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3
조지 오웰 지음, 김병익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권력이 부패했을 때의 무서움이 온 몸을 훓고 지나간다. 잔인한 인민재판과 자아비판. 기억하거나 혹은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민 혹은 대중의 우매함, 단순함, 서글픔...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당나귀 벤자민이었다. 그는 세상을 통달한 것처럼 굴었으나 기실 침묵하는 지식인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우직한 복서... 참 슬픈 군상들이었다. 메이저가 원했던 세상은 끝내 오지 않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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