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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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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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졌어 - 평범한 직장인에서 산 덕후가 된 등산 러버의 산행 에세이
산뉘하이Kit 지음, 이지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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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글담) 출판사에서 출간된 < 산이 좋아졌어 > 책을 펼치기 전까지 나는 당연히 한국 에세이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저자의 이름이 좀 이상해서 가명인가? 싶었는데 왠걸 대만사람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대만사람이 대만과 세계 여러 곳에서 즐기는 산행 이야기이다.

그런데, 대만과 한국의 자연환경이 비슷해서일까? 읽는 내내 한국에서의 산행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 속 여성의 외모도 우리와 비슷하니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드는 듯하다. 그리고 대만에 그렇게나 많은 산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저자를 산으로 이끌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어머니'이다. 오랫동안 병간호를 했던 어머니의 죽음 이후 크나큰 상실감에 빠진 저자는 산행을 결심하게 되는데, 물론 처음 시작은 주변의 오르기 쉬운 산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일단 그렇게 시작한 저자의 산행코스는 점점 그 강도와 스타일이 변하면서, 새벽산행, 야간산행, 캠핑, 트레킹 등으로 다양해지고 그에 비례해 산을 향한 저자의 사랑도 커져만 간다. 동시에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고,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된다.

 

마음의 치유를 위해, 상실감을 회복하기 위해 몰입할 수 있는 취미가 있는다는 것은 아주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저자는 그 방법의 하나로 산행을 선택했고 결론적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대자연 앞에서 한낱 미물인 인간의 존재를 생각하며 인생을 돌아볼 수도 있고, 고요한 새벽 혹은 한밤중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평범한 직장인이 산을 이토록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 마냥 부럽기만 하다.

산이 좋아졌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나에게도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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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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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문학상을 동시 석권한 걸작이라는 소개글에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수상작이라 미스터리의 성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설일꺼라 생각했는데, 일단 이 미스터리 요소는 생각만큼 강하진 않았다.

 

대신, 1970년대 중일전쟁, 중국과 대만의 관계, 혼돈과 무질서의 대만의 상황 등이 배경에 깔려 있어서 한 권의 역사소설의 재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한편으로는, 대리시험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폭력에 가담하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군대에 입대한 후의 이야기, 첫사랑, 실연 등 성장소설의 색깔도 다분히 지니고 있다.

 

자식에게는 결코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주인공인 손주에게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할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 그 죽음의 실상을 파헤치는 과정은 긴장감이 넘친다거나 과연 누가 범인일까 하는 궁금증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암울한 소설의 배경에 비해 실제로는 그다지 어둡거나 암울하지 않아 큰 부담없이 읽혀서 좋다.

도깨비불, 유령, 분신사바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는, 일반적이라면 나는 이러한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는 그닥 좋아하질 않음에도, 이 작품에는 이런 요소들이 크게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비현실적인 내용임에도 큰 거부감없이 읽힌다.

 

일본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대만출신의 일본작가의 작품인데다 전체적인 배경이 대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중국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굳이 그 부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색깔이 담겨 있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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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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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속죄에 대한 주제라 너무 흥미로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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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는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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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당히 수준높은 SF소설이라니 어떤 분위기일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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