계획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뭐 굳이 이렇게까찌 해야하나 하면서, 뭉뚱그려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지만,
실행에 직접 옮겨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내 맘대로 되지 않기에,
맘먹은대로 되기가 힘들다.

시간을 엄수하자는 그런 굳은 의지를 기반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것,,
그것이 자기 관리를 잘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다스리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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