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파도 속으로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황세연 지음 / 들녘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해양 미스터리 스릴러라니
처음 보는 장르이다
물론 스릴러+미스터리+해양에서 생긴 일! 이라고 충분히 추측 가능하지만😅

이 책은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패전을 앞둔 일본이 각 나라에 숨겨둔 보물들을 자국으로 가져오는 방법으로 녹십자 선박을 이용했는데 그 배들이 침몰해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를 쫓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군산 앞바다에서 사라진 초잔마루에 대한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찾은 이가 살해당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인 순석은 어려운 가정사때문에 잠수부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서글피 우는 여성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녀의 부친의 시신을 거두게 되고, 그녀를 초잔마루를 찾는 마린보이 호에서 만나게 된다.
그들은 죽은이가 남긴 단서를 통해 초잔마루를 금세 찾게되고 엄청난 보물을 찾을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보물을 건진다. 그러나 때마침 들이닥친 해적들..
그들은 해적과 함께 한 배에 머무르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보물을 찾기 시작한다.
보물을 찾기 위해 각종 단서들을 이용하는 모습, 그리고 정체 불명의 생물체로 인해 사람들이 변하는
모습.
내가 변한 것인지 남이 변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이 정말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 준다.

더운 여름, 그리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요즘. 현실을 잊고 읽어볼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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