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 안나
젬마 말리 지음, 유향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디스토피아 책이라고 할 때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참 기발한 상상력을 토대로 쓰여진 재미있고 놀라운 책이었다. 주인공 이름이 안나이고 배경이 감옥 같은 보호소인데 피터라는 이름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자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가 떠올랐다. 마지막에 안나의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그런 희생을 할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기에 한 없이 울었다. 가슴이 아팠다. 환경이나 생태쪽에서 접근해 들어가도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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