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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 (30만부 돌파 기념 특별 합본판)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진명님의 소설 미중전쟁을 읽었다.
책의 제목에 또렷이 드러나 듯 이 책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아슬아슬한 정세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 책은 비엔나에서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에서 돈세탁의 장소로 이용되는 여러 나라 중 한 곳.
그리고 이 곳에서 의문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이 돈의 주인을 추적하는 김인철이 결국은 돈의 주인과 더불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진실을 알게되는 데 있다.
김진명 작가님은 우리 사회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분이시며, 이를 우리 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면으로 글을 풀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이 책 역시, 미중전쟁이지만 이 전쟁에는 명분이 필요하기에 그 명분을 바로 미군이 북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군사개입으로 가정한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전쟁.
전쟁을 통해 얻게되는 막대한 수익을 통해 미국은 세계 1위 강대국으로 굳건히 자리하게 될 것이며, 이 때문에 미국 최대 부호들의 모임에서 이 전쟁을 지지한다는 정말 실화같은 이야기
또한 이 책에서 적힌 미국의 전쟁 시뮬레이션은 정말 그럴싸하며 두렵기까지 하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우리 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뭔가 희망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