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두영님께서 쓰신 책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면서 대학의 교수이자 대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상담을 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몸이 세개라도 부족할 일을, 그것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참으로 진이 빠질 터인데 어떻게 잘 해낼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그는 이 책에서 마음의 유연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똑같은 일을 겪더라도 누군가는 빨리 털고 일어나고, 누군가는 깊은 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이 유연성의 차이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쉽게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는 우울장애에 있어서도 단순히 감기처럼 가볍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과, 사람마다 같은 진단명을 갖고있더라도 증상은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간다.뇌촬영이나 유전자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기에 현재 상태 중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몇 가지 이상일 경우 진단이 내려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우울장애인데 우울하지 않을 수도 있고, 자살시도를 꼭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또한 완벽을 위한 강박에까지 시달릴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조금 내려놓는 마음의 유연성을 키워야 우리가 힘들지 않게 세상을 살 수 있다고 한다.어떤 변화에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그것을 생각하며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삶을 사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내가 내 삶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이를 위해 내가 한 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한때 동학개미운동이라며 개미들이 장을 끌어올리는 등 개인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다들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고, 어떻게든 부를 이루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한 세상이다.지금은 엄청난 하락장에 금리인상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그냥 부자도 아니고 젊은 부자라니!!!이미 "젊은"에서 탈락인 것 같지만 늙은 부자라도 되어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들었다.경제부 기자인 저자 한정수가 우리 나라 여러 주식 부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을 관찰한 것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 글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나는 처음부터 잘못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무엇보다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이 책은 우선적으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 목표가 아주 낮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지나친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 이룰 수 없을만큼 목표를 세우더라도 너무 낮은 목표보다는 상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또한 주식에 관련된 기사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은 것으로 나는 시작이다.주식 관련 서적을 더 많이 읽고, 사회면과 경제면 신문을 읽고 점점 식견을 넓히면 나도 주식에 대한 눈이 뜨이지 않을까?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부자는 될 수 없겠지만 부자가 되는 길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은 맞는 것 같다.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이야기는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특히나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가십처럼 유명한 사람들의 감춰진 사랑이야기는 더더욱 구미를 당기게 한다.이 책은 시대를 막론하고 세계에서 유명한 스캔들을 이야기한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조근조근 설명하고 있어 누군가와 가십을 함께 떠느는 느낌이 든다.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고 잘 알고 있는 헨리 8세의 여성편력을 비롯하여 나는 이 책을 읽고서야 처음 알게 된 헨리 8세의 딸 엘리자베스 1세의 남자들 이야기까지 총 24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책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것이 진심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정치적인 상황에 맞물려 누군가는 피해자가 되어야만 했던 일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슬프게도 그게 대다수 여성이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아무래도 권력자는 남자였을테니..또한 아무리 권력을 갖고있어도 사랑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순애보를 가진 사람도 있었다.몇천년 몇백년이 지나도 사랑의 본질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사람을 살게도 하고 죽게도 하는 것 같다.유명한 사람들, 혹은 나는 잘 모르지만 역사 속에 남아있는 옛날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우리의 유적, 유물을 통해 우리 인간의 기원을 생각해보는 책이다. 그래서 제목도 잠자는 죽음을 깨웠다고 되어있는 것 같다.오랜 시간 전에 만들어졌고 그 후 오래 잠자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된 이것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 역사를 유추하게 된다.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때부터 우리 역사에 대해 접하게 된다. 거의 암기와 다름없이 선사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등 유적과 유물을 외우고 그를 통해 그 시대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유추된 사실을 외운다.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고 그저 정해진 답을 외워왔던 나에게 이 책은 조금 신선했다.아주 아주 오래된 사람의 발자국을 보고 아! 직립보행이 가능했구나! 혹은 아! 그 당시 사람들의 발 모양과 발 크기 그리고 이를 통해 체구는 대충 이러했구나! 가 아니라, 그들의 삶을 돌아본다.한 가족이 지나가고, 뒤따라가는 발자취의 주인은 여자일 것이라고. 그 여자는 왜 뒤따라가야만 했는지에 대해 나름의 사고를 하고 또 감정을 이입한다.또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아주 오래된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주변을 탐색하고 애정을 갖는 것도 참 신기했다. 아무래도 뭔가 새거를 외치는 우리나라와 정서가 다른 것일까?그러나 오래 전 사람들이 남긴 것을 통해 그들의 삶 뿐만 아니라 그것이 오롯이 dna에 남겨져 지금 우리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고 이를 더욱 알아보아야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우리나라 교육도 이렇게 바뀌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그간 외워온 우리나라 역사를 한번 돌아보고 나도 나만의 감정을 이입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무려 정재승 님께서 각별히 소중하다는 추천사를 써주신 책이다. 마크 험프리스가 뇌과학에서 얼마만큼의 위치에 있는지는 미처 몰랐지만 나에게 유명한 정재승 교수님 이름을 보고 무척 호기심이 생겼다.이래서 추천사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는 왜 정재승 교수님께서 각별히 소중하다고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우선 제목인 스파이크와 뇌과학 도서라는 것을 생각하며 '머리에 스파크가 튄다 이런건가?'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 뇌는 전기신호를 통해 사고, 인지를 하는데 이때 우리 뇌의 뉴런에 흐르는 전기 작용의 그 짧은 순간을 스파이크라고 한다. 그동안 알려진 스파이크 외에도 자발적 스파이크라는 것에 대하 마크 험프리스는 이야기한다.자발적 스파이크를 통해 우리는 쉽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사실 뇌과학에 관한 책들은 그동안 좀 어려웠는데 이 책도 역시 쉽게 쓰였다고는 하나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한 번 읽었다고 이해가 확 가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두번 세번 다시금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꼬옥 삼독하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