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저금통의 기차 여행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6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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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선 좀 두꺼운감과 작은감에 새로웠구요
저희첫째가 보자마자 겉표지의 맛나게 도시락 먹는
가족들 모습에 마음이 뺏겨 먼저 읽어보더라고요

저는 딱 보고 흠....이 그림 낯설지 않아...
라는 생각으로 생각해보니 아~~!!!
"내가 라면을 먹을때"
"유치원에 가기 싫어"
"엄마가 만들었어"
의 작가님이 더라고요...어쩐지 어딘서 많이 본듯한 그림이였어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위에 언급한 책을
참 잘 보앗거든요^^

세계일주하려고 한푼 두푼 심부름한 용돈으로 차곡차곡 모아오던 겐이치  어른인 입장에서 돼지저금통 채운다고 세계일주를 할수는 없는 돈이란걸 알지만
300원씩 모아 세계일주를 할수 있다면 어른인 저도 우와. . . . . 나 잘 모을수 있는대...라는 생각을 하면서 겐이치의 생각과 마음이 너무 귀엽고 순수했어요

저는 주인공 겐이치 보다 겐이치의 친구라고도 하기도 모호한 친구  심술이의 대사가 너무 와닿았어요

"나는 행선지 따위 정해져 있지 않아 가다가 마음이 내키는 역에서 내릴거야" p36

기차역에서 뜬금포 만나게 된 심술이의 여행정신. . .
ㄷㄷㄷㄷ 너무 멋있지 않나요?
어린이여행자의 생각과 마음이 어른이 저를 탄식하게 만든 저 구절....... 여행은 정해져 있지 않아 발길 닿는곳으로 갈뿐이지 나그네의 여행이라고나 할까. . 
때론 계획이 딱딱딱 잡힌 계획도 좋지만
무계획으로 발길 닿는곳으로 무작정 가는 여행도
뭔가 더 얻을것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할머니댁에 갓다온 돼지저금통과 겐이치는 한이불속에서 잠을 청하게 되죠

여기서 돼지저금통이 " 있잖아 겐이치 돈 많이 모아서 세계 일주할때는 나 꼭 데려가 줘야해" p77

라는 돼지의 말에 저도 겐이치의 세계일주에 저도 숟가락얹고 싶더라고요 왜냐면 저도 돼지저금통에 동전 모으고 있거든요. . . . ㅋ 꽉채워서 은행가면. . .  돼지저금통 크기마다 다르긴 하지만....40만원정도 모은적도 있거든요... 세계일주는 아니더라고 가까운 해외한곳정도는 무작정 떠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저희집에 있는 돼지저금통을 생각하며 겐이치의 마음을 대입해서 읽으니 너무 마음이 와 닿았어요^^

저희집 노랑돼지도 살아서 오는건 아니겠죠?
그건 좀. . .  무서븐대. . . .^^

책 맨 뒷쪽에 목록이 있던대...제멋대로 휴가시리즈
더 읽어보려고요 도서관이든 책방이든. . .
일상생활속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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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그림책 태교
전은주(꽃님에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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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으며 어쩜 이리 좋은책들을
알고 계시고 책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일상모습에서 풀어내신게 엄지 👍 척
이였어요
읽으면서 마음에 콕 한 책 📚 👉 3권을
저도 일상이야기해보려구요
P10
"좋은 엄마가 되야지 행복하게 살거야"
책 글귀에서 보고 생각해보니
저는 "행복할것" 이라고 카톡프필에
장시간 그리 적어놨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낳고 키우며 지나보니 현타가 오면서
내자신이 행복이라는 단어에 갇혀있는건 아닌가?
행복하지도 않은 날들도 있는대...
그뒤..어떻게 살것인가?
부모로서 좋은부모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다이어리에 끼적이다보니
카톡 프필이 "지금을 살아갈것"으로
바뀌었어요 그냥 살아가다 행복도 만나고
슬픔도 만나고 그런 무수한것들을
만나면 "그냥 살아갈것" 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모는 끝없이 생각의 길을 가야하는거 같아요

P50
"다르지만 똑같은 31명의 여자 이야기 엄마"
저도 이부분을 필사했어요
31엄마중에 느낌이 팍꽂혀버린 엄마였어요

가끔 이 엔진이 진짜자동차 엔진일때
있어요 아이들 응급실갈때 ...그리고
이때는 브레이크 밟으면 안되고
엔진이 터질만큼 밟아줘야해요

P166
"어떤약속"
헤드라이트및 온갖 플래쉬를 장착하고 밤에
바다로 가면 낮보다 너무 많은것들을
볼수있어서 저희아이들 모습과
"어떤약속"에서 숲을 거니는
부모와 아이들 모습이
겹쳐서 생각이나더라구요

아이들이 궁금하고 생각해 보는대로
같이 활동하면 어른인 저도 많이 보고
배우더라구요

여행은 최고의 학교라는
작가님의 글귀 마음에 콕..

저는 이책을 모든 분들이 함께 만나보시면
좋구요
임산부는 더더욱
보셨으면 ..가까이 두셨으면 .. 생각이 들어요
안에 많은 책들과 책들속에서 많은 배움이 있어서요

좋은책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찬찬히 읽어보고 책들 구입하러 가야것네요
사실 이책 보시믄...
후두둑 털립니다앙...
지갑 👛 잘 챙기셔요
나도 모르게 후두둑 돈이 나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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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영 웅진 모두의 그림책 31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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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영, , , , ,그림책 제목에서 한번 더 생각해본다
마음을 배우는 걸까?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가고 내 마음도 알아가고. .
수영을 배우는 걸까? 서로의 어색한 수영을 배워가고. . .
마음따로 수영따로 의미를 되새겨 본다

서로의 마음을 배우고 수영을 배워서 서로의 마음수영으로 하나의 단어가 된다
누군가의 마음을 배워야 하는구나

우리 모두에게는 어린아이일때가 있고
나이가 하나 둘 더해지면서 어른아이가 되어간다

누구나 처음에는 몰라서 서툴다
서로 처음 만나서 어색하고 어떤말을 해야 할지 어떤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어른아이와 어린아이는 물결처럼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서로의 말들속에 작은 물결을 일으킨다



어른아이는 살아온 날들이 어린아이보다는 많다는 생각에

"네가 아는게 다가 아니란다" 라고 말하고

어린아이는 살아온 날들이 어른아이보다는 적어서 퉁명스럽게 내비친다

"엄마는 아는척만 하더라"

서로의 마음을 모른채 수영장의 뛰어들지만
어른아이는 이제야 조금 어린아이의 마음을 알것같다
그동안 아는척만 하고 살아온건 아닐까?

어린아이는 이제 어른아이의 마음을 알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게 다가 아니였구나. . .

서로의 마음을 배운순간 서로 마음은 하나가 되어 수영장 물결은 잔잔해지고
서로 몸이 떨어지는 거리도 멀면 멀수록 한결 마음은 가벼워지고 가까워진다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도 수영장 깊이만큼 서로이 마음이 깊어진다
왜냐하면 서로의 말을 배운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배웠으니. . 알았으니. .
혼자가 되어 세상에 나가도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의 마음이 생겨서. .


나또한 생각한다...살아온 순간들속에 타인과의 만남에서 이야기를 나눌때

내가 말을 한걸까? 마음을 한걸까?

좀더 곱씹고 생각하고 말보다는 마음을 헤아리고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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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
이명환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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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 답게 타일이 많은 실례지만..음..화장실에서 한컷 찍어봤어요^^

책을 보며 한장 한장 모든 그림이 타일로 보이더라구요

진정 있어야 하는곳에 타일이 아니고

집지붕...화장실문도 타일로 보이고..열심히 놀고 잠자는 모습에 방바닥에 깔린 매트도 타일로 보이고..덮고 있는 이불도 타일...
미장이 책제목처럼 모든게 타일로 보이네요

아빠의 바쁨으로 빈자리를...
엄마의 바쁨마음이 아이들에게 채워지는 모습이 아이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다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되네요

일하시느냐고 ..바쁜 아빠로 인해...모처럼 모인 가족들의 밥상위에 반찬이 그리많지않지만 임금님상 부럽지않게 먹을수 있는 이시간이 미장이로서의 아빠의 노력이 헛되지않은 맛난밥상으로 보입니다..

미장이로서 여기저기 다니시느냐고 바쁜아빠와 함께 하고싶어하는 아이가
아빠는 본업인 미장일하실때 옆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어릴적 생각나네요
집근처 공사현장에 고공줄에 메달려서 시멘트를 척~! 올려서 슥슥슥 바르시는 아저씨들이 생각이 나네요...그리고 빈틈을 메꾼후 후두둑 땅으로 떨어지는 시멘트들도 소리가 들리는듯해요

책은 참 신기해요 인간의 모든 감각을 건드려주는것 같아요..
미장이라는 직업이 책으로 만날줄이야..
가장개인적인것이 가장 창의적인것 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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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 교사에게 그림책이 필요한 순간
김준호 지음 / 교육과실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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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관심있던 작가님과 출판사라서 더욱 가벼운 맘으로 읽어갈수있었다
책을펼치기전 나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토론및 활동내용인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다...왜 제목이 그림책 ,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인지...알수있었다
삶속에서 문제를발견하고 그림책으로해결해나가는 책인것같다
교사의 삶은 희노애락이다... 희노애락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교직생활이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이 있는것같다
교사의 삶을 희노애락이라 생각하는건 책속에
중간중간 진한글자로 되어있는 부분은 깊음이 있는 구절이고 노랫말도 있어 즐겁고 예로 들면 아모르파티.. 드라마 대사.. 에서 슬픔을 주고 이런것들이 한몫을 더해 책제목처럼 그림책이 교사의 삶으로 들어와 문제를 풀이하신것같다

교사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애정하시는분 아니면 그림책 1도 모르는분이 한발 내딛는 계기를 만들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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