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펴니
끝까지 쭉 읽게 된다.
역시 소설은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살안자의 쇼핑목록
사실 마지막에 확 뒤집어지는
최후의 반전을 기대했었다.
원하는 마지막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
어찌 되었든 주인공이 죽는 건 싫다.
호기심 가득한 캐셔가
쇼핑 목록으로 살인자를 유추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한 그 호기심을 범인을 실제 찾으려는 행동으로
발전시켰다.
겁날 일인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했다가
과거사를 알게 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겁낼 사람이 아니었음.
사실 그녀의 과거사에서 흠칫 놀랐다.
과거사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군더더기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해내는
작가의 덤덤한 문장에 놀랐다.
이런 생각치도 못한 소재와
다양한 인물들로
소설을 쓰다니 역시 소설가의 상상력은
범접 불가다.
이어지는 소설에서도
반사회적 인격장애, 귀신, 박수무당, 환생 등등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여름밤에 읽기 딱 좋은
공포 호러 소설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