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이수진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판다 - 홈 비즈니스, 뷰티로 시작해볼까?
이수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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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스테틱 전문 유통회사 위브씨앤씨 대표 이수진씨의 책이다. 아이 둘을 키우며 남편의 망한 사업 때문에 경력단절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뛰어들어 멋지게 성공한 여자다. 나같은 애엄마들에게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사람, 정말 치열하게 살았더라.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도 있겠지만 들여다보면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성실하고 또 과감하게 뛰어드는 추진력이 있는, 사업가적인 기질을 갖춘 사람이다.
그러니 어쩌면 누구나 다 하는 온라인 마케팅, 아무나 할 수 있고 무자본으로 할 수 있다 뷰티사업이라지만 실제로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경우는 드문데 그 전쟁터에서 성공하여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니 참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예쁨^^ ㅋㅋㅋ
특히 지금까지도 5년이 넘는 시간을 매일 새벽에 일어나 SNS 업로드를 하고 부지런히 가꾸어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역시 무언가를 꾸준히 '존버' 하는 사람들이 결국 성공하는 것일까?! 어쩌면 별거 아닐 것 같지만 매일 루틴을 지켜나간다는 것, SNS에서 별 일이 다 있는데도 꾸준히 매일 관리를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엔 독서, 운동이야기가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어쩌겠는가. 성공스토리에 빠지지 않는 비법인것을 ㅋㅋ
독서가 실천으로 발전하여 커리어가 자리를 잡고 이 사업가처럼 미모도 갖추면 정말 좋을 것 같다만 😆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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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말들 - 너무너무 힘들 때 듣고 싶은 그 한마디
이서원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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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의 중요성. 어렸을 때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왕이면 예쁘고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고, 가끔은 예의차린 말도 필요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입에 발린 말, 그저 듣기에만 좋은 말 말고 진짜 사랑을 전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이 나가고, 상처를 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아니면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현명한 말을 찾지 못해 속상한 적도 참 많다. 나중에 생각해보고 왜 이때 좋은 말 한마디 못해줬을까 싶을 때도 참 많고, 하지 않아도 될 말 때문에 속을 끓이기도 한다.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기에 연초에 이렇게 따뜻한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 뜨끈뜨끈한 진심이 느껴지고, 얼굴을 알진 못하지만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 알 것 같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와 가해자들의 절절하고 아픈 이야기들과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상담하는 교수님의 무수한 경험을 보면서 나에게 하는 말로 느껴지기도 하고, 주변인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내가 그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말에서 내가 오히려 위로를 얻고 울컥하기도 했다. 살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는 잘 돌려서 말하면서도 핵심을 잘 말하는 게 필요하기에 이 책의 내용을 잘 활용해서 시의적절하면서도 다정하게 말할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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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 잉글리시 구조론 기본수
안정호 지음 / 북트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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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카테 잉글리시의 뜻이 무언지 한참 헤맸다. 작가 소개나 프롤로그를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결국 검색을 해보니 'critical / attentive / tacticien/ efficient' 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어에 늘 목마름이 있기에 이런 책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특히 요즘은 회화를 하다보면 늘 부족한 문법, 단어 때문에 영어로 된 책을 읽으라는 조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사실 그게 실천이 잘 안된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쳐봤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총 8개의 챕터로 되어있다.



1. 본동사와 준동사 하나로 이루어진 단문 문장구조

2. 본동사와 준동사 2개로 이루어진 문장구조

3. 본동사와 모든 준동사(to부정사,현재분사,과거분사)를 활용한 문장구조

4. 1형식 문장 올바르게 이해하기

5. 육하원칙을 이용한 글쓰기

6. 완전자동사 올바르게 이해하기

7. to 부정사 부사적 용법 : in order to 구문 올바르게 이해하기

8. 유도부사 구문 올바르게 이해하기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영어를 써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굉장히 체계적으로 연구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외국 생활을 오래 하더라도 느꼈던 목마름이나 한계에 닿아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좌절을 느꼈기에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빠르게 글쓰기 스킬을 높여야 하는 비지니스 영어가 필요한 사람이나 수준 높은 글을 써야하는 석사 이상 학생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할 것 같다.

앞의 챕터 부분을 공부하면서 느끼기로 나는 아무래도 이 작가의 전 책인 '카테 잉글리시 총론'을 먼저 읽어야 맞는 것 같은데, 많은 정보가 없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 한다. 온라인으로 총론이나 기본수 책을 가지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나같은 초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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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 엄마의 엄마가 알려주는 실제 육아 지침서
은옥주 지음, 김도현 그림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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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어렸을 때 충분히 놀았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일과 놀이를 즐기며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대상관계 이론으로 유명한 '위니컷'이라는 심리학자는 '놀지 못하는 상태에서 놀 수 있는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심리치료의 목표라고 했다.

P140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인지능력에 맞는 체험형 역사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현장을 답사하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시대적 변화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면 좋겠다.


이 책은 30년의 미술치료 경력을 가진 할머니가 손주를 키우면서 겪는 에피소드에 교육 철학이나 심리학 이야기가 조금씩 곁들여져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를 길러주었던 할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이 뭉클했는데, 여기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지식이 많은 분은 아니었지만 늘 우리에게 성경 이야기, 6.25 전쟁이야기 등을 해주셨고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부족함 없는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다. 할머니도 이 작가분처럼 살뜰하게 우리를 보살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포근해졌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할머니네 집에 가면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삼천리~' 같은 희한한 노래를 부르고, 프랑스 할머니집에 가면 이상한(?) 전통 놀이같은걸 하면서 논다. 뭔가 지식의 습득보다는 정서적인 안정과 유대감 형성에는 조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어보인다. 게다가 수백번 똑같은 이야기를 해주어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보다는 조부모가 조금 더 장기기억을 꺼내어 펼쳐 볼 여유가 있고 인내심도 더 있으니 말이다.

책에 언급된 죽음에 대한 자연스럽고 분명한 설명은 중요한 것 같다. 정서적인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 굳이 숨기고 에둘러 말할 필요는 없겠다 비록 어른의 관점에서는 불편하더라도.

또한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나의 배경 지식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아이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없어 헤매지 않도록 조금씩 공부하고 싶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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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세상의 모든 엄마의 첫 ‘말걸음’을 함께하다.
이선형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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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7 아이의 부름에 대답을 해주는 것이 바로 행복한 말하기의 첫번째 걸음이다.



P177 '가능하다면', '어렵지 않다면', '힘들겠지만', '괜찮다면' 등의 쿠션어를 활용하면 아이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정의하거나 지시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이가 엄마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에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과는 별개로 날카롭고 차갑게 말이 나가기 일쑤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영혼 없이' 대꾸만 할 때도 많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면서 틈틈히 일을 하는 직업 특성 상 몸은 함께지만 정신은 안드로메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늘 혼자 일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보니 뭔가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주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아예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하기 일쑤다. 보통 남자들이 여러가지 일을 못한다는데, 왜 이렇게 멀티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의 부름에 즉각적으로 대답해주고 호응해주는 것이 제일 첫번째로 내가 고쳐야할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더 확고해졌다. 반드시 고쳐야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쿠션어 사용! 조금 더 다정하게,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외국에서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말하는 게 습관이 된 것인지, 원래 내 말투가 그런것인지는 모르지만, 일방적으로 지시하듯 이야기 하거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아이들에게 엄마와 생각을 나눌 수 있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내가 하고 싶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자꾸만 각박해져 가고 서로 소통하기가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럴수록 더욱,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조금 더 좋은 엄마로, 조금 더 다정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바람이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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