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정재승 님께서 각별히 소중하다는 추천사를 써주신 책이다. 마크 험프리스가 뇌과학에서 얼마만큼의 위치에 있는지는 미처 몰랐지만 나에게 유명한 정재승 교수님 이름을 보고 무척 호기심이 생겼다.이래서 추천사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는 왜 정재승 교수님께서 각별히 소중하다고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우선 제목인 스파이크와 뇌과학 도서라는 것을 생각하며 '머리에 스파크가 튄다 이런건가?'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 뇌는 전기신호를 통해 사고, 인지를 하는데 이때 우리 뇌의 뉴런에 흐르는 전기 작용의 그 짧은 순간을 스파이크라고 한다. 그동안 알려진 스파이크 외에도 자발적 스파이크라는 것에 대하 마크 험프리스는 이야기한다.자발적 스파이크를 통해 우리는 쉽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사실 뇌과학에 관한 책들은 그동안 좀 어려웠는데 이 책도 역시 쉽게 쓰였다고는 하나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한 번 읽었다고 이해가 확 가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두번 세번 다시금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꼬옥 삼독하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