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그렇게 아빠가 된다

그렇게 아빠가 된다
김민규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아빠가 될 줄 몰랐는데, 작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오면서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했지만, 아이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신혼의 삶과 함께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 살아가던 어느 날, 아내가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간밤에 쓰러지면서 2주간의 간병생활을 시작한 작가는 아픈 아내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토록 힘든데, 자식이 아프면 얼나마 힘들지 가늠이 안된다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불필요한 근심의 싹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아빠가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 하나 살아가기도 힘든 이 세상에 아이를 낳아 걱정거리를 늘린다는 것이 얼마나 골치아프게 느껴지는지,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는 공감이 드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리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함께 왔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부인의 병으로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챙겨 먹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혹시나 임신 생각이 있으면 약을 잠깐 끊어보라는 이야기와 함께 나이가 있으니 난임 클리닉으로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작가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필요 없다라고 생각해서 아내에게 물었더니, 아내는 아이 한번 낳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상황에 그녀의 대답은 작가에게 큰 놀라움을 주었다. 아내는 아이를 안 낳는 것과 못 낳는 것은 다르다며 혹시나 후회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함께 올해 안까지 가능하면 시도해보고 시험관 같은 인위적인 시술은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계획하고 임신 시도일을 받았는데, 여차저차 아이가 한번에 덜컥 생긴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행운인 그의 이야기 였다. 그렇게 자신의 삶에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휴직을 하고 기저귀부터 분유까지 전담으로 육아를 하게 된다. 그 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성장 스토리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아이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한 아빠 치고는 너무 아이에게 진심인 것을 보고 사람은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정말 모를일이구나 싶었다. 이 책은 육아와 아빠로의 삶이 궁금한 예비 신혼 부부가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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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받아쓰기 2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받아쓰기 2 : 초등 2학년 - 매일 1장 쓰기 습관으로 초등 국어 교과서 완전 정복! ㅣ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정서진(서진쌤)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초등 2학년 국어 교과서를 반영한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교재입니다. 2학년 국어 교과서 연계 주제와 낱말 학습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서, 논술형 대비를 위해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50일간 200 낱말을 익히고 137표현을 학습하며 실전 받아쓰기 음원을 통해 실제로 받아쓰기를 해볼 수도 있는 책입니다. 그럼 받아쓰기 훈련은 왜 필요할까요? 귀로 들은 말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문장을 머리 속에 정리 한 다음 그것을 또박 또박 써 내려가는 과정은 글씨 쓰기의 첫 단계입니다. 문장을 바르게 쓰는 힘은 언어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손으로 글씨 쓰는 힘도 필요합니다.

요즘 손으로 글씨 쓰기를 힘들어 하는 친구들, 조금만 글씨를 써도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게 쓰면 읽는 이에게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그러하기에 평가에서 감정 요인이 됩니다. 부담 없이 짧고 재미있게 아이와 매일 하는 받아쓰기 교재로 추천하며 2학년 받아쓰기이다보니 글을 읽고 쓰는 과정을 익힐 수 있고 한줄이 아니라, 두줄, 세줄을 넘게 써보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1학년, 2학년 책으로 구성되어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고 2학년 받아쓰기라고 해서 한문장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단을 쓰고 익힐 수 있고 받아쓰기 연습지도 문단을 쓸수 있게 4줄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 학부모들이 관심가져 집에서 아이와 쓰기 습관을 들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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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받아쓰기 1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받아쓰기 1 : 초등 1학년 - 매일 1장 쓰기 습관으로 초등 국어 교과서 완전 정복! ㅣ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정서진(서진쌤)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요즘 기초학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기초학력이란 아이가 학습함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실력입니다. 국어에 있어서 쓰기와 말하기 등 문장을 잘 쓰고 잘 듣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최근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학년 1학기에는 받아쓰기를 하지 않는 쪽으로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매일 1장씩 쓰기 습관을 들인다면 글쓰기 능력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교과서 내용도 자동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어휘력도 키우고 맞춤법과 문장 구조도 익힐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이 책은 1학년 국어 교과서 연계 주제와 낱말을 학습할 수 있고 50일간 200개 단어와 192개의 표현을 학습합니다. 실전 받아쓰기를 위한 음원도 제공하니 여러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국어 교과서 연계로 인해 각 차시마다 교과서 내용과 맞춤법을 익히고 어휘력을 상승시킵니다. 그 표현들을 따라 쓰고 어휘력 및 맞춤법은 물론 문장 구조까지 훈련이 가능합니다. 실전 받아쓰기로 50일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 복습할 수 있으며 받아쓰기 음원을 통해 반복학습 및 듣기 훈련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총 50일간 매일 학습하며 학습 일지에 날짜를 체크할 수 있으며 표현 따라쓰기는 한 문장만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장을 반복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직 구어와 문어체 관계에 대해서도 익숙하지 않은 1학년 친구들에게 국어 받아쓰기 학습을 통해 문장 감각을 익히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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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대박이 사라진 날

대박이 사라진 날 ㅣ 동화 쫌 읽는 어린이
김수현 지음, 한연진 그림 / 풀빛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대박이 사라진 날이라는 제목만 보았을 때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생겼네요. 우정대, 우정박 쌍둥이 형제의 끝 이름을 붙이면 대박이 됩니다. 대박 대박이라고 많이 이야기하지요? 쌍둥이들은 서로 으르르 거리며 싸우기도 하고 정신이 없네요. 서로 지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이 싸움에 중간에 끼인 원지는 싸우는 소리를 그만 좀 듣고 싶었어요. 야무지기로 소문난 원지의 또랑 또랑한 말에 2학년 3반 교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답니다. 원지는 대박이의 입을 막으며 제발 그만이라고 몸소리를 치네요.

정대와 정박이가 대박 쌍둥이라고 불린 건 아빠때문이예요. 처음에 엄마 뱃속에 아기집이 한 개가 아니라 두개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아빠는 너무 기쁜 나머지 대박 대박을 외쳤네요. 축하드립니다. 쌍둥이 태명은 벌써 정해서 대박 쌍둥이라고 지었네요. 정박이는 정말 우리가 대박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지 궁금했어요. 근데 그 말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왜 듣기 싫어하는지도 궁금했답니다. 아마도 정대와 정박이 입에 대박이라는 말이 항상 붙어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원지 생일에 놀러가고 싶었던 정대와 정박이는 대박이라는 말을 좀 줄여보기로 했답니다. 정말 가능할까요? 꼭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참아야겠죠? 자, 어떤 약속을 했을까요? 앞으로 나흘간 정대와 정박이는 학교에서 대박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만약에 성공한다면 원지 생일 파티에 올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생일 파티에 올 수 없어요.

무언가 못하는 말이 생겼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던 정대와 정박이는 밖에서 대박 대박 대박이라는 말을 확 내 뱉어 버리네요. 속이 시원해질때까지 말이죠. 자, 대박 금지 2일차, 선생님이 중요한 오디션이 있다며 학예회 준비를 하자고 하시네요. 처음 해 보는 것이라 기대가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학예회에 나간 정박과 정대, 그리고 원지는 오디션에 합격을 했을까요? 학예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책에서 확인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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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철학의 지혜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철학의 지혜 - 흔들리는 삶을 단단한 삶으로 바꿔주는 철학을 읽다 ㅣ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최영원 지음 / 보아스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철학적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을 어떻게 먹는 것이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흔들리는 삶을 단단하게 살아가기위해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서양과 동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45명의 철학자들의 사유와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행복이라고 생각할까요? 우리는 삶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작은 선택과 반복된 행동들이 쌓여서 성품이 형성되고 더 나은 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을 하며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 나갑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행복은 성취의 끝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고 매일의 선택과 성찰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작은 것들부터 실천해나가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집니다.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야합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면의 목소리에 자주 귀를 기울려봅니다. 이 선택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해봅니다. 당장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가지고 다니면 그 답이 언젠가 불현듯 나타날지 모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같은 사실도 각자 서로 다르게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신기하지 않나요? 우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도 비판하지 말고 질문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비판이 아닌 더 진실한 질문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관용을 가진다면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마음 속 삶의 철학에 대해 한 번 더 마음을 다지게 되어 힘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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