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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개구리 세계명작동화 29
수잔 블래카비 지음, 찰린 딜레이지 그림 / 북공간(프리치)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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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는 어릴 적 설레는 맘으로 읽었던 명작동화 중 한편인데,
아이 역시 엄지공주가 꽃속에서 태어나는 장면에서는 무척 흥미있어 하고,
꽃요정 왕자님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엄지공주"가 "엄지왕자"를 만났다며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리고, 영어 원문의 내용이 쉽고 간결한 단어로 되어 있어
엄마가 읽어줄 때도 크게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한글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기 때문에 영어로 읽을 때도
그림을 함께 보면서 내용을 짐작해 가며 듣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명작이라고 하면 왠지 영문으로 읽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쉬운 영어로 명작을 읽어내려가니 읽어주는 엄마도 자신감이 생기고
또한 아이가 좀 더 커서 리딩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엄지공주 이야기는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이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러스트의 그림이 별로 이쁘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엄지공주의 모습도 왠지 허름하고 전체적인 일러스트가 내용과 부합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림책 작가의 화풍이 있겠지만, 엄지공주라는 이야기에 맞게
좀더 이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졌다면
책을 읽는 데도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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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웅진 지식그림책 17
스티브 젠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신남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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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체의 그림을 표현한 기법이 종이를 오리거나 찢어 붙인 그림이라는 데 우선 놀라웠다.
그리고, 이집트를 비롯한 10여개국에서 나온 종이를 사용하였다니
작가의 정성과 노력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하다.
각종 종이의 특징을 살려 북실북실한 털을 표현하였는가 하면,
정교하게 만들어낸 고양이 수염은 마치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림의 표현기법 만으로도 소장가치가 훌륭한 책이 아닌가 한다.

앞, 뒤로 뒤집어서 두 주제(개와 고양이)를 표현해 놓은 구성 방식이 재미있다.
어느 쪽이 책의 앞이고 뒤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이 책의 구성은
마치 인간과 가장 가까운 애완동물로 그 순위를 매기기 어려운
개와 고양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이나 글밥 면에 있어서는 4세인 우리 아이가 그대로 읽기에 조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 주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여러 품종의 개와 고양이를 보면서 그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특히 강아지와 새끼고양이가 나오는 부분을 무척 흥미있어 했다.

개와 고양이가 애완동물이 된 역사를 비롯하여 습성, 특징, 능력 등 다양한 내용과
이 개와 고양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개와 고양이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백과사전이나 다름 없는 다양한 정보가 있어
어른이 읽으면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이 있고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개와 고양이는 대표적인 애완동물이면서도
그 습성과 특징에 있어서는 정말 반대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러한 반대되는 특징을 하나 하나 찾으며 책을 읽어가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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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와 아내 개구리 세계명작동화 2
에릭 블레어 지음, 토드 아우렌 그림 / 북공간(프리치)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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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앞으로 보면 한글판, 뒤로 돌리면 영문판으로 되어 있어
한글판으로 한번, 영어판으로 한번 책을 읽은 아이가
이후로는 본인이 알아서 기분에 따라 원하는 쪽으로 읽어달라고 하네요. ^^;;
일단 한글로 읽어주고 영어로 한번 더 읽어 주니 내용의 이해가 빠르더군요.

영어 원문이 쉬운 영어로 되어 있고 분량도 적당하여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읽어주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하지만 밝고 선명한 일러스트가 처음엔 재미없고 심심해 보였는데,
산만하지 않고 내용에 충실한 일러스트 덕분에
특히 영어로 읽어 줄 때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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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 세계를 이끄는 1% 리더들의 미래경쟁력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욕심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 역시 남보다 더 좀더 똑똑하게 좋은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여러 육아서를 읽어보곤 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육아도서들은 주로 '방법론'에 치중해 있는 것 같다.

사실 부모 입장에서 눈에 당장 보이는 아이의 외적인 발달에 집중하기 쉽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성장 발달이 어떠한지,
이를테면 단순히 키나 몸무게 그리고 신체 발달에서부터,
그리고 아이가 좀 더 성장할수록 인지, 행동 발달 등이 다른 또래의 아이들과 어떤지 늘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사람으로서의 인격,
즉 선한 마음과 우수한 자질을 갖추게 하도록 교훈하고 있다.
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도덕적 양심을 바탕으로 행동하며,
성인이 되었을 때 더 큰 인격, '품격'을 갖춘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인격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만들어지며,
이 책은 아이의 '품격'을 갖추어 주는 부모의 '역할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아 시기가 아이의 평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또한 그 시기에 부모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 어린 시절은 모두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린 시절의 '경험'은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이 책에서는 아이의 0세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크게 세번의 시기로 나누어 아이의 심리적, 내적 변화와 부모의 역할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내적인 변화와 심리상태의 변화, 발달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3세 이전까지 아이는 '독립심'과 '의존심', '성취감'과 '좌절감' 등
수많은 상반되는 심리 감정 사이에 변화를 경험하며,
이에 따른 적절한 부모의 대응과 완충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아울러 각 주제마다 CASE STUDY가 있어 실제적으로 부모-자녀 간에 문제가 있는 가정의
상담사례와 해결 방안이 제시되어 있어 저자가 이야기한 주제와 포인트에 대한 실제적 적용이 된다.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에는 거의 절대적이리만큼 부모의 잘못된 대처와 문제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되려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물론 100%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지만 아이의 바른 인격을 갖추도록 돕는 등대로서의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는 '품격있는 자녀로 키워라"를 통해서 좀더 구체적인 방향을 배울 수 있었고,
부모 역시 부단히 노력하고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진정 부모를 위한 책, 바른 부모가 되기 위한 필독서라고 생각하며
'품격있는 자녀로 키워라'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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