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퓨처 - 2030 LG경제연구원 미래 보고서
LG경제연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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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4차산업혁명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였다. 사물인터넷, 3D프린트,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 등이 화두가 되었으며, 애플,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 등은 기술개발에 박차를 더하고 있다. 개발중인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여 출판사들은 너나 할것없이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들을 출간하기 시작하였다. 2030 빅뱅 퓨처도 그런 책들 중 하나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하였으며 LG 경제연구원에서 작성한 책이다.


책은 지금까지 접해본 4차산업혁명의 책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4차산업혁명의 중점기술분야와 더불어 그와 동반되는 경제동향과 사회변화까지 4차산업혁명이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전 분야에 걸처 분석하여 서술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그 신뢰도는 더 하고 있으며, 기술진보관련 내용은 매우 구체이다. 책의 구성은 서두에 기술의 변화에 대해 서술을 하고 그 기술과 인간과의 관계가 그 뒤를 따른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인류의 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맞이하는 4차산업혁명의 현실과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폰이 나오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가 나오며, 주위에 있는 모든 제품들은 사물인터넷이 연결이 되어 유기적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으며, 의학기술의 눈부신 진보로 생명연장의 꿈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고 책은 말한다. 그에 따른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윤리적 딜레마라든지 제3의 물질 희토류 전쟁, 스마트 펙토리로 인한 일자리감소와 같이 4차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오는 문제점 제시는 이 책을 보는 사람의 생각의 범위를 넓혀 주고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게 해준다. 평생 일자리는 없어지고 평생교육의 시대가 열려 어떤 한분야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다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가져 기존 방식에 융합을 하고 통섭해야 한다.


2차산업혁명으로 전세계의 우마차는 불과 10년 사이에 사라졌다. 마굿간 및 말여물을 파는곳도 문을 닫았으며, 마차를 만드는 곳도 사라졌다. 말을 몰줄아는 기수들도 점차 사라졌으며, 말을 전문적으로 키워 판매하는 목장도 축소되었다. 하지만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생겼으며, 도로포장과 건설에 관련된 직종은 호왕을 누렸다. 자동차가 다닐수 있도록 마굿간 대신에 주유소가 생겼으며, 타이어, 엔진오일 정비등 각종 자동차 수리에 관한 직종이 새로 생겨났다. 밤에 운전이 용이하도록 도로엔 가로등이 생겨났다. 이처럼 산업혁명은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으며 또 하루 아침에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게 한다. 4차산업혁명 또한 이와 같다고 본다. 4차산업혁명으로 사라지는 기존 일자리들이 있겠지만 또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다. 헨리 포드나 스티브 잡스 같은 앙트레프레너들이 그 중심에 있다. 우리나라도 앙트레프레너는 나올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바탕은 거시적 관점으로 경제와 사회를 바라봐야한다. 높은 실업률에 의한 일자리 창출이 일시적 자본투자로 이루어 질것이 아니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기초과학기술에 투자를 높이고, 스타트업 회사들의 자립을 위한 투자를 높여야 할 것이다. 기존 우리 기업들은 카피캣으로 겨우 세계시장에서 버티고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삼성투자제안에서 얻은 교훈처럼 쓸때없는 자존심은 버리고 현제의 모습을 직시하고 부족한 면은 언제든지 받아드리고 개발하여야 할것이다. G2로 성장한 중국도 과거의 역사적 명성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자국민 우선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걸 보면 조금이라도 기술진보가 늦을 경우에 세계 시장에 발디딜 곳이 없을지도 모른다. 조지오웰의 책 1984와 같은 빅브라더 정부의 개인 감시속에 살아가는 미래가 다가 오느냐 혹은 역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투명한 정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정부를 좌지우지하는 미래를 맞이하느냐는 우리손에 달린것이다. 이 책을 바탕을 두려움 보다는 기대와 설례임으로 4차산업혁명이 가져다주는 미래를 맞이했음한다. 불과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자각하고 깨어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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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스타트업 - 잘나가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희망 메시지
대니 베일리.앤드류 블랙먼 지음, 정동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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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을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은 기존에 있던 기술들이 도태되거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기존 앙트레프레너들이 가져다준 변화처럼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지금도 이루어 지고 있다. 공유경제란 개념 적절하게 활용한 우버나 애어비앤비 경우에는 다가올 미래 산업의 한 단면으로 보여 진다. 이런 기업들의 특성은 스타트업 기업이란 것이다.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으며, 고위험·고성장·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한다.


고위험·고성장·고수익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스타트업 기업의 문제점은 사업 시작시 맞이하는 고위험이란 두려움이 가장 크다. 이런 스타트업의 복안으로 린 스타트 업이 생겨났지만 린 스타트 업은 빠른 시제품의 완성과 더불어 계획, 수정, 시제품 출시를 반복하여 양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므로 앞서 등장한 고위험을 조금 감소는 시켜주지만 두려움을 해소시켜주진 않는다. 책은 이런 스타트 업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만난 문제점과 교훈을 묶은 책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신생 스타트업에게 보네는 편지이며, 각자 사업을 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편지를 보넨 사람은 내가 어떤 사업을 하며 어떤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사업초기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홍보는 이런 식으로 진행하였고, 자금은 이렇게 조달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즐기고 일하고 자부심을 가져라고 말한다. 스타트 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말들로 가득차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들은 메모하고 상기시키엔 매력이 충분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고 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실패는 항상 두려움으로 찾아오고 노력의 끝에 어떤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망망대해에서 혼자 노를 젓고 가다가 상어를 만났을 때 웃으면서 향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책은 말한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순전히 사업은 진행하는 본인의 몫이 될 것이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한다고 말이다. 스타트 업 불모지인 한국에서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을 이 책을 통해 동료를 얻길 바라며 소신을 지켜 소정의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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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문자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처음 시작하는 교양 수학
EBS MATH 제작팀 지음, 염지현 글, 최수일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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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칙연산인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은 누구나 쉽게 배운다. 하지만 삼각함수, 근의공식, 2차방정식, 미분, 적분 등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하는 수학공식을 배울때쯤이면 여기저기서 수포자(수학포기자)들이 등장을 한다. 요즘은 수학을 알기쉽게 접근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수학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중등, 고등 수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수포자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수학을 즐겁게 배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모르는 것을 배우고 학습하는 방법을 보면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시작이 된다. 자발적인 호기심으로 시작된 학습방법은 여타의 학습방법보다 효율적으로 작용을 한다. 강압적이지 않고 스트레스도 없으며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이런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어른에게는 새로운 수학적 교양을 배울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책이 '수와 문자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이란 책이다. 많은 이들은 수학이 나랑 상관없는 일이다라든지 사회에 나와서 수학을 쓸 일은 없으니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 일상 깊숙히 자리 잡고 있다고 책은 말한다. 암호는 소수에서 시작했다든지, A4 용지 크기는 반으로 잘라도 똑같은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황금비율이라든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사소한 것에 감춰진 수학적 비밀을 알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를 가진 베토밴이 명곡 월광소나타를 작곡할 수 있었던 방법도 비밀은 수학에 있었다. 이처럼 책은 수학의 정석을 펼칠때 영어책을 펼쳤는지 수학책을 펼쳤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기본 자료는 EBS가 만든 수학전문사이트 EBS MATH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만들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만으로도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큰 효과도 누릴 수 있으므로, 도저히 책을 읽기 힘들고 이 책 마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각 장마다 등장하는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각 챕터에 관련된 내용을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것을 권한다.


2차산업혁명으로 자동차가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그에 따라 기존에 있던 우마차 산업은 도태되어 사라졌고, 자동차 정비, 타이어, 주유소 등이 등장함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 하였다. 앞서 언급한 말처럼 수학을 나랑 관계없다고 치부하기엔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다. 아날로그는 디지털로 변한지 오래되었고 3차산업혁명의 부흥기를 지나 4차산업혁명으로 가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3D프린트,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등 기본적인 수학적 알고리즘을 알고 응용을 해야 발전이 가능하며 적용이 가능하다. 스티브잡스의 이이폰 출시는 스티브잡스를 앙트레프레너라고 불리게 만들었다. 기존의 2G폰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없어져 버렸으며, 사람들은 하루에 6시간 이상을 휴대폰을 본다.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심각하게 우리 삶에 자리잡았다. 4차산업혁명시대 중심에 위치며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 변화에 휩쓸려 갈 것인지는 순전히 본인 몫이라 하겠다.우리도 마냥 지켜보고 있을 일은 아니다. 기초 과학의 효시라 볼 수 있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너무 먼 미래까지 말했지 않느냐 싶겠지만은 이 책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나비효과로 스티브 잡스 같은 앙트레프레너가 등장하게 만들어 주길 내심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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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 세종대왕에게서 찾는 국가경영리더십
양형일 지음 / 밥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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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되는 기회는 맞이 한다. 회사에서 진급을 해서 직급이 올라가 되기도 하고,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직원을 부리는 사장이 되어 리더가 되기도 한다. 하다 못해 학창시절에 반장이 되거나, 조별과제 조장이 되기도 한다. 이런 리더들은 소속된 조직이 목표를 향해서 올바르게 가기위한 길을 마련한다. 리더가 소신이 있어 강압적으로 이끌기도 하고, 조직원들의 역량과 특성을 파악하여 조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일어나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키아벨리처럼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일을 진행해야 되는 불가피한 경우는 리더가 강압적으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조직원들을 아끼는 측은지심을 바탕으로 일을 추진한다면 서로의 의견을 묻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진행하기도 한다.




현제 대한민국 리더는 상상 할 수도 없는 마치 소설이나 영화에 나올 법한 행동을 하여 국민들을 촛불을 들게 만들었다. 국민의 안위와 번영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혹은 측근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을 우롱했다. 모든 국민들은 이제야 리더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투표의 중요성도 자각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해 빠르면 두 달 혹은 석 달 안에 대통령탄핵여부가 결정이 되고, 탄핵이 확정이 되면 헌법상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뤄야 한다. 미디어는 대통령후보들의 행보에 초점을 맞춰 연일 보도한다. 우린 언론 혹은 미디어에서 거론되는 몇몇 후보들 중 한 분을 대통령으로 선출 할 것이다. 이 점에 우린 깊은 고민에 한 번 빠져야 된다. 과연 올바른 대통령은 누구인가?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되는가? 이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올바른 대통령 상으로 책은 세종대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세종대왕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이며, 이름은 이산이다. 첫째 양녕대군은 올바르지 못한 행보로 세자책봉에 패위가 되고 셋째 충녕대군이 세자로 책봉이 되고 조선왕조 네 번째 왕인 세종이 된다. 장자를 세자로 책봉해야 된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으나(또 다시 왕자의 난이 일어 날수도 있을 꺼란 우려도 포함), 어릴쩍부터 영특하고 학문에 깊게 매진하여 총명하다고 인정한 충녕이 왕위를 계승했다. 조선왕조에 등장하는 여러 왕들을 보아도 세종만큼 국민과 나라의 안영과 번영을 위해 힘쓴 왕을 보기 힘들다. 세종은 백성을 생각하고 위하는 측은지심이 남다른 왕이 었다. 흉년이 들면 행사를 줄이고 식단도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왕조 최초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조세법 개혁에 힘썼으며, 농사직설을 편찬해 국내환경에 맞는 농사법을 배포해 백성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그리고 백성이 글을 읽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글을 창제하였고, 경연을 중시하여 학문에 힘썼으며, 신분을 구분하지 않고 인제를 등용해 신분을 타파한 고른 인제등용의 모범이 되었다. 여론조사 실시나 노비들을 포함한 모든 백성들의 출산휴가를 장려함은 혁신적이다 못해 파격적인 행보였다. 김종서를 필두로 4 6진을 개척하여 조선의 영토 경계를 확정하는 지대한 공헌도 하였다.




앞서 언급한 세종의 행보를 보면 세종대왕이라고 불릴만하다. 백성을 위한 고민에 잠 못드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현 국내 정세를 바라보면 세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어 극대화 시키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이름도 얼굴도 몰랐던 한 여인의 국정농락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겼다. 이 오점은 국민들도 책임이 있다. 정치와 투표에 무관심했던 결과다.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지배당한다고 플라톤이 2300년에 말했다. 이제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가 누구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다. 다시는 이런 과오가 없도록 각성해야 된다. 물론 지도자가 될 사람도 마찬가지다. 과거 세종대왕의 행보와 현재 우리나라 현 상황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서술하여 읽기 쉽게 구성되어있다. 책은 올바른 지도자, 대통령이 가져야 될 옳은 모습을 제시한다. 다가오는 19대 대선에선 세종대왕같은 완벽한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진정한 애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측은지심이 가득한 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해보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올바른 지도자의 면모를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모습을 그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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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창조했을까
스티븐 존슨 지음, 홍지수 옮김 / 프런티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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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류는 사냥을 하거나 나무열매를 따먹으면서 생존해왔다. 본능에 따라 번식을 하고 자연스래 가족이 생겨났다. 불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고, 농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다. 정착 생활을 무리지어 함으로써 부족이 생겼고, 부족이 모여 국가가 만들어졌다. 국가와 잉여생산물의 발생으로 부족간과 국가간의 다툼이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 역사적 흐름에서 세상은 새로운 물건을 개발하고 창조해봤다. 농업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농기구가 개발이 되고 농사법이 발달하였으며, 전쟁의 승리를 위해 무기 기술이 발달해왔다. 그리고 각종 기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의복기술이 발달하였다. 이런 발달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점을 필요에서 찾을 수 있다. 유희와 놀이가 아닌 생존에 필요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한 제화를 벌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인류는 새로운 물건과 사회를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스티븐 존슨은 이런 인류의 발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작가이다. 필요로 인해서 만들어진 상품이나 문화가 아닌 단순히 유희와 놀이를 즐기기 위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로 인해 새롭게 창조되고 발전되어온 상품이나 문화가 존재한다고 책에서 설명한다. 책은 매우 흥미롭고 논리적이다. 인류문명, 문화의 발전을 요한 하위징이 주장한 호모루덴스에 입각하여 통찰력있게 분석고 있다. 크게 패션과 쇼핑, 음악, , 환영, 게임, 공공장소의 6가지로 분류하여 이 6가지 분야들이 어떻게 발전되고 변화되었는지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다. 상식을 뒤엎길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 자체로 충격적이다. 예를 들어, 첫장에 언급한 내용엔 뮤렉스 달팽이가 나온다. 뮤랙스 달팽이에서 추출한 액은 옷의 염료로 사용되었는데 그 시대의 부유층은 이 달팽이에서 나온 자줏빛 색에 매료되었다. 자줏빛 색의 옷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거나 옷을 입는 사람에게 편한함을 주진 않는다. 단순히, 색에서 뿜어저 나오는 매력이 전부이다. 허나, 이 자줏빛 옷은 그 시대 부유층의 과시욕으로 사용되기 충분하였으며, 비싼 가격이라 할지라고 기꺼이 소비하였다고 한다. 비싼 가격이란 고가의 이윤을 남긴다. 사람들은 이 자줏빛 색을 찾기 위해 향해를 하고 새로운 지역을 찾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점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동인도회사와도 결부되는데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음식의 맛을 높이고 새로운 맛을 느끼게 만드는 향신료를 찾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뼈로 만든 악기로 음악을 처음 즐기기 시작한 인류가 여러 가지 음악을 결부시키기 위해 혹은 자동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만든 물건들이 후에 방위산업 기초기술이 된다든지, 마술과 공연을 즐기던 사람들의 더 나은 문화 향유를 위해 영화 산업이 발전했다는 것, 또한 허름한 선술집이 계몽 운동을 발생시킨 매체가 되고, 거대한 제국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선술집은 기차, 비행기, 자동차, 인터넷이란 매체가 나오기전에 골치 아픈 물류 문제를 해결해준 초석이라고 보면 대단하기 그지 없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도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선박, 비행기들의 발명과 발전은 에디슨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좀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발전되어왔다. 무기 개발과 발전도 일맥상통한다. 다른 국가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진보된 기술, 많은 군사들이 소총을 들고 돌격하기 보단 커다란 대포 한방이 더 효과적인 점을 보면 편리함과 필요성이 결부되어 발전되어 온 것이다. 이런 발전의 역사와 대비 되는 스티븐 존슨의 놀이와 재미, 유희에서 시작된 발명과 발전에 대한 시각은 탁월하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4차산업혁명이란 화두는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도래를 한다고 한다. 이 혁명은 앞서 언급한 필요에 의해서이다. 새로운 편리함과 필요에 의해 발생하였다. 지금도 우리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며 놀이를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지금껏 없었던 놀이를 즐기고 있으며 인류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즐기고 있다. 3D영화의 출현은 새로운 영상매체 발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머지않아 가상현실이 바톤을 이어받을 것이다. 스티븐 존슨이 책의 마지막에 언급한 인공지능이 사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을 할 때 과연 놀이와 유희에 대해 고민을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라는 말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화두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유희문화, 즉 놀이와 재미는 인류 발전에 어떻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현 인류라고 본다. 우린 이미 원더월드에 살고 있다. 이미 인류는 의식주 해결 보다는 유희에 재화를 소비하는데 관심이 많아지고 있며, 4차산업혁명이 가저오는 퍼플 오션이 담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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