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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 - 고객을 사로잡아 계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결정적 차이
김명식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김명식 작가님으로 공인중개사로 부터 시작해 20년간 현장을 누빈 실전 전문가이자 강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분 이십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01.생각을 바꾸는순간,인생도 바뀐다.
PART02.고객은 설명보다 통찰에 반응한다.
PART03.실전 중개의 기술은 따로 있다.
PART04.신뢰가 쌓이는 중개는 다르다.
PART05.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인드셋
PART06.말은 계약의 시작이다.
PART07.공인주개사의 무기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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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20% 남짓의 바늘구멍을 통과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을 때, 나는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수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구나, 이제 전문가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차가웠다. 포화상태인 시장, 선배들의 텃세, 그리고 ‘부동산 아줌마’, ‘복덕방 아저씨’라는 낡은 편견 속에서 나는 그저 수많은 ‘중개인’ 중 한 명일 뿐이었다. 내가 하는 일이란 고객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 보여주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는 단순한 중개 행위의 반복처럼 느껴졌다. 전문가라는 자부심은 희미해지고, 이 길을 계속 걸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만 커져 갔다.
바로 그 무렵, 길을 잃은 나에게 등대처럼 다가온 책이 바로 김명식 작가의 **<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였다. ‘블로그 마케팅 비법’, ‘계약률 높이는 화술’ 같은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 ‘생각’의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전환이야말로, 평범한 중개인과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를 가르는 유일한 기준점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집’을 중개하는 사람이냐고. 이 책은 그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집이라는 물건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집에 담길 ‘고객의 인생’을 컨설팅하는 전문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신혼부부에게는 첫 보금자리의 꿈을, 은퇴를 앞둔 노부부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자영업자에게는 성공적인 사업의 터전을 연결해 주는 일. 이것이 바로 공인중개사의 본질적인 가치이며, 우리가 가져야 할 첫 번째 생각의 전환점이었다.
이 관점의 변화는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더 이상 나는 매물 정보만 읊는 앵무새가 아니었다. 고객의 인생 계획을 듣고, 그들의 미래에 가장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함께 고민하는 ‘금융 컨설턴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 나는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했다. 지역의 개발 계획, 세금 문제, 대출 정책은 물론, 인테리어 트렌드와 교육 환경까지. 나의 전문성이 깊어질수록 고객의 신뢰는 단단해졌고, ‘중개수수료’는 더 이상 흥정의 대상이 아닌, 나의 전문성에 대한 합당한 ‘자문료’가 되었다.
이 책은 기술이 아닌 ‘철학’을 이야기한다. 나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고, 진심을 담아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었다.
만약 당신이 자격증만 손에 쥔 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신입 공인중개사라면, 혹은 매일 반복되는 계약과 경쟁에 지쳐 번아웃을 겪고 있는 베테랑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보길 권한다. 이 책은 당신이 잃어버렸던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주고, 평범한 중개인을 넘어 고객의 인생에 깊이 기여하는 진정한 부동산 전문가로 거듭나는 길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