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경쟁해야지 남과의 경쟁은 좌절과 우울을 부를 뿐이다.
열등감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중이다. 내가 신경 쓰지 않고 있던 나 자신을 마주할 때 좀 두렵다. 나의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니까.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인정하고 싶어졌다. 그래야 더 의연한 내가 되고, 의연한 생활을 할 것같아서.이런 사춘기 같은 감수성을 이겨내며 여전히 나는성장하고 있다.
진정한 나로 살아간다는건 내가 되고 싶은 누군가로 태어나지 않았음을 어떠한 의문도 없이 받아들이는 것. 자연스럽지 않아도, 좀 애써야 하는 삶이라도 괜찮다.거기엔 내 삶만의 예쁨이 있으니까.
때로는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