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고 싶다 - 회복을 향한 느헤미야의 간절한 갈망
김대조 지음 / 두란노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깊은 절망과 무기력할때 나에게 다가온 책...
제목만으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다... 꼭 나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단 한마디의 말같았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마음이 성장하고 일어서는 일은 때론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책은 성경의 인물 느혜미야를 통해본 회복에 관련된 책이다.
기독교적인 책이기는 하나 한편으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건, 그동안 몰랐던 사실인 느혜미야가 평범한 사람이였다는것!
선지자도 아니고, 총독도 아니였던 그가 리더로 올라서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것도 평범한 상황이 아니라 무너져내린 성벽이란 악조건에서 그가 해낸일, 처신등은 매우 인상적이였다.

느혜미야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슬퍼하며 울고, 고민하고 갈등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삶의 고비마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다는 사실이다.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감당하고 그 과정속에서 하나님의 붙드심과 인도하심, 회복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p.22
늘 리더란, 또 역사적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은 꼭 강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것과 사람의 힘으로 할수 없는 일들을 신에게 맡길수 밖에 없는게 사람이지 않은가 싶다.

사람은 힘들때 하나님을 찾고 무조건 도와달라고 기도할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에서 꼭 기억해야할 내용은 기도의 내용에 있지 않나싶다. 분명한 대상이 있는 기도, 구체적인 목적이 있는 기도여야한다는 것이다.
막연한 기도는 꿈을 꾸는것이지만,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회를 얻기 위해 나아가는 기도는 비전을 이루는 기도다.p.36
기도하며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을 찾아보자. 정말로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원한다면 요리를 배워야할수도 있다. (중략..)자녀와의 관계가 안 좋다면, 자녀가 말을 걸어올때 뭐라고 대답할지 미리 생각하며 준비해야한다.p.50
생각만 하지말고, 기도만 하지말고, 결국 노력도 꼭 해야한다는것.. 그 힘겨움속에서 울기도 하고 괴로워하는과정이 있겠지만, 그것도 다 회복의 과정임을 깨달은 시간이였다.
올바른 삶의 방향, 그리고 나의 삶에 무너진부분이 어딘지 아프더라도 돌아보고 나아가는것이 바로 일어서는것임을 알게 해준 책이였다.
관계, 삶, 일, 소명, 모든것들이 하나인듯하면서 또 그 하나하나의 것들을 잘 설명하고 이끌어주는 책이기에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나 또한 마음이 힘들때 한번씩 읽어봐야겠다....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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