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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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 패키징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저 스티커..
진심으로 붙여주고 싶은 곳이 파바박 떠올랐다

한자와 나오키를 읽으면서 기본적으로 느낀 건 일본 특유의 감성이 뭍어나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배경은 당연한 것이지만 일본스럽다 라는 말이 나오는 등장인물의 설정, 번역을 했어도 느껴지는 말투가 그렇다

한자와 나오키는 일본 중앙은행의 대출과장이다
그가 은행에서 당한 억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사건을 조사하고 파헤치고 그리고 결국은 통쾌한 복스!
부제에 적혀있듯 당한만큼 갚아준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꿈꾸지 않았을까?
나를 괴롭힌 상사가 나에게 싹싹 비는 그 장면
상상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진다
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 이처럼 실감나게 하기는 오랜만이었다

한자와 나오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 그리고 직업의 설정이 지금 나의 현실과 너무 밀접하여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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