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드워드 - 살아남은 아이, 유일한 생존자이자 신이라 불린 소년에게
앤 나폴리타노 지음, 공경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다정하게 에드워드를 부르는 듯한 이 제목의 책은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에드워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혹은 자연재해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우리 나라만 해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사고 부터 최근 세월호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고가 보도될때마다 생존자, 사망자의 수가 나오고 국민들은 가슴졸이며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기를 다함께 기도한다.
그리고 그때의 생존자들을 몇 년 후 인터뷰 하기도 하는데 이 인터뷰 속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트라우마 이다.

이 책은 에드워드라는 한 소년이 가족들과 함께 이사때문에 비행기를 탔고, 그리고 사고로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는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년이기에 온갖 매체에서는 그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고, 거짓 이야기까지 나오며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그를 지켜보는 눈으로 가득하다.
큰 사고로 모든걸 잃은 작은 아이에게는 동정심마저도 가혹할 정도로 세상의 관심이 버겁다.

책의 내용은 비행기 탑승-사고 후-비행기안에서의
상황-사고 후 의 상황이 번갈아가며 구성되어 있다. 에드워드 뿐만 아니라 비행기 안의 다른 탑승객들의 사연과 그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인생을 송두리 채 바꿔버린 사고를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정말 현실감있게 그려졌으며 살아있다는 것, 삶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알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