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tshare (Hardcover)
Beth O'Leary / Flatiron Books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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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라는 가제를 가진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두 사람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런던이라는 곳이 월세 및 물가가 비싼 곳으로 그런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두게 되는데, 같은 집을 쓰는 남녀이지만, 시간대를 다르게 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서로 마추지는 일은 없게 했다. 주인공인 리언은 생활비의 일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룸메이트를 구한다. 그는 간호사로 주중에 일 나가는 시간과 주말은 여자친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나머지 시간을 사용할 룸메이트를 구하는 광고를 내게 된다.

 

 

 그 광고를 보게 된 티피는 남자친구 저스틴의 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의 바람으로 인해 그 집을 나와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에 대한 마음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티피는 망설이지만, 일이 순탄하게 풀리면서 리언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리언의 여자친구는 그녀를 경계하게 되고 절대 따로 마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계약서에 명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생활은 몇개월을 걸쳐 계속된다. 서로 주고 받고 싶은 이야기들은 포스트 잇에 표기하여 냉장고나 벽이나 빈 공간에 붙여두고 나가게 되고 서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런 그녀는 그가 궁금하고 그도 그녀가 궁금했다. 그런 사이 리언과 티피는 솔로가 되고 각자 생활에 충실하게 되는데, 리언에게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리치라는 동생이 있다. 리치가 집으로 전화를 하게 되면서 티피와 통화를 하게 되는데, 그는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억울함을 그녀에게 편지로 전달하고 싶다고 전한다. 그녀는 흔케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친한 친구에게 이 사건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리언과 티피는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데, 서로 강한 이성적 끌림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전형적 로맨스 소설로 영미 연애 소설이다. 동거라는 소재로 일상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고 있다. 새로운 만남과 지난 연애로 인해 생긴 이해관계들이 얽혀 인간관계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묘사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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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
최하나 지음 / 더블: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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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처음부터 위대한 작가가 된다는 꿈보다 하나씩 작은 거 부터 차근 차근 해 나간것 같다. 하루하루 시간을 정해서 15분, 30분이라도 글을 쓴다. 매일이라고 딱 시간을 정하면 부담스러워 못지킬수도 있기 때문에 주 3회 정도로 정하고 좋아하는 습관부터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잡으면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공모전, 지자체 공모전 등 접근하기 쉬운 공모전에 도전을 하고 자신의 글을 보냈을 때 원고료를 주는 곳을 찾아서 기고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작은 동기부여를 만들어서 지켜나가기 위해서 한문장을 정해서 " 내가 글쓰기 시작했는데, 1년 동안 꾸준히 해보려고한다" 올해의 버킷리스트라고 이야기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해 보는 것이다.

그전에 본인에가 맞는 장르를 찾는 게 우선이 되어야한다. 시나리오를 쓸지, 시를 쓸지, 웹소설을 쓸지 먼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소설이 버겁다면 에세이 작업을 먼저한다. SNS 홍보도 가능하고 단행본 출간을 위한 최소 분량은 A4 50장 이상이다. 하루에 1-2장씩 작업한다면 한달안에 단행본 한권 준비해 볼 수 있다. 본인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고 표현할지 정한 후 기한을 잡고 작업을 한다면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 본인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전업작가가 되기 전까지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작가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운도 필요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수입이 들어오기 까지도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다.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의 안정장치는 마련해 두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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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S 부자들 - 플랫폼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서재영.박미현 지음 / 더블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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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매체가 발달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 블루오션, 레드 오션이라는 말도 많지만 자기만의 특색이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온라인 사업을 통해 성공한 부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과 회사명 그리고 나이, 사업을 시작한 년도까지 꽤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곳 4군데를 소개하려고한다. 첫번째는 소녀레시피http://recipeofgirl.com/라는 쇼핑몰이다. 158cm라는 단신인 점을 이용해서 키 작은 여자들이 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셀렉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2010년에 시작했으니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셈인데,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개인쇼핑몰로 사람들을 유입시켰으며 처음에는 60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두번째는 컴온빈센트http://www.comeonvincent.com/라는 속옷 싸이트이다. 입기 편한 홑겹브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속옷들을 출시하고 인스타에 홍보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2015년 시작한 이 회사는 다양한 사회경력을 쌓고 난 후 속옷이라는 상품을 선택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번째는 청담 주식회사이다. 이 곳은 청담소녀https://chung-dam.com/라는 여성위생용품 브랜드로 생리대 유해물질 이슈로 인해 유기농 생리대가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다른 제품보다 비싸지만 유해물질 논란에 놀란 소비자들이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구매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디레몬이라는 보험정보어플이다.https://www.dlemon.co.kr/ 오로지 보험설계사의 말에 의존해서 가입하던 현실에서 다양한 정보를 오픈시키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어플은 소비자 중심의 보험 플랫폼임을 강조한다. 이처럼 기존 시장에서 남들과 살짝 다르게 시도해 봄으로써 사업의 기회를 얻는 한국의 사업가들을 소개했다. 작은 도전이 쌓여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자신의 사업을 일구게 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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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 단순하게 잘 사는 법, 에코페미니즘
여성환경연대 지음 / 프로젝트P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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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이 질문에 내포되어 있는 생각들은 엄청 많다. 이 책을 읽고나면 생각해야할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해지곤한다. 처음으로 꺼낸 주제는 환경문제였다. 플라스틱에 쌓여 살고 있는 우리는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미친듯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고 10분 정도 사용하고 버려진다. 플라스틱이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심지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여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들을 인간들이 섭취한다. 결국 우리 손으로 만들고 버린 물건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한번씩 바다생물들의 배속에 플라스틱 비닐들이 들어가 죽어서 발견되는 뉴스를 보았을 것이다.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건 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적게 해야하는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힘있는 사람이 제도화를 만들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 비닐봉지 무조건 유상판매 그리고 일회용컴 사용금지등을 제도화하면 좀 더 빨리 실천 될 수 있다. 이런 것들도 정부기간에서 얼마나 관심을 많이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우리 몸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건 끔직한 일이다.

 

미세플라스틱 외에도 미세먼지들 그리고 소비의 습관화로 인해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 과도한 포장재들로 인해 자원이 소비되고 쓰레기는 넘쳐나는데 그런 쓰레기들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 쓰레기가 수출된다는 걸알고 있었는가? 아마도 힘이 없는 개도국들은 쓰레기를 수입하면서 금전을 얻고 있는지 모른다. 약간의 불편함도 싫어하는 현대인은 편함을 선택하면서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최근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지만 한번 배달로 인해 생기는 플라스틱 용기들은 어마어마한 량의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버린다. 좀 더 지구를 숨쉬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의 불편함을 용인할 수 있는 넒은 아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려면 내 자신이 그런 힘을 가진 사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면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힘을 좋은 영향을 주는 곳에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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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힘들지? 취직했는데 - 죽을 만큼 원했던 이곳에서 나는 왜 죽을 것 같을까?
원지수 지음 / 인디고(글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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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상을 다룬 에세이 책이다. 작가는 회사생활의 힘들과 자유의 없음, 그리고 자아성찰을 할 수 없는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을 수록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그 이유는 나의 이야기 같아서였다. 회사라는 공간은 비지니스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매출실적이 제일 중요하다. 돈이 우선이고 협상 능력도 있어야된다. 회사에 최전방이 영업팀에서 숫자는 신과 같은 존재, 그런 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싶고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는건 아마 모순일 것이다. 그런 쓸데없는 감정은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작가는 회사를 다니며 제2의 직업을 꿈꾼다. 삶의 색깔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 에세이를 쓰고 강연을 하고 칼럼을 기고하고 책을 쓰는 삶을 꿈꾸며 하나씩 해나간다. 생각하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거 또한 내가 원하는 삶의 일부분이라 작가가 왜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회사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데, 제일 극혐하는 인간은 한 조각의 정보를 쥐고선 타인의 전부를 평가하고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이다. 왜 그렇게 온 사방에 참지 못하고 분노의 훈계를 하느라 바쁜걸까? 대체 그것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길래 그렇게 열을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걸까? 평가가 일상이 그들은 자신들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걸까? 매일 그런 소리를 듣고 있으면 인간으로서 소름이 돋지만, 직장생활의 일부분이니 눈감아 버리기 쉽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가 가볍게 한마디만 해도 극도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기변명을 늘어놓는다거나, 본인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갖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공감, 혹은 사과를 한다거나 위로 받으려는 상대에게 오히려

훈계를 함으로써 본인의 더 나은 위치를 위안 삼는다거나 하는 어떤 면에서는 피해의식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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