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6 - 변곡점 위에 선 거인의 다음 발걸음
조세훈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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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사모펀드와 M&A 트랜드 ]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 M&A 자문, 회계, 법률 등 자본 시장의 핵심 영역에서 활동해 온 여섯 명의 베테랑 전문가(조세훈, 이영호, 오귀환, 이승혁, 서종갑, 안중성)와 룩센트 미래경영연구소가 공동 집필했습니다. 저자들은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현대 자본 시장의 작동 원리와 최신 트렌드를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명쾌하게 분석하여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현업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집약된 실용적인 지침서입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1.2025년 M&A 시장과 사모펀드 트랜드 

1장.2025년 사모펀드 시장 트랜드 립 

2장.기관투자자가 주목한 분야 그리고 전망 

PART2.2026년 M&A 시장과 사모펀드 전망 

3장.국내외 사모펀드투자 트랜드

4장.안중성 변호사의 사모펀드 제도,규제 변화 분석 

5장.룩센터의 주요 산업 투자/경영 전략 케이스 스터디

6장.사모펀드가 마주한 정치.사회적 리스크 



1. 격변의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조세훈, 이영호, 오귀환, 이승혁, 서종갑, 안중성 저자와 룩센트 미래경영연구소가 공동 집필한 《사모펀드와 M&A 트렌드》는 현대 자본 시장의 가장 역동적인 두 축인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와 인수합병(M&A)의 최신 동향과 작동 원리를 심도 있게 파헤친 책입니다. 금융 분야가 고도로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는 오늘날, 일반 독자나 금융 입문자에게는 물론, 현업 종사자에게도 시장의 큰 그림을 읽어내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주제의 시의성과 전문성입니다. 저자들은 국내외 사모펀드 운용, M&A 자문, 회계 및 법률 등 각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서나 교과서 수준을 넘어, 실제로 자본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며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2. M&A를 넘어선 '가치 창출 엔진'으로서의 PEF

책은 사모펀드를 단순히 '기업을 사고파는 집단'이라는 피상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영 혁신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경영 컨설팅과 자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조직'으로 재조명합니다. 특히 국내 PEF 시장의 성장 과정과 딜(Deal) 구조, 그리고 투자 회수(Exit) 전략까지 상세하게 다루는 부분은 국내 금융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저자들은 다양한 M&A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성공적인 딜이 단순히 가격 협상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수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의 전략적 시너지 발굴과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완성됨을 강조합니다. 특히 최근 10여 년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나타난 바이아웃(Buyout) 딜의 변화, 성장 자본(Growth Capital) 투자 증가,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투자 트렌드 등을 명쾌하게 분석합니다.


3. 팬데믹 이후의 변화된 M&A 지형과 미래 전망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미래 지향적인 시각입니다. 저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M&A 시장의 관심이 전통 산업에서 IT, 헬스케어, 바이오, 콘텐츠 등 신성장 동력 분야로 옮겨가는 흐름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특히 '플랫폼 비즈니스' M&A의 특성, 그리고 '기술력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가 어떻게 PEF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미래 투자 전략을 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팩(SPAC)을 통한 상장이나 세컨더리 마켓(Secondary Market)의 활성화 등 복잡한 자본 시장의 새로운 흐름들을 쉽게 해설해 줍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이러한 변화들이 한국 경제와 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까지 예측하여 독자들에게 넓은 통찰력을 선사합니다.


4. 금융 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 모두에게 필요한 지식

《사모펀드와 M&A 트렌드》는 제목처럼 금융 전문가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자신의 기업을 성장시키려는 CEO나 기업 임원, 혹은 미래를 대비하려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이 책은 자본이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생존을 결정하는지 보여주는 핵심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현대 비즈니스의 언어가 되어버린 사모펀드와 M&A를 이해하고, 그 흐름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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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 - 경영의 신이 남긴 불변의 철학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유윤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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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이나모리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 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Kyocera)와 KDDI를 창업하고,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일본의 전설적인 경영자입니다. 그의 경영철학은 '아메바 경영'과 '교세라 필로소피'로 요약되며, "인간으로서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이타심(利他心)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는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인간 존중과 윤리적 가치를 경영의 핵심으로 삼았던 '경영의 신'으로 불립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1부.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법

1.마음을 닦는다.

2.더욱 좋은 일을 한다

3.바른 판단을 한다

4.새로운 일을 이루어낸다

5.역경을 이겨낸다

6.인생을 생각한다


제2부.경영의 마음가짐 

제3부.직원 모두가 경영자인 회사

제4부.하루하루 일을 해내가는 자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교세라와 KDDI를 창업하고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기적처럼 회생시키며 '경영의 신'이라 불린 분입니다. 그분의 이름 앞에 붙는 수많은 성공 신화와 화려한 숫자가 무색할 만큼, 정작 그분이 평생에 걸쳐 집대성한 이 《교세라 필로소피》는 놀랍도록 단순하고 소박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경영 기법이나 첨단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단 하나의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그 답을 기업 경영과 개인의 삶에 오롯이 녹여낸 '마음'의 철학서입니다.


1. 경영의 신이 남긴, 시대 불변의 '마음' 공부

책을 펼치면, 우리는 이나모리 회장께서 세이와주쿠에서 젊은 경영자들에게 16회에 걸쳐 강연했던 내용을 만나게 됩니다. 그 내용은 회사의 사내 교육용 자료였던 '필로소피 수첩'에서 비롯되었기에, 불필요한 수식 없이 직설적이고 명쾌합니다. 회장님은 "마음이 모여 운명이 된다"는 동양적 관점을 기반으로, 우리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가장 기본적인 도덕, 즉 거짓말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 이타심(利他心)이 곧 비즈니스 성공의 가장 실용적인 전략이라고 역설하십니다.


2. 일은 수행이며, 마음을 닦는 거울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부분은 '일'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이나모리 회장님은 일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마음을 닦는 수행의 장"이라고 정의하십니다. 스님들이 좌선뿐 아니라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모든 과정을 수행으로 여기듯, 직장인인 우리도 맡은 업무에 완전주의(完全主義)를 추구하며 온전히 몰두할 때 인격이 성장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종종 일의 목적을 잊고 그저 시간에 쫓겨 기계처럼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사심 없이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준으로 삼아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노력"을 꾸준히 계속하는 자세야말로, 우리 삶의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인생과 일의 결과 = 사고방식($\times$) 열정($\times$) 능력'이라는 그분의 유명한 방정식에서, '사고방식'에 마이너스 값이 부여될 수 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허물어뜨린다는 준엄한 경고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죽비 소리 같았습니다.


3. 단순함의 힘,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

이 책의 철학은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고, 이타적으로 살며, 일에 전력을 다하는 것.' 하지만 우리는 이 '당연한 것들'을 평생 실천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나모리 회장님은 이 단순한 원칙을 80년의 삶과 3개의 거대 기업 성공이라는 궤적으로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분의 경영철학은 유행처럼 변하는 첨단 기술이나 금융 기법과는 달리, 시대를 초월하여 불변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겁고 깊은 울림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는 단순히 기업 경영자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 혹은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우리 인생의 좌표를 다시 설정해 줄 확고한 기준점을 제시해 줍니다.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보다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마음공부'를 시작하라고 독려하는 진정한 인생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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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노트 - 혼자 쓰고, 함께 답을 찾는 필사 성장 일기
마케팅노트(유소정) 지음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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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쓰고, 함께 답을 찾는 필사 성장 일기. 인스타그램 '마케팅노트'의 운영자이자 현직 F&B 마케터인 유소정이 전하는 실전 마케팅 지침서다. 기획의 시작부터 브랜딩, 콘텐츠, 성과 측정까지 마케터가 겪는 성장통을 치유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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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노트 - 혼자 쓰고, 함께 답을 찾는 필사 성장 일기
마케팅노트(유소정) 지음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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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마케팅 노트] 입니다.


유소정 작가는 현재 부산에서 F&B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광고 집행, 신메뉴 개발 및 이벤트 기획까지 마케팅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실무형 마케터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책상 앞의 이론가가 아닌, 치열한 마케팅 현장의 최전선에서 부딪히고 깨지며 얻은 생생한 인사이트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성장하는 마케터'의 표상입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1-성장의 시작

PART2-성장의 통증

PART3-성장의 과정

PART4-성장의 확산

PART5-성장의 지속



마케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성장'에 대한 갈증일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 넘쳐나는 데이터,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소비자의 마음. 이 거대한 파도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적용하고, 또 수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언제나 외롭고 막막하죠.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 길이 맞는 걸까?" 수없이 되뇌지만, 돌아오는 것은 침묵뿐일 때가 많습니다.


유소정 작가님의 <마케팅 노트>는 바로 그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자, 단단한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저자님은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팅노트(@marketing_note)' 계정을 운영하며 수만 명의 마케터들과 소통해 온 인플루언서이자, 현업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성장해 온 F&B 브랜드 마케터입니다. 이 책은 그녀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올린 치열한 고민과 성장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필사'라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단순히 저자의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빈칸을 채우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내려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혼자 쓰고, 함께 답을 찾는 필사 성장 일기"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독자를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인 참여자로 초대합니다.


책은 크게 성장의 시작, 통증, 과정, 확산, 지속이라는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는 마케터가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단계들을 상징합니다.


Part 1 '성장의 시작'에서는 아이디어가 싹트고 인풋이 아웃풋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통해, 꾸준한 학습과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Part 2 '성장의 통증'은 기획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마주하는 좌절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기획안이 반려되고, 동료와 의견이 충돌하며 겪는 '마찰'들이 사실은 더 단단한 기획을 만드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일깨워줍니다.


Part 3 '성장의 과정'과 Part 4 '성장의 확산'에서는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의 실무적인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습니다. 브랜드의 본질을 세우고, 고객 경험을 설계하며, 타겟에게 닿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까지. 저자님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진짜' 지식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좋은 콘텐츠보다 고객 관점의 콘텐츠부터"라는 조언은, 화려함에 취해 본질을 놓치기 쉬운 마케터들에게 죽비 같은 깨달음을 줍니다.


마지막 Part 5 '성장의 지속'은 숫자로 성과를 증명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마케팅이 단순히 반짝하고 사라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걸어가는 긴 여정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마케팅 노트>를 읽는 내내, 저는 마치 친한 선배 마케터와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녀는 자신의 성공담만을 늘어놓으며 으스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실수와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나도 그랬어, 괜찮아"라고 다독여줍니다. 그리고 조용히 펜을 쥐여주며 말하죠. "이제 너의 이야기를 써봐."


이 책은 마케팅 이론서라기보다는 '마케터의 성장통을 치유하는 처방전'에 가깝습니다. 막막함에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혹은 성장의 정체기에서 길을 잃었을 때, 이 책을 펼쳐 들고 한 자 한 자 필사하다 보면 다시금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기록하고 나누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것을, 유소정 작가님과 이 책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등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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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투자 공부 - 인플레이션, 재무제표, 금리와 투자 원칙까지 주식 투자가 쉬워지는 돈의 기본
고토 다쓰야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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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최소한의 투자공부] 입니다.




고토 다쓰야는 전직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출신으로, 20년간 경제·금융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절부터 복잡한 경제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인정받았으며, 독립 후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최고의 경제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투자가 필수인 시대에 들어서다

2.기초부터 다시 생각하자

3.주가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4.중앙은행은 금융 시장의 심장

5.투자를 시작하자




"주식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이제 "밥 먹었니?"만큼이나 흔한 인사가 되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는 온통 '부자 되는 법', '100배 오르는 주식', '차트 분석의 기술' 같은 자극적인 제목들로 도배되어 있다. 나 역시 그 흐름에 휩쓸려 주식 계좌를 만들고, 남들이 좋다는 주식을 사고팔며 일희일비했던 수많은 개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통장은 비어가고, 마음은 늘 불안했다. 내가 하는 것이 '투자'인지 '도박'인지 헷갈릴 때쯤, 고토 다쓰야의 <최소한의 투자 공부>를 만났다.


이 책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가'를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투자가 단순히 자산을 불리는 기술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타는 '지적 훈련'이라고 말한다.


일본 최고의 경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복잡한 경제 용어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투자의 본질을 설명한다. 인플레이션은 '내 돈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현상'이고, 금리는 '돈의 가격'이며, 환율은 '국가 간의 힘겨루기'다. 이 단순한 정의들이 모여 거대한 경제의 톱니바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단기적 시각'에 대한 경고였다. 초보 투자자들은 매일의 주가 등락에 울고 웃지만, 저자는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라는 개와 산책하는 주인과 같다"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을 빌려, 결국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마트폰 화면 속 빨간 불과 파란 불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업이 세상에 어떤 가치를 더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세 가지 눈'은 투자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큰 통찰을 준다. 미시적인 흐름을 보는 '벌레의 눈', 거시적인 경제 흐름을 조망하는 '새의 눈',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읽는 '물고기의 눈'. 이 세 가지 시각을 갖추지 못한 투자는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투자'라는 행위를 다시 정의하게 되었다.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의 노동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전환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는 과정이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응원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행위다.


<최소한의 투자 공부>는 제목 그대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본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자들에게, 이 책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철학'이라는 단단한 닻을 내려줄 것이다. 이제 막 투자의 바다에 뛰어든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투자를 해왔지만 여전히 확신이 없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투자는 공부한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지킬 수 있는 정직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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