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솥밥
반이짝이 지음 / 경향BP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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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솥밥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의 100가지 메뉴에서 고르면 되고, 그냥 다양한 솥밥사진만 봐도 (먹어야겠다는) 영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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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대장경 - 마음을 다스리는 대장경 핵심 구절 필사집
곽철환 지음 / 시공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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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대장경
마음을 다스리는 대장경 핵심 구절 필사집
곽철환 (지은이) 시공사 2023-01-31

필사책은 두번째 잡아봅니다. 우리한시 쓰는 것이 있어 붓펜까지 사서 써본 적은 있지만 한자여서 대충 멋들어지게 쓰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두께부터 묵직하고 하드커버로 되어있습니다. 금강경, 반야심경, 화엄경 등 하나의 경전이 아니라 대장경입니다. (화엄경이라면 분량때문에 필사는 생각도 못하죠) 대장경하면 팔만대장경이 떠오르죠.
6778권에 8만1352개 경판으로 되어있습니다. 불경이 팔만개가 있는 줄 알았는데 나무경판이 8만개가 넘는 거였습니다.
제목처럼 내용이 많습니다. 평생 대장경을 써볼 일이 있겠어 하고 시작했습니다. 의욕적으로 하루 한페이지씩 시작했습니다. 381-12=370장입니다. 왼쪽면이 원문이고 오른쪽이 쓰는 장이니 185일 걸리겠습니다.

조금 쓰다보니 불경만이 아니라 초기경전도 있습니다. 상윳다 니까야. 이게 뭘까 찾아보니 팔리경전입니다. ㅇㅇ니까야가 꽤 나옵니다. 아니 팔만대장경에서만 발췌해도 엄청난 양일텐데 팔리경전까지 찾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육조단경, 전등록, 신심명, 청허당집, 선사어록 등도 있습니다. 불교가 방대하군요.
스님들의 선문답을 조금 읽어봤지만 쓸 생각은 전혀 안해봤습니다. 좋은 기회입니다. 평범한 에세이도 필사해보는 세상에 깨달은 선사들의 말을 다시 적어보는 것은 귀중한 체험입니다.

일단 먼저 읽어봤습니다. 불경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제목만 알고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필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휘릭 읽는 것이 아니라 또박또박 읽습니다. 게다가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써야합니다. 눈으로만, 머리로만 글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껴집니다. 아. 이래서 좋은 책을 필사해보라고 하는 거군요.

그때 어떤 비구가 붓다에게 나아가 그의 발에 머리를 대는 예를 표한 뒤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4성제를 점차로 통달하게 됩니까, 아니면 한꺼번에 통달하게 됩니까?˝
˝이 4성제를 점차로 통달하는 것이지 한꺼번에 통달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그것은 마치 네 계단을 거쳐 전당에 오르는 것과 같다. 만약 어떤 사람이 ‘첫 계단에 오르지 않고 둘째, 셋째, 넷째 계단을 거쳐 전당에 올랐다‘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첫 계단에 오른 뒤에 둘째, 셋째, 넷째 계단을 차례로 거쳐야 전당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비구야, 고성제를 통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를 통달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잡아함경 제16권 436경. 58p.

그때 문수사리보살이 다시 붓다에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위란 어떤 경계입니까?˝붓다께서 말씀하셨다.
“동자야, 무위란 분별을 떠난 경계이다.˝
- 문수사리소설불사불경계경 상. 126p
아니 저 높은 곳에 계시는 문수보살님이 부처님이 볼 때는 문수동자였군요.

그런데 이렇게 메모장에서 손가락으로 치는 것과 펜을 잡고 한글자씩 써가는게 느낌이 확 다릅니다. 필사를 많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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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함께 하는 삶 -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김지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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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함께 하는 삶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김지나 (지은이) 스노우폭스북스 2023-01-18

상당히 아픈 상태에서 죽겠다고 유언장을 써놓았습니다. 제주도의 거주지 마당에 나와 강아지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려는 순간,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 무슨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인가. 종교적인 믿음을 강요하려는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읽어보니 살면서 느끼는 고민들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들이 있습니다.

1장 ‘생각으로부터의 자유와 깨어남‘은 생각에 대한 고찰입니다.

갈급함만이 남게 되었지요. 답을 찾고자 하는 열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약해졌습니다. 단기간에찾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포기하고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남들보다 빨리 은퇴할 수 있겠지?! 국내 수행처나 해외 아쉬람에 다니면서 천천히 공부하다 보면 죽기 전에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 헤매던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멋지고 근사한 방식은 전혀 아니었지만요. 동화 ‘파랑새‘에서 해주는 이야기와 같았습니다. 파랑새를 찾아 헤매던 남매가 결국은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토록 찾던 파랑새는 자기 집에 있었다는 스토리처럼 말이죠. 그토록 찾아 헤맨 그것이 바로 내 안에 있었습니다.
40p.
우리 모두 살면서 쓰잘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지요. 이런저런 끝이 안나는 생각들을 너무나 많이 하고 있지요. (특히 저는 그렇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답이 없는 생각이죠. 저도 은퇴후에 산으로 들어갈까, 해외의 수행처를 찾아볼까 생각만 있었는데 미리 얘기해주니 놀랍습니다.

2장은 ‘내려놓음과 내맡김‘입니다.
사람들에게 ‘집착을 내려놓고 좋고 싫음을 내려놓으세요, 내맡기세요‘라고 하면, ‘그건 체념 아닌가요?‘라는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체념은 ‘될 대로 돼라‘이고 내맡김은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삶에게 맡길 때 모든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입니다. 체념은 ‘어차피 안되는 거 뭐‘ ‘난 틀렸어‘라는 포기입니다. 내맡김은 삶이 나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신뢰‘입니다.
91p
참나, 주인공, 내면의 나에게 항상 맡긴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잊어먹습니다. 신뢰를 한다고만 생각하고 정작 필요할 때는 까먹습니다. 온전한 내밑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입니다.

3장은 ‘현존‘. 현재에 존재하기이겠습니다.
생각 속에서 시간을 제거하면 번뇌는 멈추게 됩니다. 마음의 평안을 빼앗길 때 자신의 상태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그 순간 분명 우리의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가 있음을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나 미래에 나의 의식이 가 있다면 나는 생각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어떤 가상의 세계 속에 사는 것이지 실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실 세계인 ‘지금‘에서 나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와 미래는 우리 생각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실재하는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짜입니다. 과거는 나의 기억이고 미래는 상상일 뿐입니다.
137p.
과거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잘나가던 사람이나 부유했던 기억들. 또한 긍정적인 희망으로 미래를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고생이 미래의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습니다. 둘 다 우스꽝스럽지만 그렇다고 제가 현재를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3장에서 내 생각이 계속 출렁거리고 있구나 하고 과거를 많이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4장은 내면을 따르는 삶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원하는 행복을 찾는 방법입니다. 그게 말대로 쉽겠어 의문이 들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먹으면 또 아무 것도 아닙니다. 3장의 현존과 함께 마음이 가벼워지고 생각이 멈추게 됩니다.

5장은 ‘있음‘ 바라보기 입니다.
인디언 우화가 있습니다. 체로키 인디언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얘야, 다툼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는 두 마리 늑대 사이에서 벌어진단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지, 악한 늑대는 분노, 시기. 질투, 슬픔, 탐욕, 오만, 죄의식, 열등감, 거만함, 우월감, 그릇된 자존심이란다.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란다. 착한 늑대는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평온, 겸손, 친절, 자비심,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믿음이란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손자가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할아버지, 둘이 싸우면 어느 늑대가 이기나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205p.

마지막 6장 에고 데리고 살기는 왜? 갑자기 에고를 데리고 가는거지 생각했지만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버릴 수도 집착할 수도 없는 거네요.

저자처럼 단박에 깨어나지는 못해도 명상과 마음공부에 대해 가볍고 편안한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명상과함께하는삶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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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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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입장, 괜찮아요, 슴슴하다 등의 평범한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통찰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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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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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은이) 라이프레코드 2023-01-20

제목만 보면 두 가지가 떠오르죠. 대화하면 뭔가 깊이있는 생각이 있을 것같고, 밀도하면 가볍지 않고 치밀한 내용을 언급할 것같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가 합쳐지니 가벼운 느낌의 에세이일 것같습니다. 뭔가 조합의 신비입니다.
조금 읽다 보니 아니. 이 사람 변호사라더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잘쓰네 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읽고 나니 밀도(密度. 빽빽이 들어선 정도)가 아니라 깊이있는 연구 수준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괜찮아요. 브레드씨. 효리네 민박. 굿윌헌팅 등의 소개와 함께 (소개도 좋습니다. 소개글을 읽고 괜히 영화를 찾아 보게되니 좋은 소개글입니다. 효리네민박은 너무 편수가 많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중 적절한 대목의 대화를 따옵니다. (대화를 안가져 오고 설명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감동과 느낌을 충분히 설명합니다. 그런 세밀한 대목이 좋습니다.

사실 저는 경쟁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즈와 같은 배우와 경쟁하여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그동안 글렌 클로즈의 훌륭한 연기를 너무나 많이 봐 왔습니다. 그렇기에 여우조연상에 오른 다섯 명의 후보들은 각기 다른 영화에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승리자들이에요. 우린 각자 다른 역할을 해왔고, 따라서 우린 서로 경쟁이라는 걸 할 수 없어요.
오늘 밤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제가 아주 조금더 운이 좋았기 때문이죠. 제게 조금 더 행운이 따랐을 뿐입니다. 아마도 한국 영화배우에 대한 미국인들의 환대도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정말로 감사합니다.
36p
이런 식으로 책에 멋진 대화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윤여정 배우의 시상 소감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저 말로 대화의 품격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무슨 말을 덧붙이겠어 생각했는데 담백하게 칭찬합니다.

스스로 돋보이려는 말은 적을 만들지만,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말은 내 편을 만든다.
그렇게 용기 내어 건넨 인정의 말은 결코 허투루 낭비되지 않는다. 그 호의의 에너지는 상대의 가슴에 닿고 나와 상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형태로든 호의로 되돌아온다. 설령 그것이 즉각적이지 않더라도, 그 호의의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보존되며 쌓인다.
39p
멋진 덧붙임말이죠?

시간이 한참 흐른 다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입장(立場)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서있는 장소‘라는 뜻인데, 당시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우연히 그 사람이 서있던 장소에 서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와 닿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과거의 그 사람과 시간을 초월해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어쩌면 이런 찰나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누리는 시간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49p
살다보면 내 입장이 어떻게 되겠어?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봐야지? 하고 쉽게 말하는데 입장이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입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대화로 이어지고, 대화는 다시 상대를 생각해주는 수단이 됩니다. 말한마디라도 쉽게 내뱉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구글에서는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NO”라는 말이나, ˝BUT‘이라는 말로 되받아치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고 했다. 그 “NO”와 “BUT‘이라는 단어가 대화의 포비아를 조성해서, 누군가를 위축시키고, 그렇게 되면 대화 자체가 줄어들고 소통이 단절되기에, 조직 내부적으로 “NO”와 ˝BUT‘ 을 쓰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대신 상대의 이야기에는 ˝YES”와 “AND”라는 말로 일단 받아 주고, 그다음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이어가는 것이 구글의 대화 규칙이라고 했다.
143p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해서는 안되는 말 목록이 있는데 ‘아니야‘와 ‘하지만‘을 제외해야겠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독수독과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독수독과(毒樹毒果)의 의미는 독으로 오염된 나무에서 열린 열매는 독으로 오염된 것이 뻔하니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형사소송법적으로는 위법한 방식으로 확보된 증거는 그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이에 수반해 2차로 확보된 증거까지도 증거능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영장없이 압수수색하여 확보한 위법 수집 증거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음을 물론이고, 이를 피의자에게 제시하여 얻어낸 자백까지도 통째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몸통이 오염되어 있으면, 그에 파생되는 모든 것들이 통째로 다 오염된 것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145p
형사법에 멋진 이야기가 있었군요. 꼭 그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방면에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 회사에서도 중간에 이상한 브로커가 끼면 일이 꼬이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가 오염되면 결국 번지게 되는 원리인가 봅니다.

변호사의 책이라 법정 주변의 시시한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가 그야말로 밀도있는 대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밀도, 입장, 괜찮아요, 슴슴하다 등의 평범한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통찰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에세이
#대화의밀도
#류재언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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