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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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던 아이가 말한다. 에이, 수요일엔 예고편이 있는데 목요일엔 꼭 없단 말이야. 나는 얼른, 와, 네가 이 드라마의 패턴을 인식했구나~~ 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씩 웃는다. 기말고사가 낼 모레인 아이가 기말고사 후에 있는 학예회용 연극 공연을 위해서 친구 집에 간다고 가방만 던져 놓고 나가도, 자기는 게자리라서 공부할 마음이 들 때 해야지, 강요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고 설설 웃을 때도 난 맘을 다스린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 나는 정말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생각이 달라졌다. 동안 부모 교육이나 인격함양, 마인드 콘트럴에 관한 책을 꽤 읽었음에도 얻지 못한 성과다. 화가인 동생, 교수가 되려고 노력 중인 올케, 초등학교 교사인 동서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약발이 떨어질 때쯤 마다 한번씩 읽고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해 가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 무엇보다 내 작업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책이다. (누군가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그 말에 찬성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읽기 쉽다. 별로 어렵지 않다. 그래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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