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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셀레브리티 - 꿈을 잊고 달려온 나를 위한 첫걸음
김경은 지음 / 글라이더 / 2012년 7월
평점 :
남자와 여자.
이 둘은 떼어 내고 싶어도 떼어 낼 수 없는 그런 관계이지 않을까?
살면서 같은 동성과도 경쟁을 하지만 끊임없이 이성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이 사회에서 [워너비 셀레브리티]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여기 나오지 않은 여성은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라 흔히 사람들이 본받고 싶은 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총 25명의 여인이 등장하고 저자는 그 여인들의 삶이 어땠는지, 어떻게 성공 했는지,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들려준다.
대표적으로 뽑자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마리아 칼라스, 휴렛패커드의 칼리 피오리나 등... 익히 많이 들어 알고 있는 여성도 있고 다소 생소한 여성도 있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25인중 몇몇은 이미 자서전을 읽어서 그녀들이 살아온 인생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이도 있었고, 이름만 간신히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서 그녀의 인생을 아주 조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뭐랄까? 꿈을 가지고 살아온 여인들의 요약본이라고 생각이 된다. 뭔가 세세히 들여다보기 보다는 단락 단락 중요한 부분만을 집어주는 참고서 같은 느낌?
각 인물들마다 세세하게 들여다보기 보다는 그녀들이 꾸었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여자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성독자들만을 위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꿈이라는 주제를 향해 같이 달려간 사람의 인생을 간략하게나마 들여다보는 것은 어느 독자에게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살면서 많이 본받고 싶은 힐러리 클린턴도, 오프라 윈프리도 모두 한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찾아 도전하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다독인 멋진 사람들이다.
길고 자세히는 아니지만 내가 가진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뭔가의 작은 활력소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되었으면 한다.
수많은 자기 개발서가 있지만 읽고 그저 남의 일로 생각하고 내 인생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살면서 단 한번도 꿈을 이루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나 자신에게 적용시켜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부터 찾는 다면 우리도 이 25인의 그녀들처럼 자신에게 떳떳한 그런 멋진 인생을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누구는 허황된 꿈이라고 하겠지만 꿈이란 것은 가진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기에 꿈을 꿀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며 그녀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이 책을 모든 꿈을 꾸는 이들이 읽고자 하면 기꺼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