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척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 - 상
A.J.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는 뉴욕커로서 에스콰이어라는 남성전문패션잡지의 편집자이다.

그가 유대인이지만 열심이지 않는 어쩌면 자신이 말하듯이 불가지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던 그가 이런 제목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신앙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부모로서 자녀에게 도덕적 교육을 시켜야 하겠다는 동기가 출발점이 되었다.

 

그 출발점 위에 성경대로 살아보기로 한 이유를 브리데리커 백과사전을 읽고서 그 지적 탐구를 이을만한 가치있는 책이 성경으로 보았고 성경체험 프로젝트를 개인적으로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로 삼으며 성서문자주의를 경험하기 위해서 마음을 먹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온 결과로 2005년 7월 7일부터 시작하여 387일동안 1,536페이지의 글을 쓰면서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 역사는 사진이 그대로 증명해 주고 있다.

 

제이콥스는 성경말씀대로 살기 위해 여러가지 실행 방법을 사용한다.

정결예식, 테필린, 카파로스, 삼카스 토라, 비둘기 알 꺼내기 등등

어떤 것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이 결심한 대로 성경대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꺽지 못한다.

 

코셔의 삶을 이루어 가는데 성경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기도는 하루에 3번씩, 아미시 마을로 가서 계율적으로 살아보고, 영적 자문단을 통해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계율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며, 이스라엘로 가서 성경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며, 사소한 것도 지킬려고하는 모습을 가지고 현대사회에서 성경대로 살아가는 경험을 글로 남겨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그의 진솔한 대화와 만남을 엿볼 수 있다.

마치 남의 읽기를 읽는 듯하다.

어떤 것은 숨겨도 될 부분도 있지만 숨기지 않고 창피를 당하지만 그것을 기록해 주고 있다.

마치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성경대로 살아가는 어려움이다라는 것을 마치 암시하듯이....

책을 읽어 보면서 다른 사람의 읽기를 보는 듯한 희열도 있지만

유대인의 역사와 풍습, 상식, 예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전혀 모르는 성경적 상식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그들의 영성생활을 볼 수 있게 한다.

 

책을 보면서 이러한 것을 느낀다.

사람이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저자가 말했듯이 "미친척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영적인 삶을 위해 혼자서는 그것을 현대사회에서 결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본다.

수많은 사람의 도움과 이해가 필요로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하나 기대가 되는 것은 저자가 다음 책을 예고 했는데 "1년동안 건강다지기"라는 책을 쓰겠다고 한다.

얼마나 또 기막힌 책이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가 벌써 든다.

 

"아! 세상에서 성경말씀대로 살아보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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