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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운이 좋게도 이번에도 마스다미리 신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스다미리 에세이를 만나봤다면
여행단에서는 마스다미리의 만화책인 "내 누나"를 만났습니다.
마스다미리 모르는 분들 위해서 한번 소개를 하고 넘어가야겠죠?
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일레스트레이터 이자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 30~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활을 하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언니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공감단에서 활동 했을때 마스다 미리 에세이를 너무
공감되고
재미있어서 이번 신작이 내 누나에도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역시 마스다 미리!" 할 정도로 공감도
많이 되고
남동생한테 이렇게 다 이야기 해도 될까? 싶었정도로 솔직하고
재미있었어요!

책 뒷 표지에는 작가님의 센스가 넘치는 글귀가
있어요!

내 누나 평점:
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이쁘거나 볼 게 많은 만화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 할 수있는 부분은 만화는 심플하지만 속은 알차다는것!
처음에 항상
긴 글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내가 만화로 어떻게 독후감을 쓸까
고민이
많았다. 읽을땐 독후감 생각 없이 그냥 편하게 읽어봤는데
남동생한테
여자의 실체를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 빵 터지고
같은 여자로써
공감도 많이 되었다.
"누나, 내일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뭐 버릴거
없어?"
"있어.있어. 너무 열심히 살려는 마음.
아니 근데 정말로 그런걸 분리수거 날에 버릴수 있으면
편하겠다.
'버렸음'을 확인하면 안심이 되잖아. 인간은
그렇잖아."
..
"너무 열심히 살려는 마음 말고 또 뭐가 있는데?"
"무시 당했던 분통함?
누군가에게 무시당한 건 나중에도 계속 끓어오르지.
자기 마음속에서만 하면 좋을텐데 일부러 '지금 널 무시하고 있어'라는
시선을
보내는 인간이 있어.
그런걸 버리는 순간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면
개운하겠지"
<마스다 미리 "내 누나" 中에서
P42~44>
"살 빼고 싶어"
라고 말할뿐
"매일 채소 주스 만들어 마실까"
라고 말할뿐
"앞으로 면역력이 중요해"
라고
말할뿐
"영어 잘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할뿐
<마스다 미리 "내 누나" 中에서
P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