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 최신 개정판
이상문 지음 / 정신세계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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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음이 지배하는 저녁이 될 때까지는 물을 먹으면 안 된다. 보통 건강법에서는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을 날마다 새롭게 갈아주어야 하니까 최소 2L, 즉 하루에 물 여섯 잔에서 여덟잔은 마셔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한꺼번에 말고 하루에 나누어서 조금씩 공급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양이 지배하는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편이 몸 안의 습기와 냉기를 제거하여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한다. 그 자신의 체험담은 무슨 무협지 소설을 읽는 듯 신기하고 기괴하기까지 하다. 이 책의 결론은 결국 신선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인데 보통 사람들이 보통 맘 먹고 하기는 힘들것 같다. 음양법칙에 의해서 식사하고 수련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따로 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이 존재한다는 게 이 책을 읽은 내 최종적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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