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3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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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갔기에 너무너무 기다렸던 홀랜프3권
역시 몰입도가 대단하다. 벙커의 아이들은 어느새 신이 되었고, 하늘의 도시에서는 아이들을 이용해 인류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아남을지 연구한다.
그리고 홀랜프는 거의 힘을 잃어 인류는 모든 것을 되찾은 듯 하다.
그러나 사라진 선우희, 그리고 뭔가 숨겨진듯한 느낌. 계속 되는 아이들에 대한 실험으로 뭔가가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느낌은 역시나! 현실로 이루어진다.
누군가의 스위븐으로 일어날 일이 바뀌고.. 정말 흥미진진하다
누가 인류의 존재를, 정체성을, 기준을 만들 수 있는가. 모든 인간은 이기적인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꼬리를 물고 생각이 떠오른다.
빨리 4권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홀랜프 #홀랜프3 #신성한종의수호자 #사이먼케이 #샘터 #서평 #sf소설 #책추천 #샘터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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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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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의 티져북
포털의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다공성? 그게 뭐지? 하며 하나하나 그림을 그렸다. 지구에서 갑다기 열린 포털의 장소와 크기, 개수, 그리고 사람들이 그 포털을 대하는 태도.
포터는 과거이기도 미래이기도 타인이기도 나 자신이기도 한 다차원으로 연결해주는 구멍인 것 같다. 다만 그 포털은 언제나 열리는게 아니라는 것.
사람의 슬픔과 두려움 등을 먹고 생긴다는 것..
그런 미래를 그렸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
범좌자의 전자발찌에 이어 이제는 데이트 기술까지 평가받고 퇴출되는 시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누군가와의 사랑을 망치고 복수하고 퇴출되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 테드창의 소설처럼 하나 하나 그림그리듯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 책 이다

#포털 #당신과함께있고싶지않아요 #단펀 #sf소설 #줄리아나배곳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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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선명해진다 - 내 안의 답을 찾아 종이 위로 꺼내는 탐험하는 글쓰기의 힘
앨리슨 존스 지음, 진정성 옮김 / 프런트페이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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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글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실행으로 옮겨지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글쓰기가 아니라 탐험쓰기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글을 쓰는 행위를 두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말고 ​나 자신을 탐험하는 시간으로 가지면 좋겠다는 ​뜻 같다. 그리고 그렇게 탐험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면서 실제로 쓰면 쓸수록 내가 ​평소 생각했던 내 모습과 진짜 내 모습의 괴리를 느꼈다.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글쓰기를 계속 하다 보니 더 본질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탐험쓰기의 적절한 시간을 6분이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고 ​나도 그대로 따라해 보았다. 6분은 생각보다 길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팔에 통증이 오는 딱 그런 시간이었다. ​나에 대한 하나의 주제로 6분간 글쓰기를 지속하니 정말로 쓸수록 ​선명해지는 느낌이 ​든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들,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쓸수록선명해진다 #앨리슨존스 #프론트페이지 #책추천 #서평 #글쓰기 #탐험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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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데이브 윌리엄스.엘리자베스 하월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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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를 보았을때 나는 단순히 천문학자에 대한 생각을 했다. 나에게 나사=천문학의 보고 라는 강력한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열어보면서 첫 장부터 아, 이것은 단순히 천문학, 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우주비행사, 의사,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했으며 나사에서도, 해저에서도, 병원에서도 일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단순히 연구자로만 일한 것이 아니라 관리직, 대표 즉 리더로서 일한 경험도 이어나가고 있다.
저자가 첫 머리에 나사에서 인류가 우주에 발을 디딜 수 있는 순간까지 있었던 상황을 만든 여러 사람들과 그들이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두었다.
이미 여러 실패를 경험했고 여전히 위험을 안고 있는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리더는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 한장 한장 설명해 나간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더 도전하는 자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무한한 상상력과 이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의지.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이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이란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우리가 알면서 빠르게 결과물을 보여야하는 현실과 타협해서 놓치는 것들이 더 많았다. 꿈은 먼 것이 아니었다. 이루어 나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더 믿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나사는어떻게일하는가 #현대지성 #데이브윌리엄스 #엘리자베스하월 #과학 #리더십 #나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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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리 -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보호막
김현 지음 / 심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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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에 관한 책들이 많이 눈에 띄는 나날이다. 그 중 바운더리라는 제목과 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을 읽게 되었다. 자존감, 자존감 향상, 회복탄력성 등 나를 지키는 단어들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의 모호함을 알고 있었다. 알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 그리고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단번에 느낄 수 없다는 것.
이 책은 자연스럽게 나를 받아들이고 나답게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사실 나를 내려놓아야 하는 곳과 나를 지켜야 하는 공간은 다르다. 그럼에도 어디서 나를 놓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다양한 상황과 공간에서 같은 선으로 나를 대하는 것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다시 원래대로. 나를 채찍질하고 비난하는 삶으로 돌아갔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 포함.
이 책은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때에 바운더리를 제시한다. 여기 나온 예시대로. 특히나 나에게 주어진 일에 과도한 책임감을 느낄 때 나의 바운더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운더리 #김현 #심심 #푸른숲 #서평 #인지심리학 #뇌과학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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