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내 감정입니다 - 이 순간 내 마음을 만나고 싶을 때
조연주 지음 / 북스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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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꾸준히 써온 감정일기를 출간한 책
이런 자란 일을 겪으면서 느낀 작가의 마음과 그때의 상황이 생생히 드러나 있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며 그때의 내 감정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안정적인 월급쟁이 생활을 때려치고 글을 쓰고 있다는데 그 점이 부럽게 다가왔다. 나도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러운건 일을 때려칠 수 있는 용기였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 여러 인간 군상이 그려져 있는데 그중에는 나의 모습도 있었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나
작가가 보는 나의 모습을 써 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정신적인 허기, 감정적인 허기 라는 표현이었다
분명 배고픈게 아닌데 자꾸 먹게되고 사게되고
감정이 허기져서 무엇으로라도 채우려는 행위라고..

감정이 이렇게나 중요한데 왜 우린 감정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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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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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 패키징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저 스티커..
진심으로 붙여주고 싶은 곳이 파바박 떠올랐다

한자와 나오키를 읽으면서 기본적으로 느낀 건 일본 특유의 감성이 뭍어나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배경은 당연한 것이지만 일본스럽다 라는 말이 나오는 등장인물의 설정, 번역을 했어도 느껴지는 말투가 그렇다

한자와 나오키는 일본 중앙은행의 대출과장이다
그가 은행에서 당한 억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사건을 조사하고 파헤치고 그리고 결국은 통쾌한 복스!
부제에 적혀있듯 당한만큼 갚아준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꿈꾸지 않았을까?
나를 괴롭힌 상사가 나에게 싹싹 비는 그 장면
상상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진다
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 이처럼 실감나게 하기는 오랜만이었다

한자와 나오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 그리고 직업의 설정이 지금 나의 현실과 너무 밀접하여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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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엄마 이거 해도 돼요?
유지영 지음 / 솔앤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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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거 해도 돼요?



처음엔 글씨가 없어서 아 표지가 이렇게 긴가? 하고 넘기다가 7페이지 정도 넘기니 끝이어서 당황했다

앞으로 넘겨 다시 한 번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너무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걸 해도 된다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그림 속 아이 표정을 보니 하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요맘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보면 무지 공감할 것 같은 상황들이다

오히려 글이 없어서 나에게 맞는 상황에 대입하기가 용이할 것 같다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한 붓 한 붓 그림을 그렸을지 왠지 알것만 같은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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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이브 먼데이
이루리 지음 / 솔앤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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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세이브 먼데이?
짧은 영어로 월요일을 저축하는건가, 월요일을 구하자는건가?
무엇인지 알수없었고 알고싶었다
그리고 읽어본 이 책은 작가의 월요일이 누적된,
어쩌면 월요일의 기억을 저축한것일수도 있고
작가가 월요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남기는 글,
지겨워만 말고 월요일에 다시금 생각해보자는 월요일을 새롭게 구하다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일기를 읽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나만 그럴수도 있지만.. ;)
이 책은 작가의 생각을 옮겨 적어둔 것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때의 나
그때의 나를 기억나게 해준다
그리고 부담없이 작가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어쩜 나랑 같은 생각을!! 이라고 생각되는 몇몇 구절에서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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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음식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샘 베어 외 지음, 페데리코 마리아니 외 그림, 이한음 옮김, 제니 챈들러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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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에서 나온 예쁜 책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100가지 이런것들이 시리즈처럼 나와요
표지에도 음식에 대한 여러 상식이 나와있구요~
사실 제목만 보고는 세계 음식 100가지를 소개해주나?하고 식상한 생각을 했지만...
책을 열어보니 띠옹~~~

모르던 것들을 알게해주는 음식에 관한 상식 책이었네요!

콘플레이크가 자기를 띤다니..
나이 30 넘고도 모르던 사실을 어스본이 저 초등학교때도 있었다면 초등학생때부터 알았을거예요!!

부엌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무엇보다 요런 소소한 상식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스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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