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김용전 지음 / 바우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남자는 곧 죽어도 큰소리친다. 그러나 아버지는 눈물겹게 큰소리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공감이 가는 책은 아직 없었다.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이며, 한 어버지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 있을까?

많은 말들이 내가 했던 말들이다.

 

나도 알았다는 말을 많이한다.

일을 할때도 한번에 한다. 아직도 미루어 놓은 일들이 많이 있다.

비록 마누라는 옆에서 계속 조잘대지만

아직도 마누라가 날리는 잽에 항상 KO패를 당한다.

나도 비밀상자가 있다. 그것을 보여주기 싫어한다.

 

정리가 되지 않는 나의 모습이다.

그런데 김용전님은 그것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남자들의 여성관도 책을 읽다보니 정리가 된다.

맞다.

 

어찌 나의 모습과 이리 비슷할까?

하면서 위안을 삼는 것은 나도 남자인가보다 하는 생각이다.

나만 그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이 맞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의무방어전.

그것은 단지 섹스할 때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대화를 할 때도 그렇다.

쇼핑을 갈 때도 그렇다.

가족의 평화라는 말 속에 할 수 없이 쫓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면

눈치를 준다.

의무방어를 했으니 이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집에 가자고.

 

너무 많은 잽에 이제 기운을 잃어버릴 나이인가 보다.

그래서 귀차니즘 속에 빠져든다.

그런데 남자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이것이구나

자신을 이겨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구나!

그것이 마누라의 마음이었구나!

난 그러지 못하고 알어서 해! 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책이 온통 밑줄로 그어져 있다.

제목이 특이하니

책장에 꼽아 놓으면 아마도 마누라가 읽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밑줄을 보면서

나를 이해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다.

그리고 배운것이 많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친척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 - 상
A.J.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는 뉴욕커로서 에스콰이어라는 남성전문패션잡지의 편집자이다.

그가 유대인이지만 열심이지 않는 어쩌면 자신이 말하듯이 불가지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던 그가 이런 제목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신앙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부모로서 자녀에게 도덕적 교육을 시켜야 하겠다는 동기가 출발점이 되었다.

 

그 출발점 위에 성경대로 살아보기로 한 이유를 브리데리커 백과사전을 읽고서 그 지적 탐구를 이을만한 가치있는 책이 성경으로 보았고 성경체험 프로젝트를 개인적으로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로 삼으며 성서문자주의를 경험하기 위해서 마음을 먹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온 결과로 2005년 7월 7일부터 시작하여 387일동안 1,536페이지의 글을 쓰면서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 역사는 사진이 그대로 증명해 주고 있다.

 

제이콥스는 성경말씀대로 살기 위해 여러가지 실행 방법을 사용한다.

정결예식, 테필린, 카파로스, 삼카스 토라, 비둘기 알 꺼내기 등등

어떤 것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이 결심한 대로 성경대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꺽지 못한다.

 

코셔의 삶을 이루어 가는데 성경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기도는 하루에 3번씩, 아미시 마을로 가서 계율적으로 살아보고, 영적 자문단을 통해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계율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며, 이스라엘로 가서 성경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며, 사소한 것도 지킬려고하는 모습을 가지고 현대사회에서 성경대로 살아가는 경험을 글로 남겨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그의 진솔한 대화와 만남을 엿볼 수 있다.

마치 남의 읽기를 읽는 듯하다.

어떤 것은 숨겨도 될 부분도 있지만 숨기지 않고 창피를 당하지만 그것을 기록해 주고 있다.

마치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성경대로 살아가는 어려움이다라는 것을 마치 암시하듯이....

책을 읽어 보면서 다른 사람의 읽기를 보는 듯한 희열도 있지만

유대인의 역사와 풍습, 상식, 예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전혀 모르는 성경적 상식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그들의 영성생활을 볼 수 있게 한다.

 

책을 보면서 이러한 것을 느낀다.

사람이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저자가 말했듯이 "미친척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영적인 삶을 위해 혼자서는 그것을 현대사회에서 결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본다.

수많은 사람의 도움과 이해가 필요로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하나 기대가 되는 것은 저자가 다음 책을 예고 했는데 "1년동안 건강다지기"라는 책을 쓰겠다고 한다.

얼마나 또 기막힌 책이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가 벌써 든다.

 

"아! 세상에서 성경말씀대로 살아보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나도 품은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락방, 이 작은 공간에 피어난 꿈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생각한다. 나도 다락방과 같은 작은 장소에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인내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작가의 수 많은 인내의 시간이 만들어낸 꿈인데 포기를 많이 하는 나에게 인내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 이지성님은 교사로서 포기할 줄 모르는 꿈을 가지고 14번째 책으로 꿈꾸는 다락방을 저술하였다. 베스트셀러를 내기까지 14년 7개월을 기다리면서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 책은 성공의 대가들, 그리고 포기할 줄 모르고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향한 책으로 저자 자신의 경험을 또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이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이론을 실천하여 이룬 것을말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단어가 있다.

먼저 꿈의 정의가 필요하다. 꿈은 단순한 바램이 아니다. 꿈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바램은 노력이 필요없는 것이다.

집단무의식, 집합무의식이라는 말인데 정신분석학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것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공통의 무의식을 말하는 것인데 부정적인 말로 보인다.

R=VD라는 말로서 현실화는 분명한 꿈이 이루어 낸다는 공식이다.

양자론이라는 것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9VD 기법도 있지만 또다른 증명방법으로 사용하는 아주 작은 세계를 말한다.  이 이론은 우주에 관한 이론인데 다른 책에서도 나타나는 학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총 8파트로 진행되는 과정속에서 다락방이라는 아주 작은 곳에서 어떻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1파트(성취는 꿈으로 시작)는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새로운 삶을 이루려면 꿈에 미쳐야 한다고 한다.

2파트(지금은 꿈꾸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는 앞만 보고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부정적인 사고 방식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말하다.

3파트(당신의 꿈도 한번은 아름답게 필것이다)는 현재와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시간을 바라보고 현실은 지금까지의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의 결과이므로 더 큰 꿈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라고 한다.

4파트(아인슈타인처럼 VD하라)는 시간의 개념을 바꾸고 아인슈타인처럼 시간의개념, 물질의개념, VD로 미래를 자유롭게 그리라고 한다.

5파트(양자론과 R=VD)는 4차원 세계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해도 현실에서 그것을 이룰 수 있다. 생각한데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6파트(9가지 VD기법에 대하여)는 꿈꾸는 다락방의 1부에 나오는 9가지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7파트(한국형통합 VD기법)는 한국형 기법을 말한다. 입을 열어 자신의 꿈을 선포하고 알림으로 꿈을 현실화시키는 방법이다.

8파트(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기도의 격차)는 무엇이든지 목숨을 걸고 하라는 내용의 글이다.

 

저자의 VD방법은 꿈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것을 이룬 사람을 1,500명을 알고 있다고 한다. 꿈을  형상화시키는 것이 결코 허구는 아닌 것이다. 저자는 VD기법의 선구자이다. 성공에 대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보여준다.

 

양자론이라는 학문적인 것을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너무 범위를 넓히지 않았나 한다. 그 방법 뿐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9VD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텐데 하는 생각과 풍부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다른 인물들에 대한 성공의 부분을 대신해서 그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R=VD라는 것을 통해 꿈이라는 것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진정한 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은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그리고 꿈이라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의 꿈에 대한 결단을 다시 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쉼표, 중년에게 말을 걸다
서정희 지음 / 마음터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딸의 손을 잡고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 집에서 본 물건들이 있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붙히는 기계입니다.

추억의 전화도 있습니다.

호롱불을 보면서 어릴적 생각을 합니다.

정말 좋았던 추억의 시간입니다.

그것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쉼표, 중년에게 말을 걸다.

 

중년의 시간이 되니 어릴 적 추억을 잊어 버리고 살아갑니다.

앞만 바라보고 지나온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옛날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책속에 소개된 향수를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옛날 일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제 딸도 나중에 추억을 생각할 때

저와 함께 한 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생각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인생의 쉼표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한 삶의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되돌아 보기 싫어서

앞으로만 달려가는 인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맛보지 못하고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책속에 소개된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추억의 사진들입니다.

어떤 것은 저보다 저의 아버지가 추억에 잠길

그런 사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버지와 성룡이 나온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때 영화포스터 그림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옛생각이 납니다.

 

어떤 사진들은 눈을 멈추게 합니다.

내용에 들어있는 사진들이 쉼을 얻게 하며

옛날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리운 추억과 함께 안식을 얻게 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책속에 소개된 글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지나갔던 글들인데

새로운 의미와 함께 읽으니

더 멋스럽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시도 너무 정감이 갑니다.

감정이 메말라서 시라는 것을 읽지 않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시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시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 안에 있는 여백까지 볼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책속에 소개된 친구와의 이야기가 정감이 갑니다.

친구라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중년이 되어도 함께 있을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다 그것보다는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책속에 소개된 서정희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나중에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이제 정말 중년의 나이인데

40세가 되면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데

이제 내년입니다.

 

쉼표.

내 삶에 쉼표를 그리고 싶습니다.
 





잠룡(mean90010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자족연습 -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존 맥아더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우리의 삶에서 불편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주권적이고 지혜로움 선하시고 능력 많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표지를 보기만 해도 참 평화롭다.

이것이 근심이 없는 삶인가 보다.

그런데 뉴스를 보아도 신문을 보아도 힘들다는 이야기 뿐이다.

그누구 하나 평안하고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찾아 볼 수 가 없다.

 

그래도 옛날보다 더 나을텐데............

 

오늘과 보릿고개 시절과 바꿀거냐고 물어본다면,

그 누가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할까?

오늘과 전쟁때와 바꿀거냐고 물어본다면,

그 누가 그시절이 그립다고 할까?

 

주어진 것에 자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움켜 쥘려고 하기 때문에

수많은 염려가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한다.

 

이 책의 각 부분은 자족하는 삶을 누리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면

대부분은 시편의 구절들을 통해 자족하는 것을 알게 한다.

 

자족하기 위해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기도, 믿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자족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라고 한다.

그들을 섬기라고 한다. 나누라고 한다.

이것이 다른 점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그들을 만나고 돌보고 섬기라는 말.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을 섬기지 못하고, 돌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자족한다는 것은 쉽다. 그러나 어렵다.

생각하는 것이 다 마음에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표지를 본다.

저 깊은 바다속에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다 쏟아낸다.

그리고 나는 통통배처럼 근심과 걱정의 바다를 여유롭게 다니며

나의 목적지를 향해 나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