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 단순하게 잘 사는 법, 에코페미니즘
여성환경연대 지음 / 프로젝트P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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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이 질문에 내포되어 있는 생각들은 엄청 많다. 이 책을 읽고나면 생각해야할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해지곤한다. 처음으로 꺼낸 주제는 환경문제였다. 플라스틱에 쌓여 살고 있는 우리는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미친듯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고 10분 정도 사용하고 버려진다. 플라스틱이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심지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여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들을 인간들이 섭취한다. 결국 우리 손으로 만들고 버린 물건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한번씩 바다생물들의 배속에 플라스틱 비닐들이 들어가 죽어서 발견되는 뉴스를 보았을 것이다.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건 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적게 해야하는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힘있는 사람이 제도화를 만들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 비닐봉지 무조건 유상판매 그리고 일회용컴 사용금지등을 제도화하면 좀 더 빨리 실천 될 수 있다. 이런 것들도 정부기간에서 얼마나 관심을 많이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우리 몸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건 끔직한 일이다.

 

미세플라스틱 외에도 미세먼지들 그리고 소비의 습관화로 인해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 과도한 포장재들로 인해 자원이 소비되고 쓰레기는 넘쳐나는데 그런 쓰레기들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 쓰레기가 수출된다는 걸알고 있었는가? 아마도 힘이 없는 개도국들은 쓰레기를 수입하면서 금전을 얻고 있는지 모른다. 약간의 불편함도 싫어하는 현대인은 편함을 선택하면서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최근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지만 한번 배달로 인해 생기는 플라스틱 용기들은 어마어마한 량의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버린다. 좀 더 지구를 숨쉬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의 불편함을 용인할 수 있는 넒은 아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려면 내 자신이 그런 힘을 가진 사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면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힘을 좋은 영향을 주는 곳에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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